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회 - 게시판담당 : 구창임
* 맹신하지마시고 참고만 하세요*
오늘은 무얼 또 깜빡하셨습니까?
안경을 끼고도 찾고, 잘 둔 물건 못 찾고,
건망증이 심한 건 어쩔 수 없다지만
예방할 수 있다 잖아요
매일 *커피 3잔*와인1~2잔*잠 6시간
*빨리 걷기*책 많이 읽고
*메모 습관 들이세요
나이가 들면 자꾸 깜빡깜빡 잊어 버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뇌 양 쪽에 있는 ‘해마’가 답을 갖고 있다. 우리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은 직경 1㎝, 길이 10㎝ 정도의 오이처럼 굽은 2개의
해마에 기억된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기억 세포 한 개는 여러 개의 신경돌기를 만들어
내는데, 후천적 노력으로 신경돌기를 많이 만들어내면 기억세포의
역할을 얼마든지 대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걷기
연구팀은 걷기 운동을 하면 운동 경추가 자극돼 뇌 혈류가 2배로 증가
와인
건국대병원 신경과 한설희 교수는 “소량의 알코올은 NMDA를 자극할 뿐
커피
프랑스국립의학연구소 캐런리치 박사가 65세 이상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4년 동안 연구한 결과, 커피를 하루 세 잔 이상 마신 그룹은
한 잔 정도 마신 그룹에 비해 기억력 저하 정도가 45% 이상 낮았다.
캐나다 오타와대 연구팀이 1991~1995년 4개 도시 6000여명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카페인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기억력
테스트에서 평균 31%가량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고재영 교수는 “커피의 카페인 성분은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뇌의 망상체
(의식조절장치)에 작용해 기억력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잠
미국의 정신의학자 스틱골드가 2000년 인지신경과학 잡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지식을 자기 것으로 만들려면 지식을 습득한 날 최소
6시간을 자야 한다. 수면전문 병원 예송수면센터 박동선 원장은
“수면 중 그날 습득한 지식과 정보가 뇌 측두엽에 저장된다.
특히 밤 12시부터는 뇌세포를 파괴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코티졸)이
많이 분비되므로 이때는 꼭 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메모
우리 뇌의 장기기억(오랫 동안 반복돼 각인된 것) 용량은 무제한이다.
하지만 단기기억(갑자기 외운 전화번호, 그 날의 할 일의 목록,
스쳐 지나가는 상점 이름 등)의 용량은 한계가 있다.
강동성심병원 정신과 연병길 교수는 “기억세포가 줄어든 노인은
하루 일과나 전화번호 등은 그때그때 메모하는 것이 좋다.
오래 외울 필요 없는 단기기억들이 가득 차 있으면 여러 정보들이 얽혀
건망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