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웃는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내 얼굴에 웃음이 없다면 
내 초라한 그림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나는 가장 먼저 밝은 웃음을 
화폭에 그려 놓을 것입니다..


나는 남을 대접하는 따뜻한 
나의 손을 그리고 싶습니다..

나의 이익만을 위하여 
안으로만 뻗는 부끄러운 손이 아니라..

남의 어려움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전하는 손
남의 아픔을 감싸 주는 손..

남의 눈물을 닦아 주는
나의 작은 손을 내 모습의 그림에 
그려 넣을것입니다..


나는 내 모습을 
주위와 어울리도록 그릴 것입니다..
 
내 모습이 튀어나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에 
잘 어울리도록 
내 모습의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나는 내 가슴의 
사랑을 그리고 싶습니다..♡♡

미움과 무관심의 메마른 가슴보다 
촉촉한 사랑의 물기가 스며 있는
사랑의 가슴을 화폭에 
넓게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내 얼굴에 땀방울을 
그리고 싶습니다..

땀방울이 많이 맺힐수록 
내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들이 
때마다 풍요롭게 맺힌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맺히는 땀방울을 
방울방울 자랑스럽게 
내 모습의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소박한 
내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내가 하는 일에 잘 어울리는
건강하고 활기찬 
내 모습을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내 모습의 작은 그림들을 모아 
커다란 내 일생의 액자에 담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그림들을 보면서 
나를 아름답게 한 웃음, 사랑, 성실
소박함, 감사, 조화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그린 내 모습의 
그림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 중에서*]


Words In-Between - Lasse Lind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