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춘선이와 옥규를 보내고 나서 잠자리에 들어 오랜만에 숙면을 취했다.
특히나 여행을 떠나면 잠을 설치곤 했는데..
내 맘이 편해서 일까?
잠이 깨고 보니 다들 일어나 있었다.(광야언니 빼고..ㅋㅋ)
새벽 온천을 가신다고들 해서 6시가 넘었겠구나 했는데, 왠걸 6시도 안되었다.
막내인 내가 방 지킴이로 남고(ㅜ.ㅜ) 다들 즐겁게 온천행~~
시간이 지나고 모두 모여서 즐거운 수다방..
춘선이의 협찬으로 얼굴 팩도 즐기고, 학창 시절로 돌아가서 즐겁고
슬펐던 대화를 나누었다.
춘선이와 은경이 영순언니가 오기로 한 9시까지 어떻게 보내나 했는데
눈 깜짝 할 새 지나가 버렸다.
호텔 근처에서 유성의 별미인 해장국을 시원하게 들고(아니고 먹고)
(과음을 해서는 절대 아니고 수다로 메마른 목을 달래느라)
5회 한영순선배의 부군이신 김진규공주사대학장님이 계시는 공주대로
줄을 지어 출발 하였다.
12회 친구인 김은경도 근무하고 있는 대학교여서 처음가는 길이지만
더욱 친밀감이 들고 자랑스럽기까지 하였다.
조용하고 경치좋은 곳에 위치한 공주대학교에 도착하여 바쁘신 중에도
일행을 기다리고 계신 김진규학장님을 뵙게 되었다.
학장님께서는 공주사대의 역사가 60년이나 되었다고 하셔서 많이 놀랐다.
공주의 역사와 유적에 대해 시간관계상 애석하게도 간단히 배우고,(넘 서운했습니다)
친필사인 하신 "맞춤법과 표준어"를 받고 평소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했던
나는 부담이 조금 되기도 했다.(항상 옆에 두고 보긴 할 거예요.)
학장님과 우리 일행은 근처에 있는 무령왕릉을 방문하였다.
10여년전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였을때 한참 도로 확장공사등으로 어수선하였지만
원래의 왕릉을 구경했었던거 같은데, 이번엔 보수관계로 안타깝지만 실물과 같이
꾸며진 모형분을 보게 되었다. (역사의 현장을 보존하는 일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니까..)
다행인것은 모형 분 안으로 직접 들어가 축조방식과 벽돌 장식을 보게 된것이다.
학장님의 말씀으론 여타 삼국시대의 고분과 특별히 다른 점은 수많은 유물과 함께
지석이 발견되어 분의 주인이 무령왕임을 알게 된것이라 하니,
학창시절에 백제에 대해 배웠던 사실이 이로써 확실히 입증되었다고도 하셨다.
이렇게 기록이 중요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자리를 옮겨 국립공주 박물관으로 갔다. 새로 지어진 건물이 웅장하였다.
작은 도시에 국립박물관.. 부럽기만 하다.
시간 관계상 자세한 설명글도 못보고 주마간산(走馬看山)식으로 유물을 지나친것이 안타까왔지만,
그 중에 유리로 만들어진 1-2Cm정도 크기의 유리 장식과 탄(炭)으로 된 부적과 탄과 금으로 된
목걸이가 눈길을 끌었다.
나무가 타면서 석탄과 같이 된 것인데,언뜻 보기는 흑연을 둥글 납작하게 자르고 둘레를
엷은 금으로 싼 것으로 목걸이 형태로 기억된다.(사용처는 잘 모르겠다)
박물관 주위를 잠시 들러본 후 갑사로 향하였다.
갑사 입구의 토속 음식점에 도착했는데, 수 많은 작은 작품들이 나를 압도하였다.
고급스런 작품만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이렇게 모여있으니 서로 힘이 되는 것 같다.
학장님께서 미리 주문해 놓으신 식사는 푸짐하고 아름다운 색상으로 맛을 북돋웠다.
다만 학장님께서 시간에 쫒기셔서 급하게 식사를 마치신 것은 아닌지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식사 후 담에 만날 기회를 기약하며 헤어져 올 적에 한 두 방울 빗방울이 가는 길을 재촉하였다.
특히나 여행을 떠나면 잠을 설치곤 했는데..
내 맘이 편해서 일까?
잠이 깨고 보니 다들 일어나 있었다.(광야언니 빼고..ㅋㅋ)
새벽 온천을 가신다고들 해서 6시가 넘었겠구나 했는데, 왠걸 6시도 안되었다.
막내인 내가 방 지킴이로 남고(ㅜ.ㅜ) 다들 즐겁게 온천행~~
시간이 지나고 모두 모여서 즐거운 수다방..
춘선이의 협찬으로 얼굴 팩도 즐기고, 학창 시절로 돌아가서 즐겁고
슬펐던 대화를 나누었다.
춘선이와 은경이 영순언니가 오기로 한 9시까지 어떻게 보내나 했는데
눈 깜짝 할 새 지나가 버렸다.
호텔 근처에서 유성의 별미인 해장국을 시원하게 들고(아니고 먹고)
(과음을 해서는 절대 아니고 수다로 메마른 목을 달래느라)
5회 한영순선배의 부군이신 김진규공주사대학장님이 계시는 공주대로
줄을 지어 출발 하였다.
12회 친구인 김은경도 근무하고 있는 대학교여서 처음가는 길이지만
더욱 친밀감이 들고 자랑스럽기까지 하였다.
조용하고 경치좋은 곳에 위치한 공주대학교에 도착하여 바쁘신 중에도
일행을 기다리고 계신 김진규학장님을 뵙게 되었다.
학장님께서는 공주사대의 역사가 60년이나 되었다고 하셔서 많이 놀랐다.
공주의 역사와 유적에 대해 시간관계상 애석하게도 간단히 배우고,(넘 서운했습니다)
친필사인 하신 "맞춤법과 표준어"를 받고 평소 글쓰기를 어렵게 생각했던
나는 부담이 조금 되기도 했다.(항상 옆에 두고 보긴 할 거예요.)
학장님과 우리 일행은 근처에 있는 무령왕릉을 방문하였다.
10여년전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였을때 한참 도로 확장공사등으로 어수선하였지만
원래의 왕릉을 구경했었던거 같은데, 이번엔 보수관계로 안타깝지만 실물과 같이
꾸며진 모형분을 보게 되었다. (역사의 현장을 보존하는 일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니까..)
다행인것은 모형 분 안으로 직접 들어가 축조방식과 벽돌 장식을 보게 된것이다.
학장님의 말씀으론 여타 삼국시대의 고분과 특별히 다른 점은 수많은 유물과 함께
지석이 발견되어 분의 주인이 무령왕임을 알게 된것이라 하니,
학창시절에 백제에 대해 배웠던 사실이 이로써 확실히 입증되었다고도 하셨다.
이렇게 기록이 중요한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되었다.
자리를 옮겨 국립공주 박물관으로 갔다. 새로 지어진 건물이 웅장하였다.
작은 도시에 국립박물관.. 부럽기만 하다.
시간 관계상 자세한 설명글도 못보고 주마간산(走馬看山)식으로 유물을 지나친것이 안타까왔지만,
그 중에 유리로 만들어진 1-2Cm정도 크기의 유리 장식과 탄(炭)으로 된 부적과 탄과 금으로 된
목걸이가 눈길을 끌었다.
나무가 타면서 석탄과 같이 된 것인데,언뜻 보기는 흑연을 둥글 납작하게 자르고 둘레를
엷은 금으로 싼 것으로 목걸이 형태로 기억된다.(사용처는 잘 모르겠다)
박물관 주위를 잠시 들러본 후 갑사로 향하였다.
갑사 입구의 토속 음식점에 도착했는데, 수 많은 작은 작품들이 나를 압도하였다.
고급스런 작품만 있는 것은 아닐지라도 이렇게 모여있으니 서로 힘이 되는 것 같다.
학장님께서 미리 주문해 놓으신 식사는 푸짐하고 아름다운 색상으로 맛을 북돋웠다.
다만 학장님께서 시간에 쫒기셔서 급하게 식사를 마치신 것은 아닌지 좀 걱정이 되긴 했지만..
식사 후 담에 만날 기회를 기약하며 헤어져 올 적에 한 두 방울 빗방울이 가는 길을 재촉하였다.
2005.07.06 17:24:48 (*.237.208.17)
순호 언니의 숙제에 엄청 부담스러웠는데
발빠른 경래가 먼저 올렸네.
아고 아고 이쁜 것.
영순이 언니 부부는 어쩜 그렇게 부드러운지
서로 바라보는 눈빛만 봐도 질투가 나려 하던데요.
넘 즐거웠어요.
이젠 글을 보면서도
얼굴이 그려지니까
그냥 말하는 걸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12기 아이들 말이 두줄만 돼도 안읽고 싶다고 해서
그냥 간단하게 쓰려 했는데....
순호언니, 형옥이언니, 미선이언니, 화림이언니, 경선이언니, 인순이언니, 영순이언니, 광희언니, 혜숙이언니,
만나뵙게 돼서 영광이로소이다.
예쁘게 봐 주시기를...
발빠른 경래가 먼저 올렸네.
아고 아고 이쁜 것.
영순이 언니 부부는 어쩜 그렇게 부드러운지
서로 바라보는 눈빛만 봐도 질투가 나려 하던데요.
넘 즐거웠어요.
이젠 글을 보면서도
얼굴이 그려지니까
그냥 말하는 걸 보는 듯한 느낌이에요.
12기 아이들 말이 두줄만 돼도 안읽고 싶다고 해서
그냥 간단하게 쓰려 했는데....
순호언니, 형옥이언니, 미선이언니, 화림이언니, 경선이언니, 인순이언니, 영순이언니, 광희언니, 혜숙이언니,
만나뵙게 돼서 영광이로소이다.
예쁘게 봐 주시기를...
2005.07.07 10:03:32 (*.183.209.239)
와~~~!
선배가 무섭긴 무섭다
교수님한테 숙제 내주니 부담스러웠다고라?
근데 경래 모범생이 넘 잘썼네
아는 것도 많고
이번 여행의 컨셉은 완전 역사의 공부였네
한가한 고도의 역사를 다시 느끼며
옛날에 가봤을 때 보담 꽁짜루 다니니깐 더 좋더라....ㅎㅎㅎ
명색이 인일 <봄날>팀인데
기냥 노래방 야그만 나와 쓰것어?
동문 들이 볼때 참 수준 있구나 해야지....ㅎㅎㅎ
경래야 ! 이글 쓰니라 수고 많았다
언니가 나중에 아이스꺼끼 사줄께....(:y)(:y)(:y)
선배가 무섭긴 무섭다
교수님한테 숙제 내주니 부담스러웠다고라?
근데 경래 모범생이 넘 잘썼네
아는 것도 많고
이번 여행의 컨셉은 완전 역사의 공부였네
한가한 고도의 역사를 다시 느끼며
옛날에 가봤을 때 보담 꽁짜루 다니니깐 더 좋더라....ㅎㅎㅎ
명색이 인일 <봄날>팀인데
기냥 노래방 야그만 나와 쓰것어?
동문 들이 볼때 참 수준 있구나 해야지....ㅎㅎㅎ
경래야 ! 이글 쓰니라 수고 많았다
언니가 나중에 아이스꺼끼 사줄께....(:y)(:y)(:y)
2005.07.07 12:18:45 (*.236.158.251)
경래야~~
너무나 사랑스런 경래야~~~
어쩜 선배언니 말을 그리 잘 듣니?
수노회장말에 반기한번 안들더니
여독도 안 풀린채로 운전하느라 엄청 피곤했을텐데
바로 글까정 올리고....
그런데 경래야 너 고등시절 공부 안했다는것 거짓말이지?
이렇게 글잘쓰고
댓글 재치있게 잘 달아놓는
그리고 선배말 잘듣는 경래는 공부 잘하는 대표적 범생이었을것 같은데...
경래의 진면목을 가로늦게 발견한
언니는 경래를 알게 해준 인일 홈피가 고맙기 짝이 없다.(:l)(:x)(:l)(:x)(:l)
너무나 사랑스런 경래야~~~
어쩜 선배언니 말을 그리 잘 듣니?
수노회장말에 반기한번 안들더니
여독도 안 풀린채로 운전하느라 엄청 피곤했을텐데
바로 글까정 올리고....
그런데 경래야 너 고등시절 공부 안했다는것 거짓말이지?
이렇게 글잘쓰고
댓글 재치있게 잘 달아놓는
그리고 선배말 잘듣는 경래는 공부 잘하는 대표적 범생이었을것 같은데...
경래의 진면목을 가로늦게 발견한
언니는 경래를 알게 해준 인일 홈피가 고맙기 짝이 없다.(:l)(:x)(:l)(:x)(:l)
2005.07.08 05:54:25 (*.238.113.75)
경래후배~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하도록 넘 잘 썼어.
음~ 순호회장 살 맛 날껴~ 워쩜 그리 말을 잘 듣는겨.
범생 화이팅.(:y)
그 때의 기억이 생생하도록 넘 잘 썼어.
음~ 순호회장 살 맛 날껴~ 워쩜 그리 말을 잘 듣는겨.
범생 화이팅.(:y)
2005.07.08 07:42:34 (*.148.102.9)
난 예전이나 지금이나 기행문은 잼병인데 경래는 조목조목 앞뒤 순서 안틀리고 써내려갔네?
맞아, 어는 모임이든 먹고 떠드는 것으로 끝이 난다면 두번 세번 이어지는 모임이
아마 그리 기대가 되지는 않을꺼야?
이렇게 기행문으로 남겨두면 다음에 다시 들춰볼때 그날의 그 분위기를 사진과 함께
또 다시 느낄 수 있게 되어 참 좋다.
경래야, 운전시켜서 미안해. 수고했어.
기행문도 정말 좋고.
12기가 모두 간 후, 밤새 젤 막내로 언니들 수발을 들어준 것도 너무 고마웠어.
나도 다음에 만나면 아이스크림 사줄께. (:y)
맞아, 어는 모임이든 먹고 떠드는 것으로 끝이 난다면 두번 세번 이어지는 모임이
아마 그리 기대가 되지는 않을꺼야?
이렇게 기행문으로 남겨두면 다음에 다시 들춰볼때 그날의 그 분위기를 사진과 함께
또 다시 느낄 수 있게 되어 참 좋다.
경래야, 운전시켜서 미안해. 수고했어.
기행문도 정말 좋고.
12기가 모두 간 후, 밤새 젤 막내로 언니들 수발을 들어준 것도 너무 고마웠어.
나도 다음에 만나면 아이스크림 사줄께. (:y)
부드러움으로 가득한 미서언니, 항상 바쁘신 중에도 와주신 형옥언니를 비롯하여,
여러 언니들과 친구들 반가웠구요.
누가 얘기하기전에 브라질의 영희언니께 일러야지..
언니~~ 옥규가요..
주머니에 손 넣었다가요.. 살짝 언니를 흘렸어요.
얼른 주워담긴 했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