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글 수 1,639

섬진강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이 흐르는 강이다.
전북 진안의 데미샘에서 태어난 강은 전남 곡성에서 요천과 합류해 폭을 넓힌다.
이어 전라선 폐선, 17번 국도와 어깨동무하며 달린다.
곡성역사에서 가정역까지 10㎞의 폐선 구간을 달리는 관광용 증기기관차가
산모퉁이를 돌 때마다 강마을 풍경이 두루마리 산수화처럼 펼쳐진다.
섬진강은 우리 집 장독대에서 바라보는 것처럼 멀리서 바라볼 때 더 아름답다.
구례 죽연마을에서 지그재그로 가파른 산길을 달려 해발 531m의 오산 능선에 오르면
절벽에 위태롭게 걸린 사성암이 나온다.
지리산 자락과 섬진강변에 자리 잡은 촌락이 옹기종기 머리를 맞대고 정담을
나누는 모습은 오직 사성암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사성암 건너편 지리산 노고단에서 굽어보는 섬진강의 곡선은 여인의 어깨선처럼 부드럽다.
꽃샘추위에 핀 상고대 능선 아래로 지리산 자락을 감고 돌아가는
푸른빛의 강줄기가 밥 짓는 연기처럼 아스라하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의 시에는 산수유나무가 샛노란 꽃망울을 맺기 시작할 무렵의 풍경이 그대로 녹아 있다.
‘가문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
개울물들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르며 // 해 저물면 저무는 강변에 /…/
숯불 같은 자운영꽃 머리에 이어주며 // 지도에도 없는 동네 강변 /…/
그을린 이마 훤하게 / 꽃등도 달아준다 //…/
지리산 뭉툭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 /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시 ‘섬진강’ 중에서)(펌)
■홍쌍리 여사는=1943년 밀양 출생.
백운산 자락에 매화나무를 심고 다양한 매실 제품을 개발해 새농민상(1996년),
석탑산업훈장 포장(1998년), 대산농촌 문화대상(2001년), 우수여성발명인상(2002년) 등을 받았다.
1995년에 첫 선을 보인 청매실농원 매화축제는 매년 100여 만 명의 관광객이 몰리는 축제로 발전했다.
2008.04.10 10:53:27 (*.176.174.227)
이미 한달전부터 남쪽에서는 꽃이 피고 봄이 한창이었지
여기저기 몇군데는 다녔을텐데 올해는 사정이 그러지못하네
그러나 먼곳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보충할 대상은 있어
지금쯤 벗꽃이 만발할 월미산으로 행차할 예정이야
멋진사진 많이 찍고
오다가 유명한 차이나타운에 들려서 맛있는것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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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틈이 생기면 마음이 꿈틀거려 밖으로 뛰쳐나간다
여기저기 몇군데는 다녔을텐데 올해는 사정이 그러지못하네
그러나 먼곳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보충할 대상은 있어
지금쯤 벗꽃이 만발할 월미산으로 행차할 예정이야
멋진사진 많이 찍고
오다가 유명한 차이나타운에 들려서 맛있는것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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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라도 틈이 생기면 마음이 꿈틀거려 밖으로 뛰쳐나간다
2008.04.10 12:22:39 (*.236.157.238)
섬진강과 어우러저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청매실 농원도 좋지.
그런데 매화향에 흠뻑 취해 보고 싶다면 이 곳도 좋아. 이름하여 ,
보해매실농원. 14만평, 14000주, 3월중하순 만개,
매실이 아주 튼실하고,상품임. 가격은 시중보다 약간 비싸.
청매실 예약기간;3월1-5월30일
전화 061-243-3141
061-243-0703
그런데 매화향에 흠뻑 취해 보고 싶다면 이 곳도 좋아. 이름하여 ,
보해매실농원. 14만평, 14000주, 3월중하순 만개,
매실이 아주 튼실하고,상품임. 가격은 시중보다 약간 비싸.
청매실 예약기간;3월1-5월30일
전화 061-243-3141
061-243-0703
2008.04.10 17:48:57 (*.81.142.69)
에너지여사~~!!
잘다녀와~~
맛 있는것 마니먹고,
멋진사진 올려줘~~~~~~~~~~지금쯤은 벌써 집에 왔겠네.ㅎㅎ
영숙아~!
참고 할께..고마워~
난 해마다 매실장아찌 담거든~~

잘다녀와~~
맛 있는것 마니먹고,
멋진사진 올려줘~~~~~~~~~~지금쯤은 벌써 집에 왔겠네.ㅎㅎ
영숙아~!
참고 할께..고마워~
난 해마다 매실장아찌 담거든~~

홍쌍리 여사를~~~~~~~~~~~보며
많은걸 느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