옥규야~
산에 가니까 산에 나물이 없네???ㅋㅋㅋ

너무 늦은건지... 이른건지..아님 남들이 먼저 다 해간건지....
산행피로도 아직 안 풀렸는지
다리,허리,무릎 모든 관절에 힘이 한나도 없다.
이러다 무력증에 빠질것 같아.....

산행기간 동안 쓴 알량한 일기는 인천에 있으니
사진만 보구 나 올리고 싶은데로 올릴께.

트레킹준비기간은 2개월.
1개월(3월)은 둔내에서 특별한일 없으면 하루에 4시간정도의 걷기.
1개월(4월)은 인천에서 10여회 정도의 산행. 
산행코스에 대한 정보와 의류,음식,장비등등...준비물은 주로 인터넷에서 습득했어.

아래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공부할때 그곳의 아이들에게  관심이 가며
어쩌면 나와 우리 형제들의 어릴적 모습이 아닐까???
하는 막연한 생각이 들기도 했어.

막상 그아이들과 마주치고 보니
맞더라구!!!
몇십년전의 우리네 모습인거야.

약간의 연민의정도 느끼며
준비해간 쵸콜렛과 사탕...필기도구...머릿핀과 헤어밴드,풍선도 주었지만
그 밝고.해 맑은 천진함에...
내 마음이 순화됨을 느낄수 있었어.
내가 더 큰것을 받은거지.

지금도 그 아이들의 까만 눈동자와 땟국물과 콧물이 범벅이 된 모습을 떠올리며 웃음 을 짖는다.
나의 어릴적 모습.ㅋㅋㅋ

내가 사랑에 빠진 아이들...
넘넘 구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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