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이상 긴시간
환영의 프랑카드도 걸어주면서
반가와 해줄 우리 봄날 식구들에게
너무 늦게 문안 인사 올려
참으로 미안하기 짝이 없구먼.

마음은 항상 봄날 안에 있었던것 모두가 믿어 줄꺼지?
소식 안 끊기게 할려고 노트북까지 들고 떠난 여행인데
그 곳 사정상 인터넷이 연결이 안돼
착한 순희 통해서 소식은 종종 듣곤 했었지.

너무나 재미있게 활발하게
지내고 있는 봄날 식구들을 보면서
스스로 참여하는자 만이 누릴수 있는 특권을
우리 봄날 식구 들은 만끽 하고 있는것 같아 흐뭇하기 짝이 없구먼.

하나 같이 각기 다른 개성들이
조합되어
너무 아름다운 하모니를 연출하는게
때론 시샘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내심 걱정이 됨은 노땅 선배의 노파심일까?

어떻튼 순호 회장의 넘치는 카리스마에 모두 똘똘 뭉쳐
재기 발랄하고 즐겁기도 하면서
눈물나올 정도의 따듯한 감성도 실어가며
오손도손 이야기 나누는
수다방의 진솔한 만남들은
두고두고 추억거리로
우리들 마음에 아름답게 새겨질꺼야.

사랑하는 후배들~~
그리고 간장게장에 한을 품게한 은희 선배님~~
하루 빨리 보고 싶어지네.

요즘 여독 후유증으로 조금 상태는 안 좋지만
난 곰배령의 흐드러지게 핀 들꽃도 그리워하고
들꽃보다 더 아름다운 마음들을 간직한
꽃보다 아름다운 봄날식구들도 그리워하면서
우선 지면으로 인사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