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회장님  이정숙이가  초대하는  
이번모임에 모두들 오세요 오세요 해놓고는
무지개가 뜰지, 걱정이된다

년중의 행사와 계획 등에서   밥이나 먹고  헤어지는  그런 모임이 아니라  
만나면  행복하여  헤어지기싫고  빨리  또 만나고싶은  
그런모임을  만들고 싶은  새회장님의  뜻인데
참석치 않는 친구들은 어떻게 해볼수가 없다...

생각보다 망설이고 동창회에  발걸음을 안 한 친구들이 의외로  많다

이 기회를 계기로  참석하는 동창이 많아져
우리 동기회가 더 크게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

특히 우리4기는  30주년,  35주년,  40주년기념도  
그냥 넘어가는  아쉬움이 남아있으니 
이번기회에  함께 자면서 실컷 수다떨고, 웃고, 까불고...

그간, 없는 살림 일으키고, 아이들 키우고, 출가 시키고
산전 수전 다 지내고 보니, 너무 많아진 지금의 나이..

외국에서 자리 잡은 친구들은  어려움이  더  많았겠지..

이제는 우리가 겪어온 인생의 어둠과  빛이 녹아들어
조금씩 조금씩 지는 노을빛 향기속으로 스며드는 우리의 나이,

지나고 보니 그리 길지도 않았고, 짧지도 않은 우리의 여정,
아무도 모르는 그 곳을 향해, 누구의 순서가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차례차례  여행을 떠나야 되는 우리의 나이 
 
멋 모르고 날뛰던 피끓는 젊음이 아닌
이제는 품격있는 고운 자태로 , 멋지게 늙어가는 
그런모습  보고싶다

모두 모여
너와내가  그간 나누지 못한 그리움. 서로 서로 어루만지며, 
행복한  우리의 삶을 만들어 보자 
♬배경음악: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조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