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첫사랑 - 오인숙 2006-03-30 18:15:39
아지랑이 피는 봄
흙덩이 밀고 싹트는
새싹의 느낌으로
내게 와서 뿌리 내린
당신은
나의 머리카락
손톱 발톱이 되어
잘라내고 깎아내도
소리없이 자라는
그리움인걸
아무도 어쩌지 못할
무덤까지 함께 갈
천연두 자국같은
발진의 흔적입니다.
-----------------------------
오인숙
( 2006-03-30 18:24:19 )
제 3번째 시집 "귀향"의 5부 "전쟁 속에서도 사랑은 피고" 에서 발췌한 시입니다.
봄에 알맞는 시 한 편 소개하고 싶어서 올렸습니다.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며
감상하십시요
사랑이란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아름다운 날들을 추억하는 것 만으로도
즐거운 봄날이 되리라 여겨집니다.
2008.03.15 11:21:16
광희 언니는 정말 천재다!
마지막 부분에 발진은 정말 튀어나온 것 같아요.
근데 이런 사랑을 마음에 안고 사는 사람 좀 힘들겠다. 그쵸?
난 건망증이 훌륭해서 다행이야 정말.
오랜만에 보는 광희 언니의 그림. 역쉬~
마지막 부분에 발진은 정말 튀어나온 것 같아요.
근데 이런 사랑을 마음에 안고 사는 사람 좀 힘들겠다. 그쵸?
난 건망증이 훌륭해서 다행이야 정말.
오랜만에 보는 광희 언니의 그림. 역쉬~
2008.03.15 11:21:16
광희 후배, 정말 반갑고 고마워요
배경그림 보면서 어쩜! 어머나! 감탄사를 내뱉으며
12기 옥규 후배 말에 전적으로 동감했지요.
탁월한 그림 선택 한 마디로 짱!입니다
우리 집 마당에는 30년도 넘은 살구나무와 뽕나무가
해마다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어
사람들을 기쁘게 합니다.
오디는 6월 초에 보라색으로 익어 새콤달콤한 맛을 내지요
살구도 토종 자연산이라 반으로 갈라지면서 씨가 쏙 빠져서
그자리에서 한 입에 먹으면 입 안에 도는 향과 맛이 기가 막힙니다.
가만히 가만히 오세요
뽕나무 아래로---- 나는 수줍은 ???살이예요(:8)(:8)(:8)
모두 뽕나무 살구나무 아래서 봄나물 캐는 수줍은 샥시가 되어 보는 것도
즐거울 듯 하군요(x11)(x12)
배경그림 보면서 어쩜! 어머나! 감탄사를 내뱉으며
12기 옥규 후배 말에 전적으로 동감했지요.
탁월한 그림 선택 한 마디로 짱!입니다
우리 집 마당에는 30년도 넘은 살구나무와 뽕나무가
해마다 아름다운 꽃과 열매를 맺어
사람들을 기쁘게 합니다.
오디는 6월 초에 보라색으로 익어 새콤달콤한 맛을 내지요
살구도 토종 자연산이라 반으로 갈라지면서 씨가 쏙 빠져서
그자리에서 한 입에 먹으면 입 안에 도는 향과 맛이 기가 막힙니다.
가만히 가만히 오세요
뽕나무 아래로---- 나는 수줍은 ???살이예요(:8)(:8)(:8)
모두 뽕나무 살구나무 아래서 봄나물 캐는 수줍은 샥시가 되어 보는 것도
즐거울 듯 하군요(x11)(x12)
2008.03.15 11:21:16
광희후배,우리는 벌써 구면일세.
오선배님의 시 감상 잘 했고, 그림과 음악이 잘 어울리네.
그림 또한 솜씨가 대단하네그려.
나도작가에서도 봐도 알지롱.
오디따러 태안 갈 때 저도 데리고 가셔요, 미선언니!
아차, 광희가 찾는 사진은 4기 게시판 19번에 얌전히 있지.
오늘도 어제같이 하루종일 봄비가 오락가락, 내일도 비가 온다지
오선배님의 시 감상 잘 했고, 그림과 음악이 잘 어울리네.
그림 또한 솜씨가 대단하네그려.
나도작가에서도 봐도 알지롱.
오디따러 태안 갈 때 저도 데리고 가셔요, 미선언니!
아차, 광희가 찾는 사진은 4기 게시판 19번에 얌전히 있지.
오늘도 어제같이 하루종일 봄비가 오락가락, 내일도 비가 온다지
2008.03.15 11:21:16
빛 光字 광숙언니, 안녕하세요?
예쁜 화분의 노란 튜립 감사합니다.
오디 따러 같이 가요. - 오인숙 선배님도 아마 좋아 하실꺼에요.
여기 모셔올께요, 지금.
지난 겨울 '꽃뜨루'에서 고형옥 선배님, 송미선 선배님과 만나신 자리에서 찍으셨나봐요.
예쁜 화분의 노란 튜립 감사합니다.
오디 따러 같이 가요. - 오인숙 선배님도 아마 좋아 하실꺼에요.
여기 모셔올께요, 지금.
지난 겨울 '꽃뜨루'에서 고형옥 선배님, 송미선 선배님과 만나신 자리에서 찍으셨나봐요.
같이 계셔서 반갑습니다.
좋은 계절에 우리 같이 가요, 선배님~ (: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