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님들~~~~~
새 수다방 열었어요.
어서 어서 꽃바람 타고 봄소식 올리세요!~~~~~~
꽃멀미 / 이해인
사람들을 너무 많이 만나면
말에 취해서 멀미가 나고
꽂들을 너무 많이 대하면
향기에 취해서 멀미가 나지
살아 있는 것은 아픈 것
아름다운 것은 어지러운 것
너무 많아도 싫지 않은 꽃을
보면서 나는 더욱 사람들을
사랑하기 시작하지
사람들에게도 꽃처럼 향기가
있다는 걸 새롭게 배우기 시작하지 ~~~~
맞아 맞아!
우리가 요새 너무 터프해 가는 것 같지?
순호야 니 말이 다 맞는데 그래도 속이 안 풀려.
그 인간은(우리 구역장) 하나님이 보시기에 뭐가 이쁘냔 말이지?
그래서 요기서만 몰래 하는 말인데 내가 가끔 중얼거린다.
"저 인간 한번 바닥으로 내려 가봐야 사람 될껀데..."
이러니 내가 복을 받겠어요? ㅎㅎㅎ
하긴 나보다 더 한 사람도 있더라.
그 인간이 성가대에 앉아서 매일 존대네.
(난 눈이 나빠서 그런 거 안보이고 또 나만 안 건드리면 상관없거든)
그래서 그 집에 전화해서 매일 조는 거 보기 싫으니까 성가대 하시지말라고 했대요.
그랬더니 우리 구역장이란 여자가 지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그러더래요.
그 소리 듣고 우리가 모르는 좋은 면도 있구나 싶어서 또 되도록이면 협력을 했었지.
나중에 보니 그런 말로 위기를 모면하는 기술이 있더라구.
지적 받은 내용은 전혀 고치지않고 언제나 자기 밖에 모르는건 점점 더해간다니까.
얼마나 열심인지 자기가 목적한 게 있으면 자존심도 없이 사람을 들볶아대는데
교회라는 곳이 워낙 시끄러운 걸 싫어하다 보니 욕하다가도 대강 들 넘어가더라구.
이사람이 거기에 길들여져서 날 몰장하게 보나봐.
난 교회에도 혼자 다니고 나름대로 어려운 신앙생활을 하기때문에
봉사도 못하고(주일 반주를 맡아주기를 바라거든) 별 도움이 못되니까
평소에는 되도록 내주장을 안하지만 정말로 싫은 건 못 참거든.
앞으로 그냥 가벼운 인사나 하고 지내기를 바라는데 계속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면
언제 폭발할지 나도 몰라요.
전화도 꼭 식사시간 같은 때 하고 빨리 끊지도 않아.
(지가 편할 때 하기때문에)
나 여기서 많이 놀고 정신 차려야 해.
피곤하면 역시 짜증이 더 나쟎아?
광희야 그동안 관리자로 애썼는데 난 니가 그만둔 게 왜 이리 반갑니?
(몰매 맞는 거 아닌가 몰라)
이제 힘들고 골치 아픈 거 하지 말고 우리 봄날 관리나 해라.
순호 따라서 여행이나 다니셔.
기분이 나면 부산에도 들르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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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가 100번째 댓글상 탔어요.
추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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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려~!
광야~ 난 그런 사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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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엄니 TV<미우나고우나>에서 지영이 보시면서...
"저지지배는 왜저렇게 흰죽사발을 희번득대냐?"
내가 이런데서 살고 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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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도 봄날식구 되면서 많이 변했어요~ 많이 세속적이 되신 것 같아요..ㅋㅋㅋ
<나보다 그넘이 더 놀랐는지
나랑 눈이 마주치는데 눈알 흰죽사발이 시껍해서...> - 이런 말을 주로 쓰는 사람을 대장으로 모시고 있으니
모두 다 상태가 이상해 질 수 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