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글 수 1,639

나는 네게
의미있는
그 무엇이 되고 싶다
모든 것을 잃어도
마지막 걸친
한 벌의 의복 처럼
목숨 걸 만한 사랑 아니어도
곁에 두고 싶은
싸한 기쁨을 간직한
콜라병 뚜껑으로 남고 싶다.
네가
목말라 할 때
한 잔의 냉수로
추위에 떨 때는
따듯한 난로가 되어
눈길 한번
미소한번
스쳐 간 자리에
의지하고
기대어도 좋을
하나의 의미로 남고 싶다
2008.03.14 13:56:06 (*.90.241.44)
성자야! 안녕
이곳에도 봄이 오긴 오는 모양이야
들판은 파릇파릇 초록으로 물들어 가는데
사람들은 강추위 속에서 덜덜 떨고 있는 듯하구나
봄이 무르익어 천지에 봄꽃이 넘쳐나면
좀 나아지려나? 내 마음도 편치 않구나
2008.03.14 15:46:13 (*.37.156.76)
이 모습을 그냥 내 컴퓨터에 저장해 놓기에는 오인숙 선배님의 모습이 아름다워서 여기 언니들 방에 올려 드려요.
오 선배님께서 굳이 마다 하셔서 당시에는 자유게시판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이 사진은 태안에 사시는 죄로 저희 동창회에서 태안民께 드린 성금을 일일이 일용할 식품이나 용품으로
바꾸셔서 제일 힘든 분들께 전해드리는 모습입니다.
그 이전에, 저희가 성금을 그대로 현금으로 드리지 않고 쌀이나 생필품으로 바꾼 이유는
당시의 뉴스가 석연찮고(제 주관적인 생각), 마침 오인숙 선배님께서 정부의 혜택을 입지 못하고 계신 분들을 위해
이미 일일이 다니시며 봉사를 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기왕이면 많지 않은 성금이지만 저희도 동참을 하게 해 달라 부탁드려
오 선배님의 손을 조금 더 힘들게 만들어 드렸습니다.
본인도 사실 피해자라 할 수 있는데도(모든 태안민들이 피해자 이시지요) 계속 봉사를 하시며,
성금도 인일의 이름으로 보낸 것임을 지역적으로(ㅎㅎ) 나름대로 또 알려 주셔서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인숙언니,
오디철이 언제죠?태안에 한번 다시 가보고 싶어요.
2008.03.15 14:34:58 (*.90.241.40)
광희 후배!
반가워요. 지난번에 수고 많이 했어요.
생필품을 받은 사람들 모두가 '인일 여고'를 기억하고 있답니다. 그당시엔 라면 한 개가 정말 필요하던 때라
더욱 고맙게 여겨졌을거에요.
성금을 보낸 동문과 직접 봉사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고마운 사람들로 가슴에 남아 있겠지요..gif)
오디는 6월 말 쯤 익을텐데---- 올해는 이 매섭고 황량한 바람 속에서 오디가 열리려나 걱정이랍니다.
그래도 계절은 변함없이 오겠지요? 오디 익는 철이 되면 태안에도 훈훈한 바람이 불어 오려나 ?????
그쪽에서 더운 입김을 확~~~~~~~~~~~~~~~ 불어주세요
반가워요. 지난번에 수고 많이 했어요.
생필품을 받은 사람들 모두가 '인일 여고'를 기억하고 있답니다. 그당시엔 라면 한 개가 정말 필요하던 때라
더욱 고맙게 여겨졌을거에요.
성금을 보낸 동문과 직접 봉사에 참여한 사람들 모두가 고마운 사람들로 가슴에 남아 있겠지요.
.gif)
오디는 6월 말 쯤 익을텐데---- 올해는 이 매섭고 황량한 바람 속에서 오디가 열리려나 걱정이랍니다.
그래도 계절은 변함없이 오겠지요? 오디 익는 철이 되면 태안에도 훈훈한 바람이 불어 오려나 ?????
그쪽에서 더운 입김을 확~~~~~~~~~~~~~~~ 불어주세요
2008.03.15 14:51:59 (*.81.142.69)
인숙아~~!!
개나리가 만발하면 좀 나아지겠지?
우리도 마음으로 기도 많이 할께. 힘내~~~!!!
너가 이렇게 댓글 올려주니 마음이 흐믓하다.
광희컴엔 여러재료가 아주 많아요.
고마워~~

인숙아 같이 마시자.
개나리가 만발하면 좀 나아지겠지?
우리도 마음으로 기도 많이 할께. 힘내~~~!!!
너가 이렇게 댓글 올려주니 마음이 흐믓하다.
광희컴엔 여러재료가 아주 많아요.
고마워~~

인숙아 같이 마시자.
2008.03.16 16:02:31 (*.152.147.36)
인숙아
너는 그들에게 이미
의미있는 그 무엇이 되었구나.
태안을 찾아가
밥을 먹어주는 것도 봉사라기에
가 보았더니
정말 썰렁하더라.
사람들 눈초리도 예사롭지않고....
가슴 아파하는 네 마음이 느껴지더라.
그날,
너를 만나지는 못했어도
나랑 해지는 걸 보려했다는 말이
참 감미롭게 들렸어.
네가 태안에 살고 있어서
더 안스럽다.
너는 그들에게 이미
의미있는 그 무엇이 되었구나.
태안을 찾아가
밥을 먹어주는 것도 봉사라기에
가 보았더니
정말 썰렁하더라.
사람들 눈초리도 예사롭지않고....
가슴 아파하는 네 마음이 느껴지더라.
그날,
너를 만나지는 못했어도
나랑 해지는 걸 보려했다는 말이
참 감미롭게 들렸어.
네가 태안에 살고 있어서
더 안스럽다.
2008.03.16 16:05:11 (*.81.142.69)
내가 댓글 다는중에 영신이가 왔네.안녕~~!!
영숙아~!
그리고 글씨에 색 입힐려면,빨간 A클릭하고,
마음에 드는색 클릭,그리고 선택 클릭하면,
글씨가 요렇게 물들을껄..알았지?
영숙아~!
그리고 글씨에 색 입힐려면,빨간 A클릭하고,
마음에 드는색 클릭,그리고 선택 클릭하면,
글씨가 요렇게 물들을껄..알았지?
2008.03.17 10:16:12 (*.213.251.83)
인숙아~ 인일 4기에 들어오니 널 만날 수 있구나. 황목사님께서 전해주신 네 시집
"밤에 부르는 노래" 받은지가 태고적 같이 오래되었구만 통 연락없어 미안!
몇 년전에 형숙이가 남편 목사님과 함께 왔을 때 미주동창회에서 만나 보았지.
김재수씨는 인생의 이모작이라고 할런지 그 동안 하던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일을
시작 해서 열심히 살고 있단다..
2008.03.17 11:08:23 (*.180.194.17)
전영숙! 드디어 이모티콘 성공했어? 와~~~~
잘했다, 잘했어!
인숙과 연숙 아는 사이였네! 자 ,이제 회포를 풀어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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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숙과 연숙 아는 사이였네! 자 ,이제 회포를 풀어보렴!
2008.03.17 13:27:19 (*.90.241.108)
순하야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하는데
공적인 일이라 앤공주가 밝힌 모양이야
고맙다는 말은 오히려 내가 너희들에게 하고 싶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해야 하는데
공적인 일이라 앤공주가 밝힌 모양이야
고맙다는 말은 오히려 내가 너희들에게 하고 싶다.
조금씩 물들어 가겠지?
봄이 가까이 닥아온 요즘 잘 지내고 있니? 인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