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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기는 마치 물처럼 자유자재로, 감싸는 물건에 따라 제 형태를 결정한다.
2차원의 평면인 보자기는 다양한 3차원의 물건을 소화해낸다. 
둥근것을 담아 묶으면 둥글어지고 네모꼴을 담아 묶으면 네모가 된다.

물건이 크기가 크든 작든, 모양이 길든 넓적하든
넓이가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라면 무엇이든
구애받지 않고 포장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보자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