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산행하리라고 정릉에서부터 올라갔지. 대성문 언저리서 컵라면과 김밥, 그리고 오디와 땅콩잼을 곁들인 빵 한조각과 커피를 먹고 사과로 마무리를 했지. 0.6키로만 더 가다가 내려간다는 것이 그만 1키로이상을 더 가는 바람에 결국 5시간짜리 산행이 되어 버렸다. 대동문 거쳐 우이동으로 내려온 것이다. 감자전과 도토리묵 시원한 맥주 150cc 캬---명구야 뜨신물에 꼭 반욕하구 자라. 혹시 냘 종아리 아프거던 1시간이라도 해장등산 꼬옥 하구. 언 땅 속에서 들리는 봄이오는 소리를 들으며 종알종알 쫑알거리며 무지 재미있었던 하루였다. 오랜만에 뿌듯한 보람까지 가슴 한가득 안고 집에 돌아오니 아이들 밥 차리는 것도 힘이 안든다. 진달래능선으로 내려오며 4월 12일 다시 진달래 보러 오자고 약속 했으니 친구들 예쁜 진달래 보러 같이 가지 않으련?
2008.03.03 10:10:35 (*.65.180.2)
13.송미섭
멋진 산행이었구나! 근숙아! 글 쓸때 엔터를 쳐서 줄좀 바꿔서 쳐.. 니 글 읽다가 숨너머가겠어.. 나두 가자구 했는데... 몸상태?가 안좋아서 못갔구먼...
2008.03.03 17:16:20 (*.129.128.190)
13.이명구
미섭아~~ 담엔 꼭 같이 가자~~ 모자도 쓰고 썬글래스도 끼고~~ㅎㅎ
2008.03.05 21:58:14 (*.82.93.52)
박근숙
몸상태는 뭘--몸이랄꺼 뭐있나. 그냥 약간 ㅋㅋ 미섭아 담엔 꼭 가자. 진달래 보러= 미섭인 좋겠다. 오라는 사람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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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글래스도 끼고~~ㅎㅎ
진달래능선으로 내려오며 4월 12일 다시 진달래 보러 오자고 약속 했으니 친구들 예쁜 진달래 보러 같이 가지 않으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