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지금 동해안을 씽씽 달리고 계실 회장님을 대신해서 제가 새 방을 엽니다.
둔내에서 냉이 캐는 소식은
진작부터 올라 왔는데
멀리 엘에이에서도
나물 캐는 이야기가 날아 듭니다.
나물 캐는 아가씨의 바구니 속에는
나물보다 더 상큼한 수다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아......
어느새 아지랑이가 아물아물 피어오르고
우리의 <봄날>이 여물고 있습니다.
2006.04.20 07:41:45 (*.238.113.69)
헵번아~
미치것다. 이말 할까 말까? 심히 망서려지네~
나 육이오때 우리 엄마 뱃속에 있다가 11월 24일에 태어났지롱.ㅋㅋㅋ
우리 엄마가 첫 딸이라 하도 학교에 보내고 싶어가지고 동회가서 담배값 주고 일찍 초등학생을 맹글었다네.
7살에 들어가고도 생일이 11월이라 나보다 어린애는 같은 학년엔 없었다네.
너 이제부터 나보고 언니라고 안할꺼지?
하지만 한번 선배는 영원한 선배다, 알간?
개기면 죽~~는다.
약오르지? (x7)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라, 아우야(:c)(:f)(:l)
미치것다. 이말 할까 말까? 심히 망서려지네~
나 육이오때 우리 엄마 뱃속에 있다가 11월 24일에 태어났지롱.ㅋㅋㅋ
우리 엄마가 첫 딸이라 하도 학교에 보내고 싶어가지고 동회가서 담배값 주고 일찍 초등학생을 맹글었다네.
7살에 들어가고도 생일이 11월이라 나보다 어린애는 같은 학년엔 없었다네.
너 이제부터 나보고 언니라고 안할꺼지?
하지만 한번 선배는 영원한 선배다, 알간?
개기면 죽~~는다.
약오르지? (x7)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라, 아우야(:c)(:f)(:l)
2006.04.20 08:00:03 (*.108.144.31)
근데 화리미언냐!
6.25를 겪었느냐, 안 겪었느냐는 굉장히 큰 차이가 있는 것인디..........
6.25의 쓰라림을 모르는 사람허고는 사실상 대화가 잘 안 되는 것인디.,
그랴도 선배는 선밴게.........
화리미언냐!
내가 언닌디........::p(:a)(:6)(:u)
6.25를 겪었느냐, 안 겪었느냐는 굉장히 큰 차이가 있는 것인디..........
6.25의 쓰라림을 모르는 사람허고는 사실상 대화가 잘 안 되는 것인디.,
그랴도 선배는 선밴게.........
화리미언냐!
내가 언닌디........::p(:a)(:6)(:u)
2006.04.20 08:33:02 (*.235.100.22)
나도 좀 망서렸는데 화림이가 확 털어 놨으니까 말해야지. 하긴 학교 선배는 학교 다닌 순이지 생년월일이 아니지!!!
4회 선배중에 성악하는 조경배언니가(지금 미국에 계시지?) 재수를 해서 우리 학년에 들어왔거든, 자연히 내가 전속 반주자로 같이 다녔는데 처음에는 호칭이 참 곤란하더라구. 나중에느 차마 이름까지는 안불러도 그냥 친구처럼 지냈어. 다행이 언니는 막내고 난 맏딸이라 격차가 없어져서 둘이서 잘 다녔지. 남자들은 그게 좀 힘든 모양이더라구!
그건 그렇고 난 5월30일 생이라 우리엄마 몸조리 겨우 하시고 육이오가 터졌어.
우리학년은 학생 수가 적어서 난 별 문제 없이 입학했나봐 음력이 4월이라 우리 엄마가 음력으로 출생신고 했는데 중학교 입학할 때 보니까 5월12일로
4회 선배중에 성악하는 조경배언니가(지금 미국에 계시지?) 재수를 해서 우리 학년에 들어왔거든, 자연히 내가 전속 반주자로 같이 다녔는데 처음에는 호칭이 참 곤란하더라구. 나중에느 차마 이름까지는 안불러도 그냥 친구처럼 지냈어. 다행이 언니는 막내고 난 맏딸이라 격차가 없어져서 둘이서 잘 다녔지. 남자들은 그게 좀 힘든 모양이더라구!
그건 그렇고 난 5월30일 생이라 우리엄마 몸조리 겨우 하시고 육이오가 터졌어.
우리학년은 학생 수가 적어서 난 별 문제 없이 입학했나봐 음력이 4월이라 우리 엄마가 음력으로 출생신고 했는데 중학교 입학할 때 보니까 5월12일로
워쩌꼬롬 즈그들끼리 떡 해 갔고 즈그들끄르만 먹는감?
나가 시방 삐쳐뿌루랑 혀이?
쑥개떡은 요즘엔 쌀가루가 흔하니까 쌀가루반죽해서 쑥을 쪄서
잘 버무려(수제비 반죽하듯이) 요놈을 절구에 쿵쿵쪄서
손으로 납작납작하게 빚어서 밥솟에 찌면 아주 숩게 쑥개떡을 해 먹을 수 있어요.
옛날에 쌀이 귀 했을 때는 밀가루 반죽에다 버무려서도 했죠.
요즘 은 너무 재료가 풍부해서 버터, 우유, 설탕, 향료등을 너무 많이 넣어서
맛이 너무 너무 리취해서 가끔 그런 개떡이 생각납답니다.
봄철엔 쑥개떡, 쑥이 없을 땐 콩을 삶아서 콩버무리(아마 이건 황해도 사투리일꺼예요)
밥솥에 쪄서 엄마가 간식으로 주던 생각이나요.
젊은 아그들은 알란 가 몰라?
난 6.25를 겪은 old timer사람이거든?
6.25때 수타 고생 해서요.
배 고픈데 젖은 안 주지요, 아래는 끈끈한데 기저귀는 안 갈아주디요,
대포소리는 꽝꽝 대디요.
정말 수타게 고생해시요.
그 때 내가 태어난 지 이미 2개월 되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