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서른 세번째 수다방이 열렸습니다.
이 방에서는 푸른 하늘에 띄워 보낼만큼 고운 사연들을 써 보시지요.
가을이니까요.
다 잊었던 기억의 조각이라도 찾아내고픈 계절이니까요.
아직은 내가 쓸만하다는 것을 느끼고 싶으니까요.
** 당신에게만 들키고 싶다 **
우리는 처음 얼마나 작게 시작했던가
날아 오르는 저 종이연을 지탱해주는 가느다란 실처럼
우리는 얼마나 가늘게 매달려 살아왔던가
얼마나 가늘게 시작했던가
막 찌어낸 밥알이 맞붙어 있는 것처럼
서로 놓지 못한 손목을 저 종이연에 매달고
얼마나 함께하고 싶었던가
얼마나 영원하길 바랬던가
이제 당신은 나에게 꺼지지 않는 허기진 사랑이요
차오르지 않는 공복이요
내 생애의 한가운데를 차지한 뼛속의 문신이라지만
이렇게, 당신을 그리워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 긴 시간 너에게서 한치도 벗어나지 못한 이유가 있다면
내 그리움 당신에게만 들키고 싶은 그 마음 때문에....
내 그리움을 당신에게만 들키고 싶다
당신에게만은 들키고 싶다 .........................김종원 詩人
2006.09.24 20:47:48 (*.1.183.80)
다음 다음 방이름.........정열의 여인들이 끼를 불사르는 수다방........에 한표!!!!!!!!!!!(:y) 나두, 헤헤헤 ;:)
광희야, 내가 사생활이 워낙 복잡한 관계루다 부득불 이렇게 되어뿌렀다네. (x13)
우리 이쁜 ANNE 의 "늘 수고함"은 곳곳에서 잘 보고있어. (:k) 땡초.
훌륭한 이모작 성공사례를 보여준 춘선이. 너무나 늦었지만 새삼 축하한다. (:f)
춘선이랑 캐나다 순희랑 얼싸안을때 그 바로 뒤에
브라질 어리버리도 순서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말아주기를~~~~
순호.
옛날에 어떤 분이 말씀하시기를.........밤에는 편지를 쓰지 말아요......그랬는데
이유는
밤에는 혼자만의 감정에 너무 몰입하게되어 오버하기쉽기때문이라나?
나도 어젯밤에 얼결에 순호에대한 사랑을 고백하고나니
쬐끔 부끄럽고 수줍은 맘이 들었는데..................hihihi ::p
그래도 내 맘을 꼭 전하고싶었기에
후회는 없노라. kkal kkal kkal (x18)
살다보니 덕지낀 딱쟁이.........너도 있고 나도 있지만.........
우리 근본 속살을 아끼면서 살자꾸나.
둔내댁 정영희, 둔내성지 그대로 잘 있겠지?
내가 둔내 성당을 가 봤걸랑. ::d
그 뒷산도 한 바퀴 돌아봤구.............아! 그립다. ::(
광희야, 내가 사생활이 워낙 복잡한 관계루다 부득불 이렇게 되어뿌렀다네. (x13)
우리 이쁜 ANNE 의 "늘 수고함"은 곳곳에서 잘 보고있어. (:k) 땡초.
훌륭한 이모작 성공사례를 보여준 춘선이. 너무나 늦었지만 새삼 축하한다. (:f)
춘선이랑 캐나다 순희랑 얼싸안을때 그 바로 뒤에
브라질 어리버리도 순서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말아주기를~~~~
순호.
옛날에 어떤 분이 말씀하시기를.........밤에는 편지를 쓰지 말아요......그랬는데
이유는
밤에는 혼자만의 감정에 너무 몰입하게되어 오버하기쉽기때문이라나?
나도 어젯밤에 얼결에 순호에대한 사랑을 고백하고나니
쬐끔 부끄럽고 수줍은 맘이 들었는데..................hihihi ::p
그래도 내 맘을 꼭 전하고싶었기에
후회는 없노라. kkal kkal kkal (x18)
살다보니 덕지낀 딱쟁이.........너도 있고 나도 있지만.........
우리 근본 속살을 아끼면서 살자꾸나.
둔내댁 정영희, 둔내성지 그대로 잘 있겠지?
내가 둔내 성당을 가 봤걸랑. ::d
그 뒷산도 한 바퀴 돌아봤구.............아! 그립다. ::(
2006.09.24 20:52:54 (*.1.183.80)
순호는 주일 아침, 교회 갔다와서 댓글을 쓴 모양인데
난 지금 성당 가기전에 잠간 들어온거야.
이럴 때, 나는 우리 사이의 간격을 현저히 느끼네.
한국과 브라질, 지구 반대편이라는 먼 먼 공간의 간격뿐 아니라
그대들은 벌써 교회도 갔다오고 하루 다 지내고 저녁 먹을 시간인데
난 이제 일어나
주섬 주섬 나갈 준비중이니
우리는 서로 얼마나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지....
다른 점이 어디 이것뿐이리..........생각하면 때로는 서글퍼지고 서러워져요~~``(x5)
난 지금 성당 가기전에 잠간 들어온거야.
이럴 때, 나는 우리 사이의 간격을 현저히 느끼네.
한국과 브라질, 지구 반대편이라는 먼 먼 공간의 간격뿐 아니라
그대들은 벌써 교회도 갔다오고 하루 다 지내고 저녁 먹을 시간인데
난 이제 일어나
주섬 주섬 나갈 준비중이니
우리는 서로 얼마나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지....
다른 점이 어디 이것뿐이리..........생각하면 때로는 서글퍼지고 서러워져요~~``(x5)
2006.09.24 20:55:14 (*.1.183.80)
방 이사 갈 때가 다 되었는데
뒤늦게 내 수다가 풀려서...........쪼매 어리둥절할지도 모르겠네. 헤헤 (x7)
상관없어요.
짐 싸들고 "굴곡지고 여울진" 새 방으로 이사들 가시요. (:l) (:7)(:8)
뒤늦게 내 수다가 풀려서...........쪼매 어리둥절할지도 모르겠네. 헤헤 (x7)
상관없어요.
짐 싸들고 "굴곡지고 여울진" 새 방으로 이사들 가시요. (:l) (:7)(:8)
2006.09.24 23:44:05 (*.235.101.29)
영희 언니 ~
뒤늦게라도 언니의 수다가 풀리니 얼마나 좋은지요.
우리가 처음 봄날로 모일 수 있게 된 것도
따지고 보면 언니가 계시는 브라질을 가기 위함이었어요.
회비를 모아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나 우리가 갈 수 있는 날에 떠나자고
옥규가 순호언니 다리를 붙잡고 늘어졌고, 우리는 곁에서 박수치며 좋아라 웃었고...
그렇게 우리의 모임이 시작이 되었지요.
그러니 영희 언니가 건강하게 우리를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절대로 아무데도 아프시면 안됩니다.
언제고 우리는 언니를 찾아 기필코 떠날 것이니...
우리의 만남은 시공을 초월하는 찐한 만남.
매일 얼굴을 대하지 않아도 가깝고
지구의 반대편에서 살아도 이웃보다 더 가깝고....
영희 언니는 언제나 우리들 만남 속에 계셨고
수니 언니도 늘 우리와 함께 울고 웃으며 호흡을 나누고 계셨고
시노기 온니도, 규희도, 인자도, 찬정이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식구들임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답니다.
참 좋은 사람들, 우리 봄날 식구들....
제가 이렇게 좋은 사람들 속에 끼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멀리 계신 봄님들 ~
그대들 사는 곳이 너무 멀다고 느끼지 마소서.
내 앞에 놓인 모니터가 있는 곳에 그대들이 계십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는 이미 인터넷보다 더 빠른 길이 연결되어 있음을 아시지요?
다들 건강하소서.
다들 더욱 행복하소서.
뒤늦게라도 언니의 수다가 풀리니 얼마나 좋은지요.
우리가 처음 봄날로 모일 수 있게 된 것도
따지고 보면 언니가 계시는 브라질을 가기 위함이었어요.
회비를 모아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나 우리가 갈 수 있는 날에 떠나자고
옥규가 순호언니 다리를 붙잡고 늘어졌고, 우리는 곁에서 박수치며 좋아라 웃었고...
그렇게 우리의 모임이 시작이 되었지요.
그러니 영희 언니가 건강하게 우리를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절대로 아무데도 아프시면 안됩니다.
언제고 우리는 언니를 찾아 기필코 떠날 것이니...
우리의 만남은 시공을 초월하는 찐한 만남.
매일 얼굴을 대하지 않아도 가깝고
지구의 반대편에서 살아도 이웃보다 더 가깝고....
영희 언니는 언제나 우리들 만남 속에 계셨고
수니 언니도 늘 우리와 함께 울고 웃으며 호흡을 나누고 계셨고
시노기 온니도, 규희도, 인자도, 찬정이도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고 있는 식구들임을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답니다.
참 좋은 사람들, 우리 봄날 식구들....
제가 이렇게 좋은 사람들 속에 끼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멀리 계신 봄님들 ~
그대들 사는 곳이 너무 멀다고 느끼지 마소서.
내 앞에 놓인 모니터가 있는 곳에 그대들이 계십니다.
우리의 마음 속에는 이미 인터넷보다 더 빠른 길이 연결되어 있음을 아시지요?
다들 건강하소서.
다들 더욱 행복하소서.
브라질 언니 정말 오랫만이에요. 그러고보니 정열의 여인들이 끼를 불사르는 봄날도 나이를 초월할 수는 없는 모양이군요.
근데 쓰다보니 다음다음 방이름에 공모해도 되겠다. "정열의 여인들이 끼를 불사르는 수다방" 헤헤헤
진수, 춘자,캐나다의 순희, 춘선이 신영이 광희. 영희 화림이........ 에고 요기까지만 해야지!
다들 어쩌면 이렇게들 표현력이 좋은지 솔직히 방이름부터 좀 주눅이 들더니만 끝내 너무들 잘쓰시는구려.
다음 수다방이 기대됩니다.
제발 부탁이나 다들 아프지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