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그리기


카툰을 꾸미며 총게시판과 각 기별 게시판을 뒤져보니
한효순 선배님의 자작시가 꽤 있더군요.
그중 제일 처음 올리신 글을 그림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선배님,
앞으로도 이런 좋은글들 많이 올려주세요.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잔잔히 마음에 와 닿습니다.
2008.03.15 11:21:11
댓글 달지 않으면 혹 찍힌 사진에 보복이 행해질수도 있답니다.
ex) 대머리. 배삼룡 안경, 반 누드.....등등(x12)(x20)
선배님 훌륭하십니다.
혹시 수제자 키우실 의향 없으시나요?
냉면 곱배기 나갑니다....(x11)
ex) 대머리. 배삼룡 안경, 반 누드.....등등(x12)(x20)
선배님 훌륭하십니다.
혹시 수제자 키우실 의향 없으시나요?
냉면 곱배기 나갑니다....(x11)
2008.03.15 11:21:11
연희후배,
부러워할 것 하나 없어요.
자주 그려보고 지우고 하다보면(시간이 지나면)
누구라도 이만큼 다 하게 되어있어요.
내가 특별해서 그런게 아니고 중간에 손을 놓지 않았을 뿐이에요.
그리고, 솔직히 내가 재주가 있었다면 지금의 이런 그림수준은 벌써 넘어섰어야 하는데
1보 전진하다가 2보 후퇴를 밥먹듯 하다보니 새로운 면모를 더 보여줄 수가 없어 미안할 뿐이에요.
에이그.... 나이가 10년만 젊었더라면 수전증은 없었을텐데.....눈도 가물거리고,
장시간 앉아 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성질도 급해서 시간이 길어지면 처음 의도는 깡그리 무시해 버리고....
게다가 쫀숙이 같이 협박을 좀 해야 댓를 하나 올라오니 여엉~~ 기분이 안나서리....쯥!
부러워할 것 하나 없어요.
자주 그려보고 지우고 하다보면(시간이 지나면)
누구라도 이만큼 다 하게 되어있어요.
내가 특별해서 그런게 아니고 중간에 손을 놓지 않았을 뿐이에요.
그리고, 솔직히 내가 재주가 있었다면 지금의 이런 그림수준은 벌써 넘어섰어야 하는데
1보 전진하다가 2보 후퇴를 밥먹듯 하다보니 새로운 면모를 더 보여줄 수가 없어 미안할 뿐이에요.
에이그.... 나이가 10년만 젊었더라면 수전증은 없었을텐데.....눈도 가물거리고,
장시간 앉아 있으면 허리도 아프고, 성질도 급해서 시간이 길어지면 처음 의도는 깡그리 무시해 버리고....
게다가 쫀숙이 같이 협박을 좀 해야 댓를 하나 올라오니 여엉~~ 기분이 안나서리....쯥!
2008.03.15 11:21:11
한효순 선배님, 오셨군요.
선배님의 아름다운 詩를 그림으로 해석하려니 표현이 잘못하면
그 본뜻을 훼손할 것 같아 그냥 시에 쓰여진 몇 단어를 주워 단순히 표현했을 뿐이에요.
선배님도 이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aa)(:aa)(:aa)
선배님의 아름다운 詩를 그림으로 해석하려니 표현이 잘못하면
그 본뜻을 훼손할 것 같아 그냥 시에 쓰여진 몇 단어를 주워 단순히 표현했을 뿐이에요.
선배님도 이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aa)(:aa)(:aa)
늘
하늘만 바라보다
쪽빛에 빠져
가슴마져 쪽빛이 되었고
늘
구름만 쳐다보다
구름속에
모든 걸 던져 놓고
텅빈 가슴으로 세월을 낚는 여자
그러다
빈 가슴에
그리움이 꿈틀대면
한걸음에 달려가
갯내음 가득한 바닷가에서
젖은 눈 내리 깔고
성난 파도의 노래를
제것인양
목청 돋우어 부르다
쪽빛 가슴에
꿈의 조각을 맞추어 가며
아름다운 삶을 만드는 나는
꿈을 먹고 사는 여자랍니다
끝없이 꿈을 꾸며
그 꿈속에 사는 여자랍니다
글쓴이 : 한 효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