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숙에게 예쁘고 조신하며 겸손한 은숙아! 너를 보면 신사임당이 연상 되는구나. 제주도에서의 너의 극진한 초대에 너무나 고맙고 행복했었단다. 그러나 수줍고 낯가림 심한 나는 친구들 등뒤에서서 감사의 마음만 전했단다. 그바쁜 와중에도 또 워커힐에서의 너의 극진한초대와 은밀히 전망좋은 카페에 음료까지 준비해 주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