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14기 동문중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박찬정동문의 글을 <나도작가>에서 찾았습니다.
그동안 14기의 주필중 한명일 정도로 만만찮은 글솜씨와 재치있는 내용등으로
선배, 동기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있다 알고 있습니다.
팬들도 많이 있다고 하는데,
이번 내용은 <나도작가>중 <통학 기차간 연애담이나 에피소드>에 올려진 것입니다.
내친김에 박찬정동문의 글도 한번 찾아 읽어보시고 외국에 살고 있는 동문들의
그 사는 모습도 들여다 보면서 격려의 말과 박수도 함께 보내주세요.
14. 박찬정
( 2005-09-02 01:01:44 )
전차에서 생긴 일에 남자가 낑겨 있는 것 까진 맞는데 연애담은 아닌 얘긴데,
4년전 러시아워에 야먀노테센을 탔는데 무지하게 혼잡했지요.
어찌어찌 비집고 1차선 (앉은 사람의 바로 앞에 섬) 점거.
마침 내 앞에 앉은 늙수구레한 셀러리맨(으로 보임)은 졸고 있었는데,
전차가 흔들리며 쏠리는 바람에 내가 중심을 잃고 앞사람을 덮쳐버린겁니다.
근데 하필이면 그 아저씨의 놋요강단지 같이 벗겨진 대머리 정수리에
내 입술자국이 찍힌거여요.
휘청한 사람이 나뿐만은 아니어서 모두 자신을 수습하느라
여러사람의 시선을 받진 않았고, 정작 본인은 졸고 있던터라
어떤사태가 벌어졌는지 파악을 못하고 있는것같더라구요.
누가 휴지라도 건네주며 가르쳐줄까봐
천신만고 확보한 1차선 입석을 포기하고
딴곳으로 비집고 들어가 찝찝한 입술을 닦고 또 닦았습니다.
2008.03.15 11:21:15
오래된 성추행사건(내가 저지름)이 다시 상기되어
나도 모르게 옷소매로 입술을 닦습니다.
한국에서는 물론 미주야 캐나다야 모여모여 즐기는데
끈 떨어진 연 맹키로 적조하게 지내는 저를 위로해 주시느라
애 쓰시는 전동관내 선배님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글치아나도 오늘 날품 팔고 와서 하나 올려 볼까 작정하고 있습니다.
나도 모르게 옷소매로 입술을 닦습니다.
한국에서는 물론 미주야 캐나다야 모여모여 즐기는데
끈 떨어진 연 맹키로 적조하게 지내는 저를 위로해 주시느라
애 쓰시는 전동관내 선배님들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글치아나도 오늘 날품 팔고 와서 하나 올려 볼까 작정하고 있습니다.
2008.03.15 11:21:15
찬정 후배가 기가 찼을꺼이야....ㅋㅋㅋ
그 아찌는 꿈속에서 기분 좋았을꺼고....ㅋㅋㅋ
기왕 쭉~!(:k)
할거면 꽃미남 한테 했으면 좋았을껄.....ㅋㅋㅋ
내가 고2 때...
키가 커서 젤 뒷자리에 앉았는데
짝꿍이랑 의자 뒤로 젖히고 책상 붙잡고
건들건들 의자를 앞뒤로 그네 타다가
그만 둘이 뒤루 나동그라 졌어요...::´(
책상을 잡은채루 있었기 땜에
책상두 같이 기냥 꽈당당당~~~~!!!
벌러덩 했잖아요 ㅎㅎㅎ
뒤루 자빠지구 나니 어떻게나 챙피 했던지(x15)
(스커트 까지 획~! ) 고갤 들 수 가 없었는데...
내 짝꿍과 난 동시에 앞자리에 앉은 친구들을 째려보며
"니덜 때문이야~~~!." 하는듯이 흘겨보며 앉으니
(괜히 챙피하니깐....)
갸 덜이 기가 찬 듯이 쳐다 보던 눈빛이 지금도 생생해요
그때 공민시간 정형규 선생님 시간 이었는데
남자 선생님께 별모습을 다보여서
쥐구멍에 라두 들어가구 싶었답니다...(x23)(x23)(x23)
그 아찌는 꿈속에서 기분 좋았을꺼고....ㅋㅋㅋ
기왕 쭉~!(:k)
할거면 꽃미남 한테 했으면 좋았을껄.....ㅋㅋㅋ
내가 고2 때...
키가 커서 젤 뒷자리에 앉았는데
짝꿍이랑 의자 뒤로 젖히고 책상 붙잡고
건들건들 의자를 앞뒤로 그네 타다가
그만 둘이 뒤루 나동그라 졌어요...::´(
책상을 잡은채루 있었기 땜에
책상두 같이 기냥 꽈당당당~~~~!!!
벌러덩 했잖아요 ㅎㅎㅎ
뒤루 자빠지구 나니 어떻게나 챙피 했던지(x15)
(스커트 까지 획~! ) 고갤 들 수 가 없었는데...
내 짝꿍과 난 동시에 앞자리에 앉은 친구들을 째려보며
"니덜 때문이야~~~!." 하는듯이 흘겨보며 앉으니
(괜히 챙피하니깐....)
갸 덜이 기가 찬 듯이 쳐다 보던 눈빛이 지금도 생생해요
그때 공민시간 정형규 선생님 시간 이었는데
남자 선생님께 별모습을 다보여서
쥐구멍에 라두 들어가구 싶었답니다...(x23)(x23)(x23)
2008.03.15 11:21:15
만능인 광희언니`!!!!!!!!!!!!!!!!!!!!!!!!!
정말 반가워요~!
역시 광희언니의 기발함과 독특함은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거 같다고 혼자 자신해봅니다.(말이 좀 이상타....)
히히... 너무 기막히게 신나거나 칭찬하구 싶을 땐 제가 좀 말이 꼬이거든요...
그래두 반가운 마음은 전해진걸루 알께요!!!!
말이란 껍데기에 불과할 뿐......
나이란 숫자에 불과한 것과 같이......
(내가 계속 모하능겨? @#%^&*%$#@!~~~~~ ====> 좋을 때 증상이라니깐요~!)
찬정아~~~
역시 맛깔나는 네 글이라서 광희언니 눈에 띈 것 아니겠니? ====>축하해~!!! (뽀뽀한 것두 축하해!~~ 네롱)
정말 반가워요~!
역시 광희언니의 기발함과 독특함은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할 거 같다고 혼자 자신해봅니다.(말이 좀 이상타....)
히히... 너무 기막히게 신나거나 칭찬하구 싶을 땐 제가 좀 말이 꼬이거든요...
그래두 반가운 마음은 전해진걸루 알께요!!!!
말이란 껍데기에 불과할 뿐......
나이란 숫자에 불과한 것과 같이......
(내가 계속 모하능겨? @#%^&*%$#@!~~~~~ ====> 좋을 때 증상이라니깐요~!)
찬정아~~~
역시 맛깔나는 네 글이라서 광희언니 눈에 띈 것 아니겠니? ====>축하해~!!! (뽀뽀한 것두 축하해!~~ 네롱)
2008.03.15 11:21:15
저도 1977년 부터 1987년 까지 전철로 서울과 인천을 왔다 갔다 했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새벽에 서울로 갔다가 주로 막차 타고 인천으로 돌아 올 때면 잠자다가 의자 밑으로 굴러 떨어진 적이 많았죠.
옆의 사람들이 괜찮냐고 물어 보며 물건들을 주워 준 적이 부지기수였죠.
옆의 사람들이 깨우지 않으면 종착역까지 가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간 적도 많았습니다.
팔방미인과 같으신 안광희 선배님, 우리가 사는 일상의 생활이야기를 이렇게 카툰으로 잘 표현해 주시니
글잘 쓰는 우리 14기 박찬정 친구의 이야기가 더욱 실감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새벽에 서울로 갔다가 주로 막차 타고 인천으로 돌아 올 때면 잠자다가 의자 밑으로 굴러 떨어진 적이 많았죠.
옆의 사람들이 괜찮냐고 물어 보며 물건들을 주워 준 적이 부지기수였죠.
옆의 사람들이 깨우지 않으면 종착역까지 가서 택시를 타고 집에 간 적도 많았습니다.
팔방미인과 같으신 안광희 선배님, 우리가 사는 일상의 생활이야기를 이렇게 카툰으로 잘 표현해 주시니
글잘 쓰는 우리 14기 박찬정 친구의 이야기가 더욱 실감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2008.03.15 11:21:15
형옥선배님, 순호언니, 재미있으셔요? 감사합니다.
찬정후배, 후배의 글을 사랑하는 팬의 한사람이에요.
윤옥후배도 안녕?
두사람 모두 외국생활중인데 많이 외롭죠?
이 곳에서 즐거움을 함께하고 있어 정말 반가워요.
옥규~ 나도 사랑해. 지금 힘들지? 곧 나아지리라 믿어. 좋은 선생님에게는 좋은 학생이 있기 마련이거든. 화이팅!!!
숙용이도 사랑하고~ , 찾고 싶은 동문이 '여기 나 있다~' 하고 빨리 나타났음 좋겠다.
이흥복님, 김진수님, 이 만화가게를 자주 찾아주시고 글 남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찬정후배, 후배의 글을 사랑하는 팬의 한사람이에요.
윤옥후배도 안녕?
두사람 모두 외국생활중인데 많이 외롭죠?
이 곳에서 즐거움을 함께하고 있어 정말 반가워요.
옥규~ 나도 사랑해. 지금 힘들지? 곧 나아지리라 믿어. 좋은 선생님에게는 좋은 학생이 있기 마련이거든. 화이팅!!!
숙용이도 사랑하고~ , 찾고 싶은 동문이 '여기 나 있다~' 하고 빨리 나타났음 좋겠다.
이흥복님, 김진수님, 이 만화가게를 자주 찾아주시고 글 남겨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광희님 덕분에 웃고 갑니다..
자주 올려주이소...
찬정님!
오겡끼 데스까...
전 일본가면 주로 빨강색 동그라미의 마루노우찌선을 주로 이용합니다.
아카사카미츠께역에 붙어있는 아카사카도큐호텔이 편해서 그 곳에 머물며 식사는 TBS앞의 미쓰지 도오리 한국식당에서 해결했지요.
시니세인 아카사카본점 도라야의 영양갱도 꽤 좋아하지요...(x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