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잔머리
“아빠, 만원만 주세요.”
“안돼, 오늘은 돈 없어.”
“아빠, 만원만 주면 오늘 아침에 우유배달부 아저씨가 엄마보고 뭐라고 했는지
이야기해 줄께요.”
그러자 다급해진 아빠는 아들에게 만원을 건네며 말했다.
“뭐? 여기 있다. 얼른 말해봐!”
아들은 냉큼 돈을 챙겨 도망가면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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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오늘은 우유 값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