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미선 언니의 들꽃 사진 너무 이뻐요
2006.02.15 20:15:59 (*.91.205.71)
노란 마가렛 꽃밭위에 노란 글씨로 써서
이시를 어떻게 읽나 걱정했는데
밑에다 다시 써줘서 고마워~
역시 친절한 연희씨~
이시를 어떻게 읽나 걱정했는데
밑에다 다시 써줘서 고마워~
역시 친절한 연희씨~
2006.02.16 13:43:50 (*.79.2.209)
명옥언니, 너무 소심~.
그냥 저처럼 막 물어보세요~~~~.(x7)
연희야, 고마워.
근데 우리 현대 작곡가들이 이해인 수녀님 시로
곡을 쓰면서 불협화음 만드는거 아니?
그래도 수녀님이 연주회에 오셔서 좋아하셔.(x8)
그냥 저처럼 막 물어보세요~~~~.(x7)
연희야, 고마워.
근데 우리 현대 작곡가들이 이해인 수녀님 시로
곡을 쓰면서 불협화음 만드는거 아니?
그래도 수녀님이 연주회에 오셔서 좋아하셔.(x8)
사랑도 나무처럼
사계절을 타는 것일까
물오른 설레임이
연두빛 새싹으로
가슴에 돋아나는
희망의 봄이 있고
태양을 머리에 인 잎새들이
마음껏 쏟아내는 언어들로
누구나 초록의 시인이 되는
눈부신 여름이 있고
열매 하나 얻기 위해
모두를 버리는 아픔으로
눈물겹게 아름다운
충만의 가을이 있고
눈 속에 발을 묻고
홀로서서 침묵하며 기다리는
인고의 겨울이 있네
사랑도 나무처럼
그런 것일까
다른 이에겐 들키고 싶지 않은
그리움의 무게를
바람에 실어 보내며
오늘도 태연한 척 눈을 감는
나무여 사랑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