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김치 먹고 있어'
어젯밤에 안부 전화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밤 11시 20분 이었지요.
'이제 집에 왔나봐...저녁은 먹었어?'
'아니요? 아직 남편이 안들어 왔어요. 저희 어쩌다 보면 새벽 1시에도 저녁 먹어요'
'아~ 그래서 살이 찌나 보다'
'근데 왜 김치는?'
'하루종일 햄버거 피자 그런걸 먹었거든. 김치가 너무 맛있어. 그래서 우리 모두
눈물 흘리며 먹고 있어'
- 울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치라 늘 말하는데 정말인감?-
순호 회장님~ 그리고 꼬붕 여러분...
감독님 잘 지내고 계십니다.
그날밤...제가 갔던날.
일행중 애기 빼고 제일 꼬마인 2학년 4반 (자기 소개할때 말했거든요) 지연이가 즉석에서
라이브 쇼를 보여 주었습니다.
인형같이 예쁜 지연이는 긴 단발 머리를 앞 뒤로 출렁이며
랩을 어쩜 그리도 잘 부르던지요. 춤으로 노래로...
수줍어 하던 보람이는 일찍 잠이 들고.
남자 둘은 이름을 두번이나 물어보았는데 또 생각이 나질 않네요.
서울에 있는 부모님들께 꼬맹이들이 잘 도착했음을 알리는데
어찌들 그리 딱 부러지게 말들을 잘하는지
요즈음 아이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2살인 미선언니 따님은 정말 요즈음 신세대 답게 당차고 씩씩했습니다.
아이들 산 교육을 위해 용감하게 여행길을 나선거지요.
어제는 아이들 데리고 스카이 트레인 갈아타가며 다운 타운을 다녀 왔다고 합니다.
얼른 인터넷선이 연결이 되어
감독님께서 아름다운 글귀로 봄날을 채워야 하는데
언제나 해결 되려는지...
어쨋건
글 잘쓰는 춘서니 옥규가 있어 글쓰기가 참 어렵습니다만
감독님께서 쓰실때 까지 변함없이 소식 올리겠습니다.
순호 회장님~
저쪽에 올려 주신 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어젯밤에 안부 전화드렸더니 하시는 말씀이었습니다.
밤 11시 20분 이었지요.
'이제 집에 왔나봐...저녁은 먹었어?'
'아니요? 아직 남편이 안들어 왔어요. 저희 어쩌다 보면 새벽 1시에도 저녁 먹어요'
'아~ 그래서 살이 찌나 보다'
'근데 왜 김치는?'
'하루종일 햄버거 피자 그런걸 먹었거든. 김치가 너무 맛있어. 그래서 우리 모두
눈물 흘리며 먹고 있어'
- 울 남편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김치라 늘 말하는데 정말인감?-
순호 회장님~ 그리고 꼬붕 여러분...
감독님 잘 지내고 계십니다.
그날밤...제가 갔던날.
일행중 애기 빼고 제일 꼬마인 2학년 4반 (자기 소개할때 말했거든요) 지연이가 즉석에서
라이브 쇼를 보여 주었습니다.
인형같이 예쁜 지연이는 긴 단발 머리를 앞 뒤로 출렁이며
랩을 어쩜 그리도 잘 부르던지요. 춤으로 노래로...
수줍어 하던 보람이는 일찍 잠이 들고.
남자 둘은 이름을 두번이나 물어보았는데 또 생각이 나질 않네요.
서울에 있는 부모님들께 꼬맹이들이 잘 도착했음을 알리는데
어찌들 그리 딱 부러지게 말들을 잘하는지
요즈음 아이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32살인 미선언니 따님은 정말 요즈음 신세대 답게 당차고 씩씩했습니다.
아이들 산 교육을 위해 용감하게 여행길을 나선거지요.
어제는 아이들 데리고 스카이 트레인 갈아타가며 다운 타운을 다녀 왔다고 합니다.
얼른 인터넷선이 연결이 되어
감독님께서 아름다운 글귀로 봄날을 채워야 하는데
언제나 해결 되려는지...
어쨋건
글 잘쓰는 춘서니 옥규가 있어 글쓰기가 참 어렵습니다만
감독님께서 쓰실때 까지 변함없이 소식 올리겠습니다.
순호 회장님~
저쪽에 올려 주신 긴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2005.07.24 15:08:43 (*.183.209.217)
순희야~~~~! 노~올~자~(x18)
참 이름이 이뻐요....
미선언니의 안부가 궁금 할 새 도 없이 계속 알려 주니 고마워요.
근데 (꼬붕) 이러면 나 혼나요
난 그꼬붕들의 심부름꾼이고 언니들의 귀여운(?) 동생이예요
을매나 울 <봄날>동생덜이 똑똑한데 감히 내가 갸들을 (꼬붕)을 시켜요?
갸덜은 말이 필요 없어요
을매나 잘 뭉치는지 눈만 돌리믄 뭉쳐서리 전당대회를 한다니깐요
노래방에서 못 보셔서 그렇지 언니덜하구 난 마이크도 못잡아 봤다구요
노래방 들어가서 겨우 30분 만에 <봄날은 간다> 1절 만 부르고 마이크도 뺐겼다구요 (x13)
우리의 <옥규>가 구텡이에서 문질러 대는통에 고것 귀경하다가 시간 다갔다구요 (x15)
순희후배 !
그냥 순희야~~~해도 되지?(죠?) (x9)
우리 5기에서 8월 말에 미주동창들과 거기서 합류하러 20여명이
물건너 갈꺼야.....
좌우간 35주년 때도 왕창 모여 일내더니 (하와이에서....)
또 일내러 갈 모양이구만
이번엔 개인적인 것이라 난 못갈것 같고...
건강히 잘있고 또 소식 올려주길 .....안뇽. (:k)
참 이름이 이뻐요....
미선언니의 안부가 궁금 할 새 도 없이 계속 알려 주니 고마워요.
근데 (꼬붕) 이러면 나 혼나요
난 그꼬붕들의 심부름꾼이고 언니들의 귀여운(?) 동생이예요
을매나 울 <봄날>동생덜이 똑똑한데 감히 내가 갸들을 (꼬붕)을 시켜요?
갸덜은 말이 필요 없어요
을매나 잘 뭉치는지 눈만 돌리믄 뭉쳐서리 전당대회를 한다니깐요
노래방에서 못 보셔서 그렇지 언니덜하구 난 마이크도 못잡아 봤다구요
노래방 들어가서 겨우 30분 만에 <봄날은 간다> 1절 만 부르고 마이크도 뺐겼다구요 (x13)
우리의 <옥규>가 구텡이에서 문질러 대는통에 고것 귀경하다가 시간 다갔다구요 (x15)
순희후배 !
그냥 순희야~~~해도 되지?(죠?) (x9)
우리 5기에서 8월 말에 미주동창들과 거기서 합류하러 20여명이
물건너 갈꺼야.....
좌우간 35주년 때도 왕창 모여 일내더니 (하와이에서....)
또 일내러 갈 모양이구만
이번엔 개인적인 것이라 난 못갈것 같고...
건강히 잘있고 또 소식 올려주길 .....안뇽. (:k)
2005.07.24 23:47:28 (*.68.169.237)
광야~
난 밤이고 새벽이고 잠을 별로 자질않아.
새벽 1시 넘어까지 삼순이 틀어 놓고 쫑구 털 깍아 주다가
쫑구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가위 끝으로 손가락을 푹 찔렀어.
커트용 가위라 끝이 아주 뾰족 하거든.
한없이 피는 흐르고...
힘든데 하지 말고 쉬라는 남편말 안듣고 계속했거든.
응급실을 가야할정도로 피가 많이 나는데 울 남편 혼만 내더라.
어쨌건 엄청 동여매어 놓았는데 밤새 내내 아팠어.
잠깐 잠든 사이 꿈속에서 광야를 만났고 호문 언니도 만났다는거 아냐.
근데 나 인일여고 나온것 정말 맞나봐.
손가락 동여 매고도 이렇게 잘 두드리니 말이야.
미선 언니께서 광야 칭찬 많이 하셨어.
다음엔 흉보는 차례인거 알지? 반가워.
순호 언니~~~
어제 이글 올려 놓고 밖에 나가 있으면서 꼬붕이라고 쓴것이 마음 걸려
하루종일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았어요.
순호 언니께 잘보이고 싶어서...
봄날 아가씨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쓴건데...
낮동안 내내 누굴 시켜서라도 지우고 싶었지요.
옥규가 언니라 저를 대뜸 언니라 불러줘서 얼마나 좋았는지요.
해서 이젠 저도 무조건 언니라 부르옵니다.
순희 이름 이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희자 돌림을 쓰는
딸만 많은 최씨 가문에 맨 막내둥이로 태어나다 보니
얻은 이름이지요.
사는동안 집에서도 내내 언니 소리만 하고 살았고
박문 초등을 시작으로 16년 동안 여학교만 다녔으니...
또한 막둥이에게 시집을 가고 보니
온통 형님 투성이더이다.
맏동서 시누이님등등...
감독님 계신동안 자주 뵈어야 하는데
쉬는날은 제한되어 있고...
'휴가 없어?'
하시는 감독님 말씀에
'8월 초에 시누이님 회갑기념으로 시댁 식구들이 이곳에 모이셔요.
다 합하면 15 명 이지요. 나흘 휴가 저쪽 섬 끝으로 함께 여행 떠나요.
어쩌지요?'
내일은 쉬는날인데...조카 데리고 서울 식구 맞이 김장을 하기로 했는데
손을 동여 맷으니 큰일 이예요.
순호 언니라 부르니 제 친 언니를 만난것 같은 반가움에
별 말을 다 드렸네요.
손가락 아파서 그만 할께요.
무셔운 순호 회장님 그럼 또...
난 밤이고 새벽이고 잠을 별로 자질않아.
새벽 1시 넘어까지 삼순이 틀어 놓고 쫑구 털 깍아 주다가
쫑구가 갑자기 움직이는 바람에 가위 끝으로 손가락을 푹 찔렀어.
커트용 가위라 끝이 아주 뾰족 하거든.
한없이 피는 흐르고...
힘든데 하지 말고 쉬라는 남편말 안듣고 계속했거든.
응급실을 가야할정도로 피가 많이 나는데 울 남편 혼만 내더라.
어쨌건 엄청 동여매어 놓았는데 밤새 내내 아팠어.
잠깐 잠든 사이 꿈속에서 광야를 만났고 호문 언니도 만났다는거 아냐.
근데 나 인일여고 나온것 정말 맞나봐.
손가락 동여 매고도 이렇게 잘 두드리니 말이야.
미선 언니께서 광야 칭찬 많이 하셨어.
다음엔 흉보는 차례인거 알지? 반가워.
순호 언니~~~
어제 이글 올려 놓고 밖에 나가 있으면서 꼬붕이라고 쓴것이 마음 걸려
하루종일 일도 손에 잡히질 않았어요.
순호 언니께 잘보이고 싶어서...
봄날 아가씨들과 친해지고 싶어서 쓴건데...
낮동안 내내 누굴 시켜서라도 지우고 싶었지요.
옥규가 언니라 저를 대뜸 언니라 불러줘서 얼마나 좋았는지요.
해서 이젠 저도 무조건 언니라 부르옵니다.
순희 이름 이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희자 돌림을 쓰는
딸만 많은 최씨 가문에 맨 막내둥이로 태어나다 보니
얻은 이름이지요.
사는동안 집에서도 내내 언니 소리만 하고 살았고
박문 초등을 시작으로 16년 동안 여학교만 다녔으니...
또한 막둥이에게 시집을 가고 보니
온통 형님 투성이더이다.
맏동서 시누이님등등...
감독님 계신동안 자주 뵈어야 하는데
쉬는날은 제한되어 있고...
'휴가 없어?'
하시는 감독님 말씀에
'8월 초에 시누이님 회갑기념으로 시댁 식구들이 이곳에 모이셔요.
다 합하면 15 명 이지요. 나흘 휴가 저쪽 섬 끝으로 함께 여행 떠나요.
어쩌지요?'
내일은 쉬는날인데...조카 데리고 서울 식구 맞이 김장을 하기로 했는데
손을 동여 맷으니 큰일 이예요.
순호 언니라 부르니 제 친 언니를 만난것 같은 반가움에
별 말을 다 드렸네요.
손가락 아파서 그만 할께요.
무셔운 순호 회장님 그럼 또...
2005.07.25 00:06:47 (*.234.131.243)
순희언니,
언니가 봄날 아가씨라 부르시니
갑자기 이 몸이 그 옛날 그 아가씨로 돌아가는 느낌이라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이 설레고 기분이 좋사옵니다.
언니가 꼬붕이라 부르시니
그 옛날, 국민학교 들어 간 언니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딱지치기 구경도 하고 고무줄, 줄넘기 구경도 하던 일곱살배기 계집애 마음이
문득 되살아나 그 또한 싱그럽사옵니다.
보고싶고 그리운 우리 왕언니, 미서니언니,...
따사로운 봄볕같은 우리 감독님의 근황에다
순희언니의 솔직담백한 일상을 손가락 아픔도 무릅쓰고 소상히 다 전해주시니
몸은 비록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곁에 있음을 새삼 절실히 느끼옵니다.
순희언니,
우리 순호 회장님은 그 속이 연하디 연한 여인이랍니다.
정말로 하나도 안 무서운 언니랍니다.
너무 따뜻하고 정이 많아 오히려 걱정인 분이오니
부디 겁내지 마소서, 두려워 마옵소서. (수노언니, 나 잘했지? ^^*)
감독님 ~~~
그대 곁에는 언제나 우리 꽃띠들이 있음을 기억 하소서.
우리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 주소서.
순희 언니와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많이 나누고 속히 오소서. (x8)
언니가 봄날 아가씨라 부르시니
갑자기 이 몸이 그 옛날 그 아가씨로 돌아가는 느낌이라
무어라 형언할 수 없이 설레고 기분이 좋사옵니다.
언니가 꼬붕이라 부르시니
그 옛날, 국민학교 들어 간 언니들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딱지치기 구경도 하고 고무줄, 줄넘기 구경도 하던 일곱살배기 계집애 마음이
문득 되살아나 그 또한 싱그럽사옵니다.
보고싶고 그리운 우리 왕언니, 미서니언니,...
따사로운 봄볕같은 우리 감독님의 근황에다
순희언니의 솔직담백한 일상을 손가락 아픔도 무릅쓰고 소상히 다 전해주시니
몸은 비록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은 곁에 있음을 새삼 절실히 느끼옵니다.
순희언니,
우리 순호 회장님은 그 속이 연하디 연한 여인이랍니다.
정말로 하나도 안 무서운 언니랍니다.
너무 따뜻하고 정이 많아 오히려 걱정인 분이오니
부디 겁내지 마소서, 두려워 마옵소서. (수노언니, 나 잘했지? ^^*)
감독님 ~~~
그대 곁에는 언제나 우리 꽃띠들이 있음을 기억 하소서.
우리의 사랑과 존경을 받아 주소서.
순희 언니와 함께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 많이 나누고 속히 오소서. (x8)
2005.07.25 00:38:27 (*.221.56.136)
순희 언니 손가락 잘 치료하세요.
아플 때는 자판 두드리지 마세요. 잊지 마세요. 김치도 하지 마세요.
왜 우리들은 학교 다닐 때 선후배를 몰랐을까요?
한 기 위도 잘 몰랐잖아요.
속으로만 좋아하고 멀리서 바라보는 선배가 있었는데도 자연스럽게 친할 수는 없었어요.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럴 거예요.
같은 서클, 활동......
학교라는 조직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요즘 이런 귀한 만남을 갖다 보니.......
-배워서 남 주자- 이런 것이 선후배 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인 듯 싶네요.
만나는 모두가 스승이에요
아플 때는 자판 두드리지 마세요. 잊지 마세요. 김치도 하지 마세요.
왜 우리들은 학교 다닐 때 선후배를 몰랐을까요?
한 기 위도 잘 몰랐잖아요.
속으로만 좋아하고 멀리서 바라보는 선배가 있었는데도 자연스럽게 친할 수는 없었어요.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서 그럴 거예요.
같은 서클, 활동......
학교라는 조직에 대해 생각하게 되네요. 요즘 이런 귀한 만남을 갖다 보니.......
-배워서 남 주자- 이런 것이 선후배 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인 듯 싶네요.
만나는 모두가 스승이에요
2005.07.25 06:05:06 (*.238.113.75)
순희후배~
안녕?
그대는 봄날 아가씨들이란 어휘를 쓴 덕분에 무조건 점수를 땄다오.
외국에 사는 것 같은데 봄날 식구들 얼마나 만나고 싶을까?
그나저나 손가락을 그리 많이 찔렸다니 클났군요.
주부들은 가시하나만 손가락에 박혀도 일하기 어려운데~ 치료 잘 하세요.
미선이 언니가 컴에 얼마나 들어오고 싶으실까?
그래도 대신 이렇게 소식 전해주는 후배가 있어 다행이네요.
미선언니 ~
힘들때 언니한테 어리광부리면 다 받아주어 뒤늦게 으앙~ 하고 울때가 많았는데 그립군요.
난 우리 손녀랑 있음 세상 근심 다 잊는데 얼마나 행복하세요?
좋은 추억 만드시고 부디 잘 다녀오세요.(:f)(:aa)(:ab)(:S)(:*)(8)(:l)
안녕?
그대는 봄날 아가씨들이란 어휘를 쓴 덕분에 무조건 점수를 땄다오.
외국에 사는 것 같은데 봄날 식구들 얼마나 만나고 싶을까?
그나저나 손가락을 그리 많이 찔렸다니 클났군요.
주부들은 가시하나만 손가락에 박혀도 일하기 어려운데~ 치료 잘 하세요.
미선이 언니가 컴에 얼마나 들어오고 싶으실까?
그래도 대신 이렇게 소식 전해주는 후배가 있어 다행이네요.
미선언니 ~
힘들때 언니한테 어리광부리면 다 받아주어 뒤늦게 으앙~ 하고 울때가 많았는데 그립군요.
난 우리 손녀랑 있음 세상 근심 다 잊는데 얼마나 행복하세요?
좋은 추억 만드시고 부디 잘 다녀오세요.(:f)(:aa)(:ab)(:S)(:*)(8)(:l)
2005.07.25 08:45:12 (*.148.102.9)
순희언니, 어째요?
밤새 아프셨다니 제 손가락이 다 아픈 것 같아요.
이제 강아지는 제발 강아지미용사한테 맡기세요.
전 아직 한번도 귀동이 털에 손한번 대보지 못했어요. 혹시 그런 실수 있을까봐.
옥규 말대로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네? (x13)
밤새 아프셨다니 제 손가락이 다 아픈 것 같아요.
이제 강아지는 제발 강아지미용사한테 맡기세요.
전 아직 한번도 귀동이 털에 손한번 대보지 못했어요. 혹시 그런 실수 있을까봐.
옥규 말대로 아무것도 하지마세요. 네? (x13)
2005.07.25 17:41:44 (*.100.12.250)
순희언니 안녕하세요?
저두 얼마전에 손톱을 잘리고도 얼매나 고생을 했는데요.
이 김에 잠깐 뒤로 물러서서 구경만 하심 좋겠어요.
여름살이라 조심하지 않음 고생한답니다.
미선언니께도 인사 여쭈어 주시구요.
저두 은경이 보담두 기 죽지만 그래도 짹합니다.
저두 얼마전에 손톱을 잘리고도 얼매나 고생을 했는데요.
이 김에 잠깐 뒤로 물러서서 구경만 하심 좋겠어요.
여름살이라 조심하지 않음 고생한답니다.
미선언니께도 인사 여쭈어 주시구요.
저두 은경이 보담두 기 죽지만 그래도 짹합니다.
2005.07.25 22:27:12 (*.68.169.237)
예쁜 춘서니...진수니 친구 춘서니...
마당 한 구텡이에 일구어논 밭에서 토마토가 익어가는걸 보니
춘서니가 그 옛날 미국에서 잔듸 파 헤치고 농사 지었다던 생각이 나네요.
늘 예쁘고 인기 만점인 춘서니...나는 언제나 떡 보따리 받아 볼까나...
옥규~~~
이젠 피도 안나고 어디 닿으면 아프긴 해도 쑤시진 않는걸 보니
시간만 조금 지나면 괜찮을것 같네요.
우리 사모님 병숙이...김포길에 잘 모시고
간장게장은 성한놈으로 한마리 꼭 챙겨 드리세요.
화리미 언니~
코사지를 가슴에 달고 떡 내 앞에 나타났는데 얼마나 예뻤는지...
제가 언젠가 홈피에서 읽었던것을 기억하며 말씀드렸더니 감독님께서
하신 말씀이셨지요.
일산에 사신다고요?
저는 2년전 10년만에 서울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호수공원이 마주 보이는 우리 시누이님 댁에서 하루를 묵었지요.
그 하룻밤 ...
정말 반가운 후배 부부를 만나게 되어 외박을 했지요.
대화동 마그넷이란 찜질방에서.
옥돌방 너무 좋았어요. 언제 한번 같이 가요.
광야~
귀동이는 지금도 외로워?
은경 후배님~~
공주에서 반란을 일으켰던 문제의 그 까망모자...
그거 지켜 드리느라 내가 애쓰고 있지요.
반가워요.
병숙아~
곧 나을꺼야. 아차 하는 순간에 정말 큰일 날뻔했어.
늘 무슨일을 당하면 ... 이만하길 다행이다 생각하니까
근심 걱정 덜하더라.
이작도에 갈수있어?
경래 후배 ~
오랜세월 홈피에서 경래 후배 사진을 보았기에
이젠 친구 같애요.
반듯한 경래 후배
반가워요. 더운 여름날 잘 지내세요.
명제야~
이젠 우리도 정신 꼭 붙들어 매고 살아야 해.
애살떨며 왕비처럼...그거 나 못하는거 알잖아.
통까지 보내며 조카에게 소금 얼만큼 붓고 배추만 담가 놓으라 했는데...
밤에 절여 놓으면 담날 가서 담가 준다 했는데...
일요일 저녁 늦게 울 남편 에게서 SOS 가 왔어.
깜빡 잊고 너무 일찍 절여 밤을 넘기기 어렵다는 전갈이 왔다고.
그러니까 어젯밤...그밤에 집에 오는길에 조카집 들려
서울 식구 맞이 김장 다 하고 왔다는거 아냐.
어제 낮에 잠깐 시간이 있어서
미선 언니 일행과 울 남편과 콧바람 쐬었어.
마당 한 구텡이에 일구어논 밭에서 토마토가 익어가는걸 보니
춘서니가 그 옛날 미국에서 잔듸 파 헤치고 농사 지었다던 생각이 나네요.
늘 예쁘고 인기 만점인 춘서니...나는 언제나 떡 보따리 받아 볼까나...
옥규~~~
이젠 피도 안나고 어디 닿으면 아프긴 해도 쑤시진 않는걸 보니
시간만 조금 지나면 괜찮을것 같네요.
우리 사모님 병숙이...김포길에 잘 모시고
간장게장은 성한놈으로 한마리 꼭 챙겨 드리세요.
화리미 언니~
코사지를 가슴에 달고 떡 내 앞에 나타났는데 얼마나 예뻤는지...
제가 언젠가 홈피에서 읽었던것을 기억하며 말씀드렸더니 감독님께서
하신 말씀이셨지요.
일산에 사신다고요?
저는 2년전 10년만에 서울에 갈 기회가 있었는데
호수공원이 마주 보이는 우리 시누이님 댁에서 하루를 묵었지요.
그 하룻밤 ...
정말 반가운 후배 부부를 만나게 되어 외박을 했지요.
대화동 마그넷이란 찜질방에서.
옥돌방 너무 좋았어요. 언제 한번 같이 가요.
광야~
귀동이는 지금도 외로워?
은경 후배님~~
공주에서 반란을 일으켰던 문제의 그 까망모자...
그거 지켜 드리느라 내가 애쓰고 있지요.
반가워요.
병숙아~
곧 나을꺼야. 아차 하는 순간에 정말 큰일 날뻔했어.
늘 무슨일을 당하면 ... 이만하길 다행이다 생각하니까
근심 걱정 덜하더라.
이작도에 갈수있어?
경래 후배 ~
오랜세월 홈피에서 경래 후배 사진을 보았기에
이젠 친구 같애요.
반듯한 경래 후배
반가워요. 더운 여름날 잘 지내세요.
명제야~
이젠 우리도 정신 꼭 붙들어 매고 살아야 해.
애살떨며 왕비처럼...그거 나 못하는거 알잖아.
통까지 보내며 조카에게 소금 얼만큼 붓고 배추만 담가 놓으라 했는데...
밤에 절여 놓으면 담날 가서 담가 준다 했는데...
일요일 저녁 늦게 울 남편 에게서 SOS 가 왔어.
깜빡 잊고 너무 일찍 절여 밤을 넘기기 어렵다는 전갈이 왔다고.
그러니까 어젯밤...그밤에 집에 오는길에 조카집 들려
서울 식구 맞이 김장 다 하고 왔다는거 아냐.
어제 낮에 잠깐 시간이 있어서
미선 언니 일행과 울 남편과 콧바람 쐬었어.
2005.07.26 07:06:31 (*.238.113.75)
순희후배~
감독님 챙기랴, 봄날 식구들 챙기랴 아픈 손가락으로 김치 담그랴 그야말로 공사다망이네.
우리집이 정발산역 롯데 백화점 옆이라 시누님 집 근처인것 같네요.
왼쪽은 정발산이 보이고 오른쪽은 호수공원이 보인답니다.
새벽엔 정발산에 오르고 밤엔 호수공원을 거닐고 하면 답답한 가슴이 많이 뚫리지요.
이담에 한국에 옴 꼭 연락해요.
찜방 동기 한번 되보자구요.
계란을 머리통에 대고 탁 깨트려 먹기도 하고 땀흘린 뒤 식혜의 감칠맛을 즐겨보기도 하자구요
참 세상 좋아요.
먼 타국에서 이리 곁에 있는 것처럼 대화할수 있으니 말에요.
그래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하나~
미선언니 넘 따듯하죠?
나 같은 사람을 예쁘게 봐준것도 고맙고 그 보다는 언제나 힘들때 포용해주는 그 맘이 고마워서 댓글쓰면서 진짜로 몇번은 울어버렸답니다.
아기들이 잘 참다가 얼러주면 으앙~ 하고 울어버린것 처럼 말에요.
이리 섬세하고 쿵짝이 잘 맞는 후배가 곁에 있으니 언니의 여행은 성공하리라 믿씀니다.
특히 까망모자 걱정은 붙들어매도 되겠네요.
부분 좋은 선후배 정 돈독히 쌓으시고 좋은 추억 마니마니 만드세요.
언니야~
우리도 며칠있다가 게 뒷다리 씹으러 간다.
인원이 많아져서 게 통은 어림도 없고 게 살도 미지수고 뒷다리 씹는것도 좋다고 헤헤거리게 생겼다우~
아버님이 벌써 아침달라셔. 더 쓰고 싶은디 이만~(x15)(x23)(x21)
감독님 챙기랴, 봄날 식구들 챙기랴 아픈 손가락으로 김치 담그랴 그야말로 공사다망이네.
우리집이 정발산역 롯데 백화점 옆이라 시누님 집 근처인것 같네요.
왼쪽은 정발산이 보이고 오른쪽은 호수공원이 보인답니다.
새벽엔 정발산에 오르고 밤엔 호수공원을 거닐고 하면 답답한 가슴이 많이 뚫리지요.
이담에 한국에 옴 꼭 연락해요.
찜방 동기 한번 되보자구요.
계란을 머리통에 대고 탁 깨트려 먹기도 하고 땀흘린 뒤 식혜의 감칠맛을 즐겨보기도 하자구요
참 세상 좋아요.
먼 타국에서 이리 곁에 있는 것처럼 대화할수 있으니 말에요.
그래서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고 하나~
미선언니 넘 따듯하죠?
나 같은 사람을 예쁘게 봐준것도 고맙고 그 보다는 언제나 힘들때 포용해주는 그 맘이 고마워서 댓글쓰면서 진짜로 몇번은 울어버렸답니다.
아기들이 잘 참다가 얼러주면 으앙~ 하고 울어버린것 처럼 말에요.
이리 섬세하고 쿵짝이 잘 맞는 후배가 곁에 있으니 언니의 여행은 성공하리라 믿씀니다.
특히 까망모자 걱정은 붙들어매도 되겠네요.
부분 좋은 선후배 정 돈독히 쌓으시고 좋은 추억 마니마니 만드세요.
언니야~
우리도 며칠있다가 게 뒷다리 씹으러 간다.
인원이 많아져서 게 통은 어림도 없고 게 살도 미지수고 뒷다리 씹는것도 좋다고 헤헤거리게 생겼다우~
아버님이 벌써 아침달라셔. 더 쓰고 싶은디 이만~(x15)(x23)(x21)
2005.07.28 19:32:54 (*.251.169.15)
게다리로 만족하려 했는데 순희 덕분에 옹근 놈을 먹게 생겼네. 고마워.
이 곳에서 명제 글을 보니 참 반갑다.
명제야, 이사했다며? 이 더울 때 얼마나 힘들었니? 나도 쉰이 넘어 이사를 한번 했었는데 쉰이 넘어서는 이사할게 아니더라. 건강에 무리가 없었기를 바란다.
이 곳에서 명제 글을 보니 참 반갑다.
명제야, 이사했다며? 이 더울 때 얼마나 힘들었니? 나도 쉰이 넘어 이사를 한번 했었는데 쉰이 넘어서는 이사할게 아니더라. 건강에 무리가 없었기를 바란다.
2005.07.29 21:23:40 (*.68.169.237)
명제야~
이사 하느라 애썼어.
많이 덥지?
이사한후 모든것들이 제 자리 찾으려면 한달은 걸리던데 어쩌니...
여기도 이삼일 전부터 많이 더워.
그래도 해가 지면 서늘해 지는 곳이니 덥다는 소릴 하면 안되는데
그래도 낮에는 더워.
너무 늦게 자는 버릇이 있어 큰 마음먹고 1시 전에 잠을 잤는데
4시에 깨어 이러고 있단다.
그러니까 자던 대로 자야하나봐.
지금? 5시 20분이야.
병숙아~
Blue Crab 이라고 몸 크기가 우리 손등만한 게가 있는데
알이 꽉 차 있어.
요즈음은 잘 보이지가 않는데 ...
살아 있는 그걸 사다가 간장게장을 담가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
여기 살면서도 별거 별거 다 해 먹어.
서울 있을때 보다 한국 음식을 더 많이 더 잘해 먹는것 같애.
이사 하느라 애썼어.
많이 덥지?
이사한후 모든것들이 제 자리 찾으려면 한달은 걸리던데 어쩌니...
여기도 이삼일 전부터 많이 더워.
그래도 해가 지면 서늘해 지는 곳이니 덥다는 소릴 하면 안되는데
그래도 낮에는 더워.
너무 늦게 자는 버릇이 있어 큰 마음먹고 1시 전에 잠을 잤는데
4시에 깨어 이러고 있단다.
그러니까 자던 대로 자야하나봐.
지금? 5시 20분이야.
병숙아~
Blue Crab 이라고 몸 크기가 우리 손등만한 게가 있는데
알이 꽉 차 있어.
요즈음은 잘 보이지가 않는데 ...
살아 있는 그걸 사다가 간장게장을 담가 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
여기 살면서도 별거 별거 다 해 먹어.
서울 있을때 보다 한국 음식을 더 많이 더 잘해 먹는것 같애.
2005.07.31 14:11:29 (*.82.74.38)
순희언니,
불루크랩을 잡으려면 생닭다리에 낚시줄만 있으면 되죠?
그거 잡으러 많이 다녔는데....
한번은 게 산란기에 뜰채만 가지고도
순식간에 양동이로 가득 잡은 적도 있어요.
플로리다 펜사콜라 해변에서요.
발목에 잘박하니 잠기는 넓은 백사장이 온통
잠을 자러 왔는지 알을 낳으러 왔는지 모를 게들로 가득해서
우리는 밤에 후레쉬를 비추어가며 틀채로 건지기만 하면 되었다니까요.
그 불루크랩도 삶으니까 빨개지고요. ^^*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한국음식 해 먹는거 맞아요.
여기서는 잘 담지도 않는 김치도 배추를 박스로 사다가 담고
고추장도 담아 먹고 떡도 해 먹고 만두도 빚어 먹고... 그쵸? (x2)
불루크랩을 잡으려면 생닭다리에 낚시줄만 있으면 되죠?
그거 잡으러 많이 다녔는데....
한번은 게 산란기에 뜰채만 가지고도
순식간에 양동이로 가득 잡은 적도 있어요.
플로리다 펜사콜라 해변에서요.
발목에 잘박하니 잠기는 넓은 백사장이 온통
잠을 자러 왔는지 알을 낳으러 왔는지 모를 게들로 가득해서
우리는 밤에 후레쉬를 비추어가며 틀채로 건지기만 하면 되었다니까요.
그 불루크랩도 삶으니까 빨개지고요. ^^*
미국에 사는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한국음식 해 먹는거 맞아요.
여기서는 잘 담지도 않는 김치도 배추를 박스로 사다가 담고
고추장도 담아 먹고 떡도 해 먹고 만두도 빚어 먹고... 그쵸? (x2)
2005.07.31 21:16:27 (*.68.169.237)
춘선 아가씨~~~
Blue Crab 은 여기 바다에서 닭다리로 꼬셔서 데려오는 그 Crab 아니예요.
블루 크랩은 한국 꽃게 하고 모양이 꼭 같은데 크기가 작아요.
암놈으로 골라서 사야 하는데 알이 꽉 차 있어서
간장 게장을 담그면 그 옛날 인천에서 먹던 그 게장 맛이나요.
나도 배추를 박스로 사다가 김치 담가 먹었지요.
얼마전 무릎도 아프고 힘도 들고 해서
눈 딱 감고 다섯포기만 사다 담갔지요.
소꼽놀이 하는것 같애서 좋더라고요.
그런데...
아들녀석들이 친구준다고 퍼가고 하니까 금방 없더라고요.
해서
다시 한박스 입니다.
지금 냉장고 안에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부추김치, 오이 소박이 그리고 열무 물김치가 있어요.
밖에는 작은 단지에 오이지가 가득하고요^^
노오랗게 익은 오이지를 열어보며 그냥 웃어 보지요.
이렇게 살아요.
Blue Crab 은 여기 바다에서 닭다리로 꼬셔서 데려오는 그 Crab 아니예요.
블루 크랩은 한국 꽃게 하고 모양이 꼭 같은데 크기가 작아요.
암놈으로 골라서 사야 하는데 알이 꽉 차 있어서
간장 게장을 담그면 그 옛날 인천에서 먹던 그 게장 맛이나요.
나도 배추를 박스로 사다가 김치 담가 먹었지요.
얼마전 무릎도 아프고 힘도 들고 해서
눈 딱 감고 다섯포기만 사다 담갔지요.
소꼽놀이 하는것 같애서 좋더라고요.
그런데...
아들녀석들이 친구준다고 퍼가고 하니까 금방 없더라고요.
해서
다시 한박스 입니다.
지금 냉장고 안에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부추김치, 오이 소박이 그리고 열무 물김치가 있어요.
밖에는 작은 단지에 오이지가 가득하고요^^
노오랗게 익은 오이지를 열어보며 그냥 웃어 보지요.
이렇게 살아요.
2005.08.01 06:40:39 (*.84.109.74)
순희동생.
27일 불현듯 2회 동기랑 ktx타고 거의 반세기만에
얼굴도 아리까리한 초등동창친구들 만나러 부산엘 다녀왔지요.
47년에 세월이 단 이틀만에 무너지고 엊그제 만나고 헤어졌던 것처럼
즐거웠었지요.
유년의 6년이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다는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답니다.
순희동생도 이역만리 살면서 그저 생각만이라도 냄새만이라도
고향과 동문이 그리울것이라고 미루어 짐작을 합니다.
이곳서 살고있는 우리가 오히려 김치도 사먹고 심지어 김치를
안먹는 세대도 많다고 합니다.
요즈음 우리전통 음식이 퓨전음식에 밀리기도 하는것 같은데
그곳에서 우리김치를 이것저것 골고루 담근다니
그 부지런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가 없군요.
나도 이곳 김포에 내려와서 김장독을 묻고 김장김치를 한접씩 한답니다.
한국에 나올 기회가 생기면 우리집에 한번 다녀갔으면 합니다.
그때가 언제이든간에....
지금은 꾀가나서 좀 덜하지만 음식하는것을 한동안은 좋아했지요.
서울 살때는 황혜성 선생님께 궁중음식도 배우러 다녔는데
자주 안만드니 잊어버린것도 많답니다.
만나면 요즈음 말하는 코드가 맞을것 같은데...
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미선이 후배에게도 안부전해주시도록...
안녕!
27일 불현듯 2회 동기랑 ktx타고 거의 반세기만에
얼굴도 아리까리한 초등동창친구들 만나러 부산엘 다녀왔지요.
47년에 세월이 단 이틀만에 무너지고 엊그제 만나고 헤어졌던 것처럼
즐거웠었지요.
유년의 6년이 우리에게 그렇게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다는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답니다.
순희동생도 이역만리 살면서 그저 생각만이라도 냄새만이라도
고향과 동문이 그리울것이라고 미루어 짐작을 합니다.
이곳서 살고있는 우리가 오히려 김치도 사먹고 심지어 김치를
안먹는 세대도 많다고 합니다.
요즈음 우리전통 음식이 퓨전음식에 밀리기도 하는것 같은데
그곳에서 우리김치를 이것저것 골고루 담근다니
그 부지런함에 감탄하지 않을 수 가 없군요.
나도 이곳 김포에 내려와서 김장독을 묻고 김장김치를 한접씩 한답니다.
한국에 나올 기회가 생기면 우리집에 한번 다녀갔으면 합니다.
그때가 언제이든간에....
지금은 꾀가나서 좀 덜하지만 음식하는것을 한동안은 좋아했지요.
서울 살때는 황혜성 선생님께 궁중음식도 배우러 다녔는데
자주 안만드니 잊어버린것도 많답니다.
만나면 요즈음 말하는 코드가 맞을것 같은데...
더위에 건강조심하시고 미선이 후배에게도 안부전해주시도록...
안녕!
2005.08.01 19:16:00 (*.82.74.169)
순희언니,
나는 언니를 본 적이 없는데
왜 이렇게 가깝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언니가 해 준 밥을 한 숟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그 음식 맛이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까요?
그것은 아마
언니가 춘선 아가씨~~라고 부르는 순간
내가 언니에게 다가가서 꽃이 되어버렸기 때문일 거예요.
순희언니와 코드가 맞는 은희언니 ~
저는 언니를 만나러 갈 생각에 지금 가슴이 부풀고 있답니다.
긴 흙담이 감싸고 있는 멋진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슴을 열고 만날 생각을 하니
더워도 덥지 않고 안먹어도 배고프지 않답니다.
제가 너무 들떠 있지요?
아 참 !
우리 감독님, 미서니 언니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순희언니 ~
나는 언니를 본 적이 없는데
왜 이렇게 가깝게 느껴지는 것일까요?
언니가 해 준 밥을 한 숟갈도 먹어보지 않았는데
그 음식 맛이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까요?
그것은 아마
언니가 춘선 아가씨~~라고 부르는 순간
내가 언니에게 다가가서 꽃이 되어버렸기 때문일 거예요.
순희언니와 코드가 맞는 은희언니 ~
저는 언니를 만나러 갈 생각에 지금 가슴이 부풀고 있답니다.
긴 흙담이 감싸고 있는 멋진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가슴을 열고 만날 생각을 하니
더워도 덥지 않고 안먹어도 배고프지 않답니다.
제가 너무 들떠 있지요?
아 참 !
우리 감독님, 미서니 언니께도 안부 전해주세요. 순희언니 ~
시작은 송미선선배님의 일정을 소개해주시는 얘기지만
송호문선배님이나 조영희선배님, 최순희선배님, L.A의 오신옥선배님, 또 12기 후배등등
모든 동문들을 omnibus식으로 뵙게 될 수 있게되어 기대가 큽니다. (:x)(:z)(:x)(:z)(:x)(:z)(:x)(:z)(:z)
그 만남의 순간순간이 얼마나 반가울까 상상만으로도 제가 더욱 가슴이 뜁니다.
순희언니, 글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