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회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한선민

내가 골골 갤갤 거리며
비몽 사몽간에 지낸지가 벌써 두 주일 짼가
창희네 결혼식에두 동창모임에두
꼭 참석해야 할 자리에
참석 못하고
사람 노릇 못하고 지내니
나 원 참!~` 참 !~``
나답지 않은일일세 그려~~~~~~
꽃이 피는지 새가 우는지
세월이 가는것도 오는것도 시쿤둥 바가지인데
전화선 타고 오는 손주 목소리
"할머니 눈이 오는것 같애요 벗꽃이 다 떨어 졌어요"
유치원 다닌다고 인천 못 온지가 벌써 한달 반
고 이쁜것이 벌써 꽃잎이 지는것을 눈이 오는것 같다는 표현을 하다니!!
어휘력도 일취월장으로 발전하니
그냥 몸만 왔다갔다 하는것도 아닌 모양이다.
가는 봄이 아쉬어
오늘은 옆지기도 아들도 다 일찌기 출근하고
나 혼자 널널한 오전시간
손주 말에 자극받아
카메라 챙겨들고
아파트 마당에 담긴 봄을 담아 보려고 나섰는데
어어라!~~~~~
우리 아파트 마당에 지천으로 피어있던 솜사탕 같던 벗꽃이
그새 소리없이 다 져버리고
라이락 보랏빛 꽃이 향기를 품고
어느새 방긋이 웃고있네~~~
원래 벗꽃 촬영을 목적으로
나섰는데
어긋나는 나의 계획으로 미련없이
카메라는 접어 버리고
소리없이 곱게 져버린 벗꽃을 보며
우리네 인생도 어느날 소리없이 곱게 지면 좀 좋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선민방장 너무 애쓰는것 같아
벗꽃이라두 곱게 찍어 3기방 화사하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냥 벗꽃색 커텐 아래 나의 사랑 담은 차 한잔 올리네!
계속 수고 해주기요*
에이구 이 내도 멀리간 아들이 그리워 그 아가 다니던 캠퍼스에 유명한 벚꽃 광장을
갈려는데 비가와서 그만 !
대신 라일락을 즐기거라 건강을 !
선민방장~~~~
딸네집으로 한바퀴 휘 돌다와보니
컴에 들어올 여가가 없었네.
다행히 이제 컨디션이 회복되 가는중인데
방장 전화받고
컴에 들어와 보니 그새 어찌 된일인지 홈에 변화가 있었구먼~~~
그래도 우리 3기방은
여전히 조용하니
방장 어깨에 힘 빠질만 하더군.
근데 활실히 우리또래가 논네는 논네인 모양이야
컴 키는것도 번거롭고
안경끼고 들여다 보는 수고도 만만치 않으니
글 올리는것은 대단한 용기(?)와 희생(?)이 동반되는 모양일쎄~~
그래도 방장이 올려주는 경사로운 소식들로 체면은 유지 되고 있으니
모든게 선민방장 덕이로고!~~~
우짜겠노
힘들어도 보시하는 기분으로 계속 수고해주기요!
요즘은 핸드폰 사진에 맛들여서-휴대하기 좋아서, 좋아 보이는 것은 무조건 찰칵 거리며 찍어 보고 있어요.
미선언니 대신에 제가 핸드폰으로 찍은 벚꽃 올려 드릴게요.
선민언니, 호문언니, 미선언니, 모두 건강한 봄을 지내셔야죠~
먼저 형오기네 꽃뜨루 사진하고
이 벛꽃은 백경수 말마따나 예술이다 예술~~~
헌데 광야~
자네와(오늘은 짜아슥아 할 기분 노 땡큐다)오늘은 너무 너무 섭하다.
한 5년 정들었지.
우리 장군(꽃순이 태명)이가 뱃속에 있을 때 부터니까
처음엔 아들로 알고 지은 이름
세월이 벌써 꺽은 10년이네.
난 초장엔 조심스럽게 사귀지만
친해지면 오래 가는데
광야 오늘이야 말로 디게 디게 섭하다
앤 공주 내린다는 소리에....
비오는날 미서니와 형오기와 만나
소주나 한잔 하야 쓰것다.
소싯적에 글 좀 쓰고 싶어
잠못이루고 상상의 나래를 펴던 그 시절처럼...
경수야!
고맙다.
이곳 선배들 방에도 자주오렴.
울 친구들이 다 정말 멋진데
방장인 나와 미서니를 닮아서
모두들 봄을 타는가벼!!!
미선씨!!
말없이 지는 것이 어찌 꽃 뿐이겠습니까??
우리네 인생들도 그런 과정을 밟고 있다고 느껴지지만
마음 가짐을 달리 먹으면 그런 우울한 마음을 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난
미선씨 일행이 작년 "까미노 데 산띠아고"를 무사히 그리고 훌륭히 수행하신것에
무한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 가짐은 깊은 신앙심과 도전 정신이 없으면 생각 할 수도 없는 일생일대의
과업이기도 할 겁니다
지난 일이지만 순례길을 마치고
이곳에 많은 글을 올려 주시기 바랬는데
처음에 여독이 안 풀려 그런가 햇으나 그이후 너무 긴 공백으로 이어졌군요
지금도 늦지 않앗다고 생각되니 정신을 가다듬고 글을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우리 웃터골 친구도 현재 미선씨가 걸엇던 길을 지금 부부가 한께 걷고 잇답니다
그친구 땀시 국내에 있는 우리들도 그런 일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의욕으로
정신적으로 업되어 있습니다
그러하니 골골 거린다는 마음의 벽에서 나와 사랑하는 후배들과
어울려 멋진 사진을 찍어 올리면 좋겠습니다
SBS 에서 더큐멘터리로 찍은 " 길에서 길을 묻다" 라는 비데오가 있길레 빌려와보니 바로 너희들이 다녀온길이더구나
보면서 너희들 얼굴과 발걸음을 오버랩 시키며 역사적인 건물들 대 성당 힘들어하는 순례자들 속에 영광스러이
너희들이 발자욱을 남겼다는것은 생각할수록 부러워 이내도 그런것 할수 있을까? 내게 수 없이 물어 보았지만 답은
언제나 아니야 ! 이구나 헌디 이러다가 쇠님 ! 그 어느날 한번 도전 하시겠네유 총총
친구 광희가 이끄는 데로 쫓아와서 한마디 했는데
대선배님들 계신 곳인줄도 모르고 인사가 늦었습니다.
11. 백경수입니다.
한선민 선배님(송미선 선배님 이셨나?)
지난번 인일 여울마당에서 따뜻한 마중에 감사 드립니다.
고맙단 인사도 못하고 시간이 많이 흘렀네요.
감사했었습니다.
송호문 선배님
음악과 벛꽃이 정말 어울리지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박자에 맞춰 마리아처럼 춤 춰 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이 안 따라 줄 것 같긴 하지만요.
.
광희야~~~~~~~
어쩜 그리도 활짝핀 벗꽃으로 우리들에게환한 봄소식 올려주니
기특하고 고맙구나!
다시
광야~~~~~~~~~~~
꽝야~~~~~~~~~~~~
샤인~~~~~~~~~~~~
앤공주~~~~~~~~~~
천재소녀로 우리에게 돌아온 것이
우리에겐 얼마나 큰 다행인지!~~~~~~
항상 그 순수한마음 변치 말고
우리 논네들의 벗이 되어주렴!~~~~
근데 크 셀폰 성능쨩이다.
디카보다 사진이 더 선명하게 잘나오는것이
기계도 좋지만
광야 실력도 한 몫했겠지!
무진 고마워하는 내맘 알지!~~~~~
조위에 그림같은 마을에서
광야같이 마음고운 후배와 친구들과
맨날 화사하고 즐거운 일만 있기를 바라며...........
웃터골 친구분들~~~~~
모두 안녕들 하시지요?
양국님께서 가끔 문안 주셔서
그나마 친교의 끈이 명맥을 유지해 나가고 있는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광선이에게서 전화루 웃터골 어느 부부께서 까미노 하고 계시다는 소식들었어요.
걷는동안
부부팀도 여럿 보았구요
그중 인상에 남은 부부는 생지엥에서 부터 만난 브라질 부부팀 2쌍이
얼마나 인정스럽고 다정히 걷는지~~
걷는중 종종 만나게 되어 정도 많이 들었는데
마지막 산티아고에서 또 만나게 되어 얼마나 반가웠는지!~~~~~
아마 영희는 브라질 가서 그들 부부들과 해후 했을꺼예요.
까미노 걷는길은
장시간 지구력과 인내를 필요로하는 길이지
우리나이의 건강이라면 시긴만 허락한다면 누구나가 다녀 올수있는 길이랍니다.
가기전엔 무척 겁두먹고 긴장했지만
막살 떠나 걷게 되면 타임머신타고 중세 속으로 들어가 아름다운 자연속으로 모든것 다 잊고
아주 단순하게 걷느일 먹는일 잠자는일만 하기 때문에
마음맞는 사람들과 같이 걷는다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 다 날려버리고
아주 단순하게 인생을 생각할수있는
철학의 길이라고 말하고 싶네요.
저 처럼 맨날 골골대는 사람이 아무탈 없이 건강히 다녀 온것으로
모든사람들에게 마음 먹으면 뭐든지 다할수있다!
우리 나이에도...
희망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작년 산티아고 길 걸으면서
전 작은메모도 일기도 기록하지 않았어요.
영희가 후속타로 기행문 써 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였는데....
영희가 과연 글을 쓰고 있는지.....
영희가쓴 '다시걷는 나의 산티아고'
뭐 요런 책을 받아 보고 싶다는 나의 희망 사항이지요.
종종 문안 이나 나누며 건재하다는것 알리고 살아요.
장국님 우리홈에 오심에 다시 감사드립니다.
송미선 선배님
산티아고를 다녀오셨군요?
산티아고 순례중에 조영희 선배님께---- 사람을 찾는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던가요?
저희이모가 브라질에 사는 사촌여동생을
조영희 선배님을 통해 만나셨다는군요.
소식이 끊긴 사촌을 인터냇검색에서 찾던 중,조선배님이 올린 글중에 동생이름이 나왔고
이모는 조선배님을 통해 친척을 찾으셨다는군요.
저에게는 오촌 아줌마가 되시지요.
"인일 홈페이지가 대단하더라,"칭찬을 하셨구요.
그런저런 이유로 '샌티에고 걷는길'을 읽어보셨는데 그 책에 흠뻑 빠지셨더라고요.
조영희 선배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었는데 잘 안오시네요.
송미선,한선민 항상 같이 계셔서 헷갈리고 있습니다.
경수야!!!
우린 호원 산방에서 자기랑 나랑 만났다.
인일 컴에 잘 나오는 애들은 내가 얼굴은 잘 기억을 못해도 이름은 거의 알지.
그날 악수하고 통성명 했잖니
우리끼리도 컴에선 서로 알던 사이였으니까
미서니야 인일컴에서 전국구로 모르는 선후배가 있겠나?
언제 또 만나서 서로 기억하지 뭐~~~ 알았지.
글구 울 친구와 조영희 산티아고 책으로 말미암아 그때 동문 광장에서
인일의 독서광들은 전화로 100여명을 만난셈이니까....
그때 손세숙이가 아마 산티아고 이미 다녀왔지 아마.
이번 얼굴 볼 기회가 아마 (?) 되니까 참 반갑긴 하겠다.
작년에는 인일의 배우자인가봐 아마
내가 찍은 홍여문 사진 보고 울었다는 말듣고 참 내 마음도.......그랬네
우리들이야 이곳 생활이 보통이지만 머나 먼 나라에서는
생각하는게 무척 다를테지.
인일 홈페이지에 고향같은 향수를 많이 느끼기도 한다는데
요즘 재미있는 볼거리를 많이 주지 못해
방장으로써 연명만 하는 우리 컴에
여러모로 송구스럽네.
그렇지요?
두분이 하도 가까우셔서 갑자기 헷갈렸습니다.
선배님이 격의 없이 이름을 불러주시니 참 좋습니다.
이렇게 서로가 사는 모습을 접하다보면 알게 모르게 가깝게 느껴지지요?
감사합니다.
얼마전에 토욜 사진 작가들이랑 홍천에 촬영하러 (한서 남궁억선생)
계시던 곳에 가서 찍어 온 사진을 언제 선 보일 예정인데...
꽃은 이르고 종일 비가 와서 모처럼 칙사가 망쳤지.
19일엔 인천대공원으로 간다.
홍문자의 초대인데 시간이 되면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