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글 수 1,639

요즈음 우리나이엔
남자들이 정년 퇴직한
사람들이 많이있다.
두사람이 소 닭보듯
마주 앉아 있으면
후반부가 괴롭다.
헤어지지 않고, 같이 늙어갈 거라면
적인지,이방인인지.친구인지
헤아려 보고,빨리 관계개선을 해야 한다.
그리고 우리식구를 위해 수고하지 않았는가..
일주일 스케쥴을 짜서 잘 조정해 나가기를~
상대방 입장에서 뭐든 생각하고,
손님은 왕이 아니고,식구가 왕이라 생각하고
예쁜 그릇에 식사준비하면 먹는사람도 하는사람도 즐겁다.
식사준비도 거창하게 생각할것 없다.
무엇이든 금방하면 맛있다.
천하에 없는 음식 솜씨도,시효가 지나면 맛이 없거든~
우리나이엔 기본이 있으니까
좋은 재료와 정성만 들이면 된다.
식구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자기식으로
레시피를 만들면 좋다.
어젠 맛 있었는데~ 오늘은 왜이래??
이런것이 사라지고, 항상 같은맛을 유지할수있다.
집에서 밥장사를 잘해야 인생이 즐겁다.
나이 먹을수록 여자는 갈데가 많고,
남자는 줄어 든다고 하는데~
우리 사나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며,후반부를 즐겁게 살자.
나의 진솔한 생각을 쓴건데,잘난척이라 생각하지 않을까??
2008.03.29 22:42:47 (*.180.230.153)
성자 언니~~
언니 글을 읽으니~~
느낌이 오는 부분이 많아요~~
아직은 몇 년 후의 일이기는 하지만요~~
미리미리~배워두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언니~~고마워요~~.gif)
언니 글을 읽으니~~
느낌이 오는 부분이 많아요~~
아직은 몇 년 후의 일이기는 하지만요~~
미리미리~배워두는 것도 좋을듯 싶네요~~
언니~~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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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30 04:39:02 (*.235.206.185)
성자야, 하나도 잘난척 하는거 아니야
정말 맞는 말이야, 남자들이 나이를 먹으면 여자보다 더 소심해지고,외로워 지는것 같아.
여기에 ,내가 아는집은, 토요일 오전이면 여자혼자 나갈려 하면 남편이 벌써 차에 앉아 있다고 하더라.
옛날에 젊은때같지 않은 남편, 허지만 우리도 점점 늙어 가는데,
순하 말대로 친구이고 동반자야.
노력해야 돼겠지.
이렇게 Give and Take.씹던껌도 사이좋게 다시 씹어?

정말 맞는 말이야, 남자들이 나이를 먹으면 여자보다 더 소심해지고,외로워 지는것 같아.
여기에 ,내가 아는집은, 토요일 오전이면 여자혼자 나갈려 하면 남편이 벌써 차에 앉아 있다고 하더라.
옛날에 젊은때같지 않은 남편, 허지만 우리도 점점 늙어 가는데,
순하 말대로 친구이고 동반자야.
노력해야 돼겠지.
이렇게 Give and Take.씹던껌도 사이좋게 다시 씹어?

2008.03.30 08:37:09 (*.81.142.69)
순하야~
우린 아직 까지는 현역 이지만..
난 친구처럼 지낼려고~~
창임후배~안녕!!
위에 쓴글은 보편적인 얘기지만~~
현역에계신분, 제2의 인생을~ 공부를 다시시작 하시는분, 등등..
지혜롭게,슬기롭게 사시는분도 많이 있습니다.
Hi~!귀동안녕~~!!
씹던껌도 사이좋게 다시씹어.ㅎㅎㅎ
어디서 요렇게 귀여운 태그를 가져 오는지.
넘넘 재밌당.고마워~
2008.03.30 22:04:57 (*.176.174.227)
95세 노인의 수기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10년후 맞이 하게 될 105번째 생일 날!
95살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나는 젊었을 때 정말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 결과 나는 실력을 인정받았고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65세때 당당한 은퇴를 할 수 있었죠.
그런 내가 30년 후인 95살 생일 때 얼마나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 65년의 생애는 자랑스럽고 떳떳했지만,
이후 30년의 삶은 부끄럽고 후회되고 비통한 삶이었습니다.
나는 퇴직 후"이제 다 살았다, 남은 인생은 그냥 덤이다."
라는 생각으로 그저 고통없이 죽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덧없고 희망이 없는 삶..그런 삶을 무려 30년이나 살았습니다.
30년의 시간은지금 내 나이 95세로 보면..
3분의1에 해당하는 기나긴 시간입니다. 만일 내가 퇴직 할 때
앞으로 30년을 더 살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난 정말 그렇게 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때 나 스스로가 늙었다고 뭔가를 시작하기엔 늦었다고
생각했던 것이 큰 잘못이었습니다
나는 지금 95살이지만 정신이 또렷합니다.
앞으로 10년, 20년을 더 살지 모릅니다
이제 나는 하고 싶었던 어학공부를 시작하려 합니다.
그 이유는 단 한가지 ...10년후 맞이 하게 될 105번째 생일 날!
95살때 왜 아무것도 시작하지 않았는지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2008.03.31 07:46:10 (*.180.194.35)
어르신, 정말 잘 하셨습니다. 제 남편도 어르신 처럼 열심히 일하고 당당하게 은퇴 했습니다. 그리고 어쩜 이렇게 똑같을까요?
"이제는 다 살았다.남은 인생은 덤이다. 아이들 시집, 장가 다 보내고 할일 다했다. 그리고 둘째 형님은 51세에 돌아 가셨는데 나는 형 보다 10년이나 더 살았는데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나 죽어도 당신 앞으로 70%의 연금이 나올거구..."
그리고는 컴퓨터 앞에서 근무시간을 채웁니다.
아니, 큰 아주버님은 73세, 세쩨 아주버님은 65세로 아주 건강하신데 하필이면 왜 일찍 돌아가신둘째 형님에게 비유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이제 죽어도 .."로 말문을 열면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 그래?그럼 마누라 쓸만 할때 가시던지..."
남편의 그말 다 거짓말이라는거 압니다. 왜냐하면 남편은 약만 먹어도 배 부른 사람이거든요.
" 여보 우리 뭐 좀 배우러 다닐까?" "당신이나 다녀!" " 은퇴하고 나면 뭐 배우고 싶은거 없었어?" " 없었어."
이러면 대화가 끝나는거지요. 저의 남편도 90세가 넘어야 깨달을까요?
"이제는 다 살았다.남은 인생은 덤이다. 아이들 시집, 장가 다 보내고 할일 다했다. 그리고 둘째 형님은 51세에 돌아 가셨는데 나는 형 보다 10년이나 더 살았는데 이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나 죽어도 당신 앞으로 70%의 연금이 나올거구..."
그리고는 컴퓨터 앞에서 근무시간을 채웁니다.
아니, 큰 아주버님은 73세, 세쩨 아주버님은 65세로 아주 건강하신데 하필이면 왜 일찍 돌아가신둘째 형님에게 비유를 하는건지 모르겠어요.
남편이 "이제 죽어도 .."로 말문을 열면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 그래?그럼 마누라 쓸만 할때 가시던지..."
남편의 그말 다 거짓말이라는거 압니다. 왜냐하면 남편은 약만 먹어도 배 부른 사람이거든요.
" 여보 우리 뭐 좀 배우러 다닐까?" "당신이나 다녀!" " 은퇴하고 나면 뭐 배우고 싶은거 없었어?" " 없었어."
이러면 대화가 끝나는거지요. 저의 남편도 90세가 넘어야 깨달을까요?
어제 지인과 만났는데
소 닭보듯 사는 모습이
넘 안타까워~
내가 일장 연설을 했는데
글쎄 실천에 옮길지는 ~ 미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