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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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노래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편질 읽노라
구름꽃 피는 언덕에 서 피리를 부노라
아 ~ 멀리 떠나와 이름 없는
항구에서 배를 타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목련꽃 그늘 아래서
긴 사연의 편질 쓰노라
클로버 피는 언덕에서 휘파람 부노라
아 ~ 멀리 떠나와 깊은 산골
나무 아래서 별을 보노라
돌아온 사월은
생명의 등불을 밝혀 든다
빛나는 꿈의 계절아
눈물 어린 무지개 계절아
박목월 시/ 김순애 곡/ 메조소프라노 백남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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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꽃의 전설
북쪽 바다지기를 사모한 하늘 나라의 공주가 어느 날
남몰래 먼 길을 걸어 그를 찾아 갔으나
바다지기에게는 이미 아내가 있어 이루어 질 수 없는 사랑임을 깨달은
공주는 절벽 아래로 뛰어 내려 목숨을 끊었다.
뒤늦게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바다지기는 공주의 시신을 거두어 묻어
주었고 그 곁에 약을 먹여 깨어 날 수 없게된 자신의 아내 무덤을 만들었는데
그 이듬해 봄 공주의 무덤에서는 하얀 목련이,
아내의 무덤에서는 보라의 목련이 피어났다는 슬픈 전설이 전해온다.
퍼온글
조수미의 목련화를 찾는중 벌써 음악이 흐르네
나는 예쁜모습의 목련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