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잘 아는 지역이라도 은근히 신경이 쓰여서 꾸물거리는 날씨를 틈타(안 더워 좋음) 청량산에 다녀왔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자꾸 노파심이 생겨서....


송도 유원지에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으로 오르다가 기념관 앞에서 좌회전을 하고 주욱 가다보면
오른쪽으로 길이 약간 휘어지면서 바로 우회전 하자마자 간판이 있습니다.


이 곳이 바로 그 오른쪽으로 우회전 하면 보이는 길입니다.
왼쪽이 청량산 오르는 입구, 오른쪽이 인천 박물관입니다.
우리는 왼쪽 큰나무 곁에 지붕이 있고 의자가 있는데 이 장소에서 만날거에요.


50m쯤 올라가면 오른쪽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저씨가 아주 친절히 말씀해 주셨어요. 공짜라고.
아니면.. 그냥 보이는 길가에 세워두셔도 되고요.
12시 팀은 식당 앞에 주차공간이 널널하니까 거기에 직접 가셔서 세우시고요.


산 꼭대기에서 송도 유원지쪽을 내려다 본 경치. - 날씨가 흐린 탓으로 그렇지 결코 실력이 이상한건 아님.
사진 하단의 초록부분은 상륙작전 기념관. 그 앞으로 정면으로 곧게 난 길이 유원지 정문앞에서 기념관으로 뻗은 길.


흥륜사 주차장 쪽을 내려다 본 경치. 울긋불긋 5월 24일 (4월 초파일)을 위하여 연등들이 보입니다.


산에서 내려오는 중간 길.


흥륜사 뒷편으로 내려옴.


연등.



흥륜사 경내.


12시에 만나실 분들에게 : 상륙작전 기념관에서 몇걸음 더 가면 '나고야' 일식집이 있고, 조금 더 가면
바로 왼쪽으로 음식점 '경복궁'이 보이면서 곧 우회전 입니다.
제가 바로 우회전 꺾인 길에서 경복궁을 바라보며 찍은거에요. 왼쪽 부분이 경복궁.


'경복궁'앞 모습. 동그라미 친 곳이 우리가 수다를 떨며 점심을 할 장소입니다.


식당에 잠시 들러 얘기하고 다시 박물관으로 올라와서 기왕 온김에 박물관에 들어갔어요.
박물관 마당에서 올려다 본 청량산.


박물관 마당에 있는 동상.


박물관에서 본 것. (400원 내고 들어가요. 단체는 200원. 볼만하던데...)


솔직히 말씀 드려서 운치도 없고, 밖으로 보이는 경치도 없고, 깔끔한 메뉴도 아니고....
대신, 2차로 차를 마실 장소는 그럴듯 한 곳으로 모실께요.(그것도 믿지 마세요)

제가 왜 여기를 잡았는지 저도 모르지만 그냥 전에 두어번 와 봤었어요.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맛나게 먹었거든요? 그리고 아줌마가 맘이 좋아 보이고요.
인천에 오셨으니 아구아구 아구찜 한번 드셔 보셔요. ㅎㅎㅎㅎ
산에도 오르시고, 식당 장소도 깔끔치 않으니 이쁜 옷 입고 오시면 책임 못집니다.
우아~ 하고는 거리가 먼 날입니다.

오늘 산에 가보니 산뜻한 운동화는 안되겠는데요?
낮으나 높으나 산은 산입니다. 얇은 운동화나 구두류는 아니 되옵니다.
날씨가 흐렸어도 땀도 나는 것이....선탠 크림도 좀 바르시고.ㅎㅎㅎㅎ 겁나시죠? 화림언니?

⊙ 장소 : 청원아구 (032) 832-4644 / 011-447-3498
  
    시간 : 청량산 팀 - 오전 10시. 위에 올린 곳에서 모임

                식당 팀 - 정오 12시. 식당으로 직접 오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