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양수리 근처에 들렀다 찍은사진 보면서
사랑스런 후배들과 첫대면이지만 든든한 언니 만날 생각에
벌써 가슴이 설렙니다.

은빛물결에도 가을빛을 우린 느낍니다.
구름 얹어진 높은하늘의 푸른빛에도 가을이 묻어납니다.
선후배의 정겨운 만남에 곱게 물든 단풍같은 마음을 담어봅니다.

그래서 나는 그날을 기다립니다.
봄날의 여인이 가을빛을 입은 모습은 더욱 고울것 같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