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학생들의 작품 발표회가 있었는데
재학생과 졸업할 학생들이 30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Brie가 그중의 한사람으로서 따 ~악 한 작품을 출품하였는데
Most Marketable Award를 타서 우리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우리는 Brie ~~~~~~~~~~~ 하고 열심히 외쳤다.

하하, 이 말이 재미있어 그냥 못 지나가겠어서
댓글 달러 들어왔어요.
노래도 기분을 업 시키고.
색다른 내용이 아주 좋습니다.
허부영 후배, 오늘 이름 확실히 외워졌어요.
기분 전환하고 환하게 웃으며 나갑니다.
직장에서 오늘 하루종일 일을 너무 열심히 한탓인지, 7시간 반을 채우고 나니까,
더이상 머리가 일하기 싫다고 버텨서 남은 30분을 이곳에 기웃기웃하다가 일을 끝냈는데,
왜 이곳이 이렇게 한산해? 우리 친구들 모두 손놓았나?
부영아, 너는 사회생활을 재미있게 하고 있는것 같아서 좋아보인다.
나는 보통 별로 말할게 없는데, 오늘은 예쁜이 노릇좀 했지.
뒷마당 뒷뜰화단에 화초, 토마토, 호박, 그리고 고추모종을 사다 심었거던.
오랫만에 노동을 했더니, 지금 너무 피곤한데, 잠을 제대로 잘려는지 모르겠다.
해서, 남편에게 술한잔 달라고 해서 얻어마시고 나니까, 기분도 조금 좋고,
그리고 문득 여자는 결혼하면 달라진다고 어디선가 들은 말이 생각나더라.
남편에게 물었지. 내가 결혼초와 비교해서 얼마나 변한것 같으냐고.
남편이 나를 힐끗 쳐다보고 하는 말이, “ 겁나게 왜 함정을 파냐?”
결국 대답은 못듣고, 남편 표정때문에 웃음으로 때웠다.
와우 ~
김영주 선배님 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이 노래를 들으니까 어깨가 들썩 들썩 거리지 않아요? ㅋㅋ (엎드려서는 엉덩이가 흔들 흔들 ㅋ)
친구들이 오지 않는 저희 방에 이리 오셨으니 황공무지로소이다

건강에 좋은 차 한잔 드시와요 ^^

은미야 ~
요즈음 딸기가 너무 맛있더라
옆에 살며는 같이 먹을텐데 ... 좀 아쉽네
호박, 고추 그리고 화초도? 일 많이했네?
한국 상추가 맛있던데 상추는 심지 않았니?
친구들이 손 놓은거 같지? ㅎㅎ
다행이다 너라도 이리 나왔으니 좀 위안이 돼네 ... ㅋ
어제 쌍둥할매집에서 모여 일(?)하기로 하였는데 나는 선약이 있어서 못가고
영희회장만 가서 영자랑 얘기하고 나는 요번 금요일에 가서 일한다고 하였단다.
일 ... 무슨 일이냐고?
그냥 동창회 일 ... ㅎㅎ
은미야
너희 남편한테 물어보지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것이냐고 ...
텍사스는 볓이 너무 뜨거워서 상추같은게 잘 안될것 같아.
그리고 상추는 잔손이 많이 가야되고, 넓은 땅이 필요로 하지 않을까?
나는 모종을 심은 뒤에, 남은 일은 물만 주면 되는 그런 농사를 원하거던.
그래서 화단에 토마토 2, 호박 2, 그리고 고추 1 모종을 군데 군데 심었어.
작년에 토마토는 많이 달렸었는데, 먹지는 못했어.
이상스럽게도 껍질이 너무 두꺼워서 맛이 별로더라고.
해서 올해는 다른 종류의 토마토 모종을 사서 심었어.
토마토 종류가 무척 많은거 아니? 알려고 하면 골치아프더라.
고추도 실패였어. 셀라노 고추라고 써있어서 2 모종을 사서 심었는데,
그게 화초용이였던것 같아. 상가에서 파는 셀라노 고추와는 달리
쬐~끄만게 무진장 많이 달려서 금방 빨갛게 변하는데,
예쁘긴 하더라.
호박은 성공. 단지 너무 많이 달려서, 이웃 나눠주느라고 바빴지.
호박따는 기분 무척 좋긴 했는데, 그것도 손이 많이 가더라.
호박순이 옆으로 막번져나가는데 정신없이 퍼져서, 근처에 있던 화초 모두 죽였으니까.
그래서 올해는 2그루만 사서 심었지. 작년에는 한 10그루 정도 심었나?
언니가 어제 시카고에 왔다. 쪼끄만 동창회 같은건가봐.
잘 도착했다고 간단하게 어제 소식받고, 오늘은 소식이 깜깜….
친구들과 노느라고 바쁜가봐.
지금은 밤 11시, 언니가 친구집에 묶고 있는데, 전화를 해도 될려나? 망설이고 있다.
친구들이 좋긴 좋지. 내가 그걸 이해하기 때문에 지금 섭섭하지만, 참고 있는거야.
시카고에 오라고 하는데, 언니들 사이에 껴서 꿀먹은 벙어리 될까봐
안간다고 뻐겼는데, 다시 마음을 고쳐 먹어야 할래나???
언니보고 싶은데……
오늘
shopping event가 있어서
하루종일 신경쓰고 바쁘고 하여
한마디로 진이 다 빠졌단다.
요즈음 여기저기 불경기라 다들 울쌍이지만
다행이 내가 일하는 곳은 작년보다 잘하고 있으니까 좋기는 한데
한마디로 매일 매일 스트레스이지 뭐 ~
그래서 그런지 흰머리도 왜이리 빨리 솟아오르는지 이것도 스트레스....
너가 뒷뜰에서 여유로운 모습으로 물을 주고 가꾸는 모습을 상상을 하니
내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지면서 피로가 가시는것을 느낄수가 있구나.
지난번에 보스턴에 있는 경수네 에도 텃밭이 있어서
고추도 있고 많은 것이 있어서 직접 따서 고기랑 같이 먹었던 기억이 나는구나
동부에 갔을때 재미있는 일이 많아서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단다.
우리나이나
언니나이는 친구가 좋은거야
언니가 너있는곳에 들리지 못하는거야?
부영아,
다시 태어나서도 나하고 결혼할거냐고 물어봤는데,
한국연속극 그만 보래…..
그러더니, 물론 나랑 다시 결혼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나는 어떻겠냐고 되물어서, 나는 생각좀 해봐야 되겠다고 튕겼어.
어느날, 뜬금없이
에릭아범 : 나는 타시 태어나도 당신이랑 결혼할거야 ~
에릭어멈: ????? 진짜루? @@@@
에릭아범: 그럼 당신은?
에릭어멈: 엉 ~ 몰러!!! 생각해볼께
그뒤로 에릭아범 마음 바뀌었다.
다시 태어나서 나랑 결혼 하지 않는단다 ㅋㅋㅋㅋ
그러니까
네 남편이나 내 남편은 귀찮아서 다른 사람을 알고 싶지 않다는것인가??
오손도손 부영과 은미의 대화를 듣노라니 행복해지는 기분이야.
부영이는 언제나 직장에서 인정받고있는 이쁜이.
은미 또한 성실한 직장인으로 바쁘면서도 뒷뜰에서 호박을 그렇게 많이 땃다니..
나는 고구마2개를 싹을 틔워보았지. 항아리뚜껑에다가 물만 가득 부어주면 잎파리가 무성하게 자라는 것을
화초처럼 바라보고있지.
사촌언니께서 시카고까지 날아가셨구나. 며느리를 보았나?? 딸은 독일유학 끝났는지
여러가지가 궁금하구나.
우리들은 5월24~25일까지 졸업35주년여행을 가잖니.
부산찍고 경주의 한옥마을에서 1박.
은미가 좋아하는 잠옷콘테스트가 있을것 같애.
55세.. 그윽한 지천명의 나이에 어떻게 놀지 궁금하지?
그냥 낭랑18세처럼 놀것같애.
더 늙어도..
다녀올께.
부영아, 다른 사람을 귀찮아서 알고 싶지 않다는게 아니라, 예편네 잔소리 안들으려고 하는 소리아닐까?
내 남편 나한테 말꼬리 한번 잡혀봐, 나는 그후로 평생을 끄집어내서 상기 시켜줄텐데….
해서 내남편경우는 아예 내가 듣고 싶은 답변 해주고 그래야 자기인생이 편안하다고 미리 예방을 하는것일거야.
사람마다 음성의 주파수가 틀리지. 높은음도 있고, 낮은음도 있고.
남편이 하는말이 나이 먹어가면서 귀가 잘안들린데. 근데 완전히 안들리는게 아니고 어떤한계 주파수에 있는 소리가 안들리는데,
내 목소리가 그주파수에 있덴다. 언젠가 내가 예전에 얘기했는데 왜 지금 처음 듣는것처럼 능청 부리냐고 따졌을때 남편의 답변이야.
기가 막히지 않니?
난처한 경우에 처하면 우선 예편네 웃겨서 상황를 극복하자 하는게 남편의 상책인것 같아.
칠화야, 잘지냈어?
부영이와 일대일 대화도 재미있지만, 너의 등장 정말 반갑다.
오는 주말이 동창회라고. 재미있는 시간 보내고, 그리고 안전한 여행이 되길 바래. 가까이에 살면 나도 함께 갈텐데, 아쉽다.
우리 언니 딸 독일에서 돌아와서 지금 대학강사로 나간다고 해. 아들아이는 아직 결혼안했고. 시카고에는 친구언니들 모임에 온것 같아.
너도 콜로라도에서 가신 목사님 만나 뵙니? 그분 너희들 만남에 상당히 고대한다고 말들었어. 재미있는 시간 함께 많이 하기를.


야들아!!!
오손도손 이야기하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구나.
은먀!!! 붱아!!! 치롸야!!!
별빛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 돗자리 깔고 누워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이 얘기, 저 얘기......
뜰 농사 짓는 이야길 하는 걸 보니 영락없는 아낙네들 이네그려.
나는 8년 전 가게를 시작 했을 때는 아무 것도 없던 20m 정도의 뒷마당 울타리에 4년 전 부터 블루베리 종류의 포도가
가득히 열리기 시작 했다. 우째 이런일이!!!! 하며 감탄 또 감탄!!!!
맛은 그야말로 기가 막히게 달아 혼자 먹기가 너무 아깝고, 너무 많아서 매년 8월 우리 교회의 전교인들에게 대접 한단다.
이제는 그포도를 기다리는 분 들이 있을 만큼 유명한 행사가 되었단다.
포도를 씼는데 걸리는 시간과 온 교인들의 1인분씩 포도를 잘라 포도잎으로 싸는데만 6시간이상이 드는 일이니만큼 나는
정성으로 그 일을 할때마다 감사하게 하고 있단다.
영희야!
나도 그 포도 먹어봤지~~
정말 맛 있더라~~
금년에 나도 꼭 줘야해~
난 포도나무에 포도가 달린것을 보면 그렇게 마음이 풍성해지더라~~~
춘자언니!!!!
안녕하세요?
오랫만이지요? 뭐가 이리 바쁜지 올해는 도통 정신을 차릴 수가 없네요. 이 속도로 간다면 내년 동문회도 그리 긴 시간이
남은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저는 화려한 꽃 보다 푸르른 나무들을 더 좋아해서인지 뒷뜰의 포도나무를 엄청 즐기고 있어요.
언니!!! 물론이지요. 잘 생긴 송이로 특별히 골라 드릴께요.ㅎㅎㅎ
동문회 봄 뉴스지를 만들면서 영자랑 그 동안 언니께서 수고하신 흔적에 놀라기도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정말 감사해요.
시카고로 돌아가기전에
조카 며느리랑 아기들을 만났는데
사내 아이인 동하가 쥬얼리의 baby one more time만 나오면
ET 춤을 춘다하여 ... 내가 밥을 먹다 말고 baby one more time만 하면
밥을 먹다 말고 손가락을 마주대서 ... 얼마나 웃었는지 모른단다. ..
이 지꿋은.. 붱할머니는 .. 계속 baby.. ,하면은 동하는 손가락을 ㅎㅎㅎㅎ 너무 너무 웃겼단다.'
근데 은미는 이 뜻을 알까? 모를까?
그런데 동하 아빠가 어렸을적에
내가 맨날 데리고 다니면서 펄시스터즈의 커피한잔이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가르치고
또 반달표 스타킹이라는 선전용 노래도 부르라고 시키면 다리를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불러서 나를 기쁘게? 했는데
그의 아들인 동하가 이제는 나를 웃기고 즐겁게 하니 더욱더 신기하고 재미있었단다. ㅎㅎ
오이니 언니가 찍었으면 멋있는 장면을 연출했을텐데
코딱지 만한 디카로 멀리서 찍어 ... 그리 실감은 나지 않지만
우리들의 방이 너무나도 허전하고 쓸쓸하여
이리 올렸으니 친구들아 이해하기 바란다.
참 ... 오늘 날씨가 .. 좀 쓸쓸한 그런 날씨였단다.
누가보면
여기가
puyoung이 방인줄 알것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