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회 - 게시판담당 : 김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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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는 마치 물처럼 자유자재로, 감싸는 물건에 따라 제 형태를 결정한다.
2차원의 평면인 보자기는 다양한 3차원의 물건을 소화해낸다.
둥근것을 담아 묶으면 둥글어지고 네모꼴을 담아 묶으면 네모가 된다.
물건이 크기가 크든 작든, 모양이 길든 넓적하든
넓이가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라면 무엇이든
구애받지 않고 포장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보자기다.
2008.02.23 11:48:15 (*.81.142.69)
보자기는 쓰는 즉시 친환경입니다
어떤 이는 선물 풀어 볼 때의 기쁨을 생각하며 포장도 정성 들여 겹겹이 한다는데,
그 포장재가 보자기라면 쓰레기 걱정을 덜지 않겠습니까.
재활용이 가능하니 말이지요. 포장지만 안 써도
아마존 정글 하나를 보존할 수 있을 겁니다.
지구를 살리지는 못해도 지구 온난화를 더디 가게 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귀한 자식들에게 살만한 지구를 물려주는 건 정말 큰일이 아닙니까.
어떤 이는 선물 풀어 볼 때의 기쁨을 생각하며 포장도 정성 들여 겹겹이 한다는데,
그 포장재가 보자기라면 쓰레기 걱정을 덜지 않겠습니까.
재활용이 가능하니 말이지요. 포장지만 안 써도
아마존 정글 하나를 보존할 수 있을 겁니다.
지구를 살리지는 못해도 지구 온난화를 더디 가게 할 수는 있을 겁니다.
귀한 자식들에게 살만한 지구를 물려주는 건 정말 큰일이 아닙니까.

2008.02.25 19:38:07 (*.152.147.36)
정말 공감해요!
이규태씨 말이 생각나는군요.
보자기를 쓰는 우리 민족은 공간의 귀재라는...
보자기를 접는 순간 순식간에 공간은 사라진다나?
방바닥에 깔고 자는 요도 보자기의 하나라는 것이지요.
침대처럼 공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접어서 다락에 넣는 순간 공간은 사라진다는 것이지요.
좁은 곳에서 살다보니 생긴 지혜를 너무 확대해석한 것은 아닌지 모르지만....
어쨋든,
환경문제는 심각하지요.
꽃다발 이야기를 하고싶은데
꽃을 싸고있는 예쁜 헝겁들 ,다 쓰레기라는 샏각 안해봤어요?
모두 수입품이라던데....
그냥 수수하게 꽃만 살짝 묶어서 주면 안될까요?
덕지덕지 싸지말고...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은 아주 조그마한데서 시작하지요.
북북찢는 종이로 포장하기 싫어,
빨았다 툭툭 널어 다시 쓸수 있는 보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포장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