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우연히 듣게된 노래가 너무 이뻐서
우리 봄날 식구들과 같이 듣고 싶어 졌네요!~~~~
이해인님의 글도 한편 올려 보고......
모두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음악의 향기 / 이해인 수녀님
좋은 음악을 들을 땐
너도 나도 말이 필요 없지
한 잔의 차를 사이에 두고
강으로 흐르는 음악은
곧 기도가 되지
사랑으로 듣고
사랑으로 이해하면
사랑의 문이 열리지
낯선 사람들도
음악을 사이에 두고
이내 친구가 되는
음악으로 가득찬 집
여기서 우리는 음악의 향기 날리며
고운 마음으로 하나가 되지
노래가 안나와서 한참 두리번거리다 뒤늦게 듣고 행복해하고 있어요.
정말 물새들의 속삭임 같은 즐거운 노래네요.
사진도 좋구요. 맨 위의 사진에 민들레 옆의 도라지꽃 처럼 생긴 꽃은 이름이 뭔가요?
암튼 덕분에 눈과 귀가 즐겁네요.
미선언니,
이 밤에 흐르는 조용하고 그림이 그려지는 이 노래,
노랫말도 참 예쁘네요.
이해인 수녀님의 시는 항상
제 마음에 여운을 남겨주네요.
정순후배~~~~
봄날 회원 봄님 되신것 축하해요.
춘서니랑 광수기랑 모두 얼마나 맴들이 따뜻하구 이쁘다구요.....
조 사진 뭔 꽃인지 몰라요.
고저 산티아고길 걷다 마지막 땅끝마을 가서 쉬면서 찍은 사진이니께....
자주 봄날 방에서 만나서친해지기 바라며
논네 선배가 차 한잔 대접합니다.
언니의 글과 사진과 음악을 보니 새삼 "진정한 봄날" 이 느껴집니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느낄 수 있고 하고 싶었던 일을 용감하게 시도할 수 있고
남에게 의해서가 아니라 자기 스스로에게 충실한 삶!
겉으로는 한없이 자유로운 것처럼 보이지만
엄격한 잣대로 끊임없이 자신을 단련해가는 각자의 삶들이 모여서
봄날이라는 덩어리를 만들고 있다는 걸 상기시켜주네요.
봄 향기가 가득한 봄날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자주 오셔서 음악과 차와 향기로운 이야기를 만끽하셔요.
미서니 온니가 준비하신 차를 저도 한모금 홀짝 ~ 마시고 갑니다.
아우 ~ 정말 맛있네요.
미선언니 !
몸은 좀 나으셨나요?
이모작 운동이 역시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일단 건강이 받쳐줘야 하는데 말이지요.
이 나이가 되고보니 감정의 농도가 더 진해지는 것 같아요.
좋은 건 더 좋고 슬픈 건 더 슬프고 그리고 ~~~~~~~~~~~는 아~주 못견디게 싫고 추하고~~~~~~~~~~
전 참석 못했지만 언니의 속곳 번개가 그리워집니다.
그 때의 그 마음이 그리운 거겠지요.
항상 변하는 게 사람 마음이고 또 발전해야겠지만 반면에 초심을 잃지않을 수 있는 의지력
또한 반드시 필요한 덕목이라는 걸 우리 모두 다시 한 번 새겨야할 것 같아요
봄날의 봄님들은 울타리 안에 있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병풍의 한 뼘이어야 한다는 거
이걸 아는 게 우리 봄날의 유일한 자격인데..........................................
잠잠한 봄님들!
봄이쟎아요?
다들 들어 오셔서 전처럼 진솔한 대화 나누자구요.
명옥아~~~~`
이렇게 요기서 만나게 되니 고저 가까운 이웃에 사는 듯~~~
그리고 건재한것 같아서 안도의 숨도 쉴수있고.....
이렇듯 우리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예쁘고 따뜻한 만남 속에
서로에게 익숙해져가지~~
나 이제 배탈 다 나아서
오늘 매콤한 쭈꾸미 볶음 먹었단다.
남양주에서 온 성당친구와....
만수동 동일방직 근처에 아주 맛있게 하는 쭈꾸미 집이 있거든~~
언제 인천오면 쭈꾸미 볶음에 소라 회먹으며
즐거운 시간 갖어보자꾸나!
춘서나~~~~
맨날 바쁜 춘서나!~~~
음식도 갖가지 잘 만드는 춘선아~~~
인천오면 언니에게 쭈꾸미 먹고프다고 졸라보렴~~~
니들 너무 젊쟎아
니들 앞에만 서면 난 왜 자꾸 작아져만 가는지.......
난 어리광 부리는 동생 무지 좋거든~~~~
여기저기에서 미선언니의 사진을 보면 미선언니는 모자가 참 잘 어울리고
늘 웃음에 봄볕같은 따스함이 있는 언니를 느낄 수 있어요.
부친상을 당하셨다지요??
좋은나라에 가셨을테니 하늘이 주시는 위로가 있으시길 빌어요.
봄바람난 처녀처럼 요즘 자꾸 기어나가고싶어 근질근질합니다.
미선언니!
한국의 봄 사진에 실어 올려주세요~~~
춘자야. 오랫만이다.
참 인터넷이 좋지?
정말로 시공을 초월한다는 게 이런 거 아니겠니?
나 할미주책 많이 부린단다.
우리집 봄날 사진이 61번째 수다방에 있어.
요새는 댓글도 넘어가게 되어서 먼저방으로 가야할거야.
우리 꼬맹이 사진 올리자마자 넘어가버려서 좀 아쉬워하고 있는 중이거든!
가서 좀 봐주라.
미선언니 전 결심하고 5기여행은 안가기로 했어요.
무리하면 저한테도 남한테도 폐가 될 것 같아서요.
게다가 일본은 언제라도 갈 수 있으니까요.
대신 혜경언니 오시는 날자에 맞춰서 인천 가려고하니까 그 때 만나요.
가능하면 풀룻팀과 함께 작은 음악회 또 하자구요.
유정이가 합세해주면 좋겠는데....... 혜숙이를 또 구워 삶아봐야지!
그 땐 춘선이하고도 시간을 맞춰봐야겠어요.
우선 혜경이언니 스케쥴을 확인하는 게 우선이겠지요?
저도 메일 보냈는데 언니도 한 번 물어봐주세요.
정말 예쁜 노래....
미선 언니는 정말 멋쟁이 ~~
저는 지금 한남대 학생들 월말고사 시험문제를 내느라 골몰하고 있었어요.
이번 학기에는 제일 고급반인 5급을 맡았거든요.
제일 골치 아픈 <쓰기와 문법> 과목이라서 일이 많아요.
매 주마다 학생들에게 글을 써오라고 해서 첨삭 지도도 해 줘야 하고
재미없는 문법을 재미있게 가르쳐야 하니 궁리도 많이 해야 하고....
일하다가 잠시 쉬러 왔는데
언니가 골라 오신 예쁜 노래와 시가 있네요.
정말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