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결재를 기다리며 앞에 서 있는 그에게 사장이 건성으로 물었다.
"요즘 어떤가?"
그는 즉시 대답했다.
"살아오면서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입니다."
사장은 서류에서 눈을 떼고 그를 쳐다봤다.
그의 대답에 적이 놀라는 눈치였다.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사장이 의아하다는 듯이 물었다.
"네."
그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씩씩하게 대답했다.
사장이 다시 질문했다.
"자네 올해 나이가 몇인가?"
"쉰 여덟입니다." 그는 대답했다.
사장은 책상위에 놓인 종이에 무엇인가를 쓰며 중얼거렸다.
"그러니까 자네는 해다마 365일을 살아왔네."
사장은 계산을 마치더니 이렇게 말했다.
"음... 자네는 벌써 2만1천170일을 살았군.
그런데 지금 여기 서서, 오늘이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하는 건가?"
"그렇습니다."
그는 더욱 힘주어 대답했다.
그는 사장이 자신의 말을 믿지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사장이 믿든 안 믿든 그건 그리 중요하지 않았다.
그는 생각했다.
'누구보다 내가 나자신을 믿는게 소중해.'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그에게 사장이 따져 물었다.
"자네 어떻게 오늘이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말하는 거지?
자네가 결혼하던 날은?
설마 오늘보다 행복하지 않았다는 건 아니겠지?"
그는 담담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영원히 결혼하던 그날을 기억할 겁니다.
아내는 눈물을 흘렸죠.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한 결혼이었거든요.
첫애가 태어나던 순간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러자 사장은 마치 따지듯이 큰소리로 말했다.
"그것 보라고. 결혼이나 첫 아이 출산만큼 행복한 날이 어디 있어?"
하지만 그는 조금도 지지 않고 응수했다.
"또 다른 수많은 아름다운 날들도 기억합니다.
분명히 그런 날들도 무척 행복했어요.
하지만 오늘처럼 좋았던 날은 없지요.
그날들 중 어떤 날도 단지 두번째일 뿐이에요.
그 하루하루가 지금의 생활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행복했던 날들이 모여서 오늘을 만들어준 것이니,
바로 오늘이야말로 가장 행복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제야 사장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군. 이사회에 참석할 준비를 하게.
자네를 영업담당이사로 특별 승진키로 했네. 축하하네!"
행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은 다를 수 없습니다.
행복했던 나날들이 모두 모여 바로 오늘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새털처럼 많은 행복했던 순간이 모여 당신의 오늘을 만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오늘 하루를 감사하며 살아야 할 뚜렷한 이유입니다.
-탄줘잉의 '살아 있는 동안 꼭 해 할 49 가지'中-
2006.05.14 00:55:46 (*.234.131.250)
우연히 읽게 된 글인데 마음에 와 닿네요.
오늘이 내가 살 수 있는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날이라는 데 동의 합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가 버린 그림자에 불과하고
내일은 그저 막연한 바램일 뿐이니까요.
내가 소유한 실질적인 시간은 오직 <오늘>뿐.
내게 <오늘>이 있음이 정말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오늘이 내가 살 수 있는 가장 소중하고 행복한 날이라는 데 동의 합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가 버린 그림자에 불과하고
내일은 그저 막연한 바램일 뿐이니까요.
내가 소유한 실질적인 시간은 오직 <오늘>뿐.
내게 <오늘>이 있음이 정말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2006.05.14 06:32:44 (*.195.165.106)
춘선아! 나도 지금 행복하다.
실제로그제도 어제도 기쁜 일이 많았는데 그래서 오늘은 가장 행복한 날이 됬구나.
춘선이가 있고 우리 봄날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l)
실제로그제도 어제도 기쁜 일이 많았는데 그래서 오늘은 가장 행복한 날이 됬구나.
춘선이가 있고 우리 봄날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l)
2006.05.14 09:50:18 (*.12.21.57)
춘선아!
나도 그 사람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네.
자꾸 과거에 집착하는 못된 성격이야.
이 글을 읽고 이제부터라도 이리 살련다.
좋은 글 감사해.
모든 이들에게 전해볼게
나도 그 사람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네.
자꾸 과거에 집착하는 못된 성격이야.
이 글을 읽고 이제부터라도 이리 살련다.
좋은 글 감사해.
모든 이들에게 전해볼게
2006.05.14 13:39:21 (*.238.113.69)
다알리아야~
오늘은 너의 이야기가 꼭 나 들으라고 한 말 같구나,
요즘 힘들다고 사는게 왜 이리 시시하냐는등 꾸리하냐는등 마음으로 투덜거렸는데 ~
말이 씨가 된다는데 이제 부턴 "사는게 왜 이리 행복하냐~"로 의식적으로라도 바꿔야 할것 같구나.
우리보다 한참 발랄하고 젊은 너희들과 놀게 된것 만도 행복한거지?
명옥이는 이사회에 오는거니?
너무 반갑겠다, 그때 보자.
광숙이도 너무 착한거 같아. 행복한 휴일 보내.(:ac)(:f)(:l)
오늘은 너의 이야기가 꼭 나 들으라고 한 말 같구나,
요즘 힘들다고 사는게 왜 이리 시시하냐는등 꾸리하냐는등 마음으로 투덜거렸는데 ~
말이 씨가 된다는데 이제 부턴 "사는게 왜 이리 행복하냐~"로 의식적으로라도 바꿔야 할것 같구나.
우리보다 한참 발랄하고 젊은 너희들과 놀게 된것 만도 행복한거지?
명옥이는 이사회에 오는거니?
너무 반갑겠다, 그때 보자.
광숙이도 너무 착한거 같아. 행복한 휴일 보내.(:ac)(:f)(:l)
2006.05.16 13:45:04 (*.108.17.2)
화림이언니, 항상 예쁘ㅂㅂㅂㅂㅂ게 봐주셔서 고마워요.
자주 뵙고 이런저런 이야길 나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언니처럼 "사는 게 왜 이리 행복하나"로 생각을 바꿔볼게요.
5기는 이사회도 갖고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자주 뵙고 이런저런 이야길 나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언니처럼 "사는 게 왜 이리 행복하나"로 생각을 바꿔볼게요.
5기는 이사회도 갖고 좋으시겠어요.
부러워요.
2006.05.16 20:00:04 (*.183.209.253)
내가 가장 행복했을 땐.....!
1.......................울딸 태어났을 때
2.......................울딸 학교 들어갔을 때
3.......................울딸 반장 됐을 때
4.......................울딸 대학 갔을 때
5.......................울딸 임용고시 합격했을 때
6.......................울딸 결혼했을 때
7.......................울딸 임신 했을 때
8.......................울딸 손주 안겨 줬을때
9.......................이 모든것을 행복하다고 알게 해주신 그분을 알게 되었을 때(:y)(:y)(:y)
1.......................울딸 태어났을 때
2.......................울딸 학교 들어갔을 때
3.......................울딸 반장 됐을 때
4.......................울딸 대학 갔을 때
5.......................울딸 임용고시 합격했을 때
6.......................울딸 결혼했을 때
7.......................울딸 임신 했을 때
8.......................울딸 손주 안겨 줬을때
9.......................이 모든것을 행복하다고 알게 해주신 그분을 알게 되었을 때(:y)(: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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