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회 - 게시판담당 : 권칠화
동상들, 축하해 주게나!
영자가 금쪽같이 여기는 쌍둥이들이 벌써 태어난 지 100일이 되었다네~~
오늘 영자네 집에서 백일잔치를 한다고해서 나도 가서 축하해 주려고하는데
멀리있는 친구들은 여기에서 글로라도, 이곳 가까이에 사는 친구들은 오늘 영자네집으로
저녁에(6시부터 10시까지) 와서
축하해 주자구 이렇게 몇 자 올리러 이 논네 왔다네~~~~
음식은 넉넉히 준비했으니 누구든지 오셔서 축하해 주세요.
선배님들도 환영합니다.
손녀들이라는 말만 들어도,사랑이 느껴진다.
여자애들이니까,더욱 예쁜 사진들이 올라오길...
걸음마를 시작하겠지? 깨물어 주고 싶겠네?ㅋㅋ
건강하고,멋진 숙녀로 키우세요~~~~~
외숙언니 안녕하셨어요?
언니도 손주 보고 싶지 않으세요?
언제 오실 계획은 없으신지요 ~
아 글쎄
어제 춘자언니는 우리들 한테 완전히 삐꼈답니다. ㅋㅋ
왜냐구요???
저희가 언니 생일을 축하하지도 않고 꽃다발도 보내지 않고 (사진 꽃다발)
하여튼 완전히 삐지셨답니다. ㅎㅎㅎㅎ
옥자야 ~
안녕?
영자는 아들, 딸 이란다.
신기하게도 쌍둥이 인데도
확실하게 아들 딸이 구별이 돼게
손주는 남자답게 생기고 손녀는 아기자기하게 곱상하게 생겼더라구.
너두 할머니이니까 영자 심정 너무나도 잘 알지??
그럼 ...여기서 자주 만나자
q
부영아 반갑구나. 옆에서 너희들이 있어 영자 춘자 외롭지 않아 좋구나.
춘자 삐진거 오래가지 않아 걱정마. 너희들을 너무 사랑하는거 같네.
내가 보기엔 응석하는것 같애, 어떡허니 나이들면 쉽게 서운해하지.
천사들인 너희들이 이해해야지.그리고 항상 건강하기를..................
영자야, 축하한다.
벌써 100일 축하제를 맞았으니, 다시 한번 축하한다.
애기들은 100일이 지나면 벌써 걸음마를 하니?
나는 애기들에는 상식이 꽝인데, 그래도 100일만에 애기들이 걸음마 한다니
참 놀랄일인것 같아.
엄마가 힘들것 같아. 한애기도 아니고 두애기들이 걸음마한다고 때를 쓰기시작하면 말야.
옛날에, 아주 옛날에 남의 애기 한번 봐주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애기가 걸음마를 배우기 시작했는지, 손잡고 걸어주길 원하더라.
두어시간 그애기 두손잡고 방안에서 뱅뱅돌았는데, 정말 내가 돌아버리겠더라.
손을 놓으면 울어버려서, 그애기 시키는데로 꼬박 두어시간을 함께 걸었는데, 콩알만한 애기가 어디서 그런 힘이 나오던지,
어쨋던간에, 그애기가 지쳐서 눕자고 할테쯤에는 내허리는 완전히 굽어버려서
펴지지가 않더라니까. 그때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그런지, 나는 애기가 무서워. 이길수가 없어서.
그리고 엄마들, 너무 장해. "수퍼우먼", 그게 엄마들일거야.
영자 딸, 영자 할매엄마, 모두들 장하다.
나도 돌아가신 우리할머니 오랫만에 감사드리고, 그리고 엄마께 오늘 전화나 들여야 겠다.
영자 쌍둥이 백일떡 꼭 먹고 싶었는데.........
영자 할매 추카추카. 아가들 무럭 무럭 잘자라서 미국을
놀래키는 큰 일꾼이 되거라. 인일 할매들이 기도 마니마니 해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