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봄날은 간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별이 뜨면 서로 웃고 별이 지면 서로 울던
실없는 그 기약에 봄날은 간다
열아홉 시절은 황혼속에 슬퍼지더라
오늘도 앙가슴 두드리며
산제비 흘러가는 신작로 길에
새가 날면 따라웃고 새가 울면 따라울던
얄궂은 그 노래에 봄날은 간다
-조용했던 카툰방에 연일 빨간 불이 끊이질 않네요. ^^*
엄청난 댓글과 조횟수에...흑흑.. 감동을 해서
그 감사의 보답으로 '봄날은 간다'의 2절을 그림으로 그려봤습니다.
지속적으로 이 곳을 자주 찾아주셔서 좋은 글 많이 많이 남겨주세요.
2005.04.30 10:27:59 (*.234.141.21)
광희언니,
봄날 덕분에 언니가 더욱 컬러풀해지셨네요.
색감이 많이 대담해지셨구요.
여인의 체취가 물씬~
아주 많이 농염해지셨네요.
근데,
왜 제 눈에는 저 여인이 백화로 보이는거죠?
끼 있는 여자 눈에는 끼만 보이는 건가...( 중얼중얼...비 맞은 중마냥 혼잣말 계속하며...)
봄날 덕분에 언니가 더욱 컬러풀해지셨네요.
색감이 많이 대담해지셨구요.
여인의 체취가 물씬~
아주 많이 농염해지셨네요.
근데,
왜 제 눈에는 저 여인이 백화로 보이는거죠?
끼 있는 여자 눈에는 끼만 보이는 건가...( 중얼중얼...비 맞은 중마냥 혼잣말 계속하며...)
2005.04.30 15:48:38 (*.100.200.239)
춘선..
이번에 정말 우리 얼굴 한번 보는거야요?
그 날 까지 별일 없어야 할텐데 말이요... 모두들.
백화를 아주 조금 머리에 떠올리며 그려보긴 했는데..그래서 콧물 눈물, 마스카라 범벅의
작부스런 여성을 묘사하려 했는데............................................. ㅋㅋ 눈이 김 O 선이 되었네.
근데... 춘선후배,
끼 있어요?
무슨 끼?
요즘은 또한 끼가 있어야 뜨는 세상인데, 끼있는 후배는 좋겠다 ~~ (:f)
이번에 정말 우리 얼굴 한번 보는거야요?
그 날 까지 별일 없어야 할텐데 말이요... 모두들.
백화를 아주 조금 머리에 떠올리며 그려보긴 했는데..그래서 콧물 눈물, 마스카라 범벅의
작부스런 여성을 묘사하려 했는데............................................. ㅋㅋ 눈이 김 O 선이 되었네.
근데... 춘선후배,
끼 있어요?
무슨 끼?
요즘은 또한 끼가 있어야 뜨는 세상인데, 끼있는 후배는 좋겠다 ~~ (:f)
2005.04.30 18:49:05 (*.163.205.236)
좌우간 안 후배는 천재여!!!
조런 그림은 어떻게 그리는거래?
춘선 끼나 안후배끼나 삐까삐까에요
조기 고쟁이 보이거나 말거나 앉은 그녀
넘 불쌍허다
2절 3절이 가슴을 찢네....으잉~~~엉엉!!!(x13)(x13)(x13)
조런 그림은 어떻게 그리는거래?
춘선 끼나 안후배끼나 삐까삐까에요
조기 고쟁이 보이거나 말거나 앉은 그녀
넘 불쌍허다
2절 3절이 가슴을 찢네....으잉~~~엉엉!!!(x13)(x13)(x13)
2005.05.01 05:06:09 (*.248.225.48)
광희에게:
아래그림의 용량이 1M에 육박했었는데 내가 다시 save for web으로 저장하면서
옵션을 60%까지 끌어내려 다시 저장했다 ,그랬더니 현재 4분의 1로 압축되어 270Kb로 되었지만 색감의 손실은 거의 없네.
다음에 저장할때 jpg 저장옵션을 100%로 하지 말고 60-80%선으로 끌어내려서 화일 1개당 용량이 700Kb가 되지 않게 하면 될 것이야.
용문산 속곳번개가 성화리에 치루어질 것같은 예감이 드네...
아래그림의 용량이 1M에 육박했었는데 내가 다시 save for web으로 저장하면서
옵션을 60%까지 끌어내려 다시 저장했다 ,그랬더니 현재 4분의 1로 압축되어 270Kb로 되었지만 색감의 손실은 거의 없네.
다음에 저장할때 jpg 저장옵션을 100%로 하지 말고 60-80%선으로 끌어내려서 화일 1개당 용량이 700Kb가 되지 않게 하면 될 것이야.
용문산 속곳번개가 성화리에 치루어질 것같은 예감이 드네...
2005.05.01 07:16:07 (*.238.113.75)
ㅎㅎㅎㅎㅎㅎ
순호야,
왜 송승헌이랑 파트너 안 했어?
뭐라구? 솔로의 당당함을 보여주겠다구?
알써, 2탄이 더 죽인다.
백화가 입은 속고쟁이 넘 화사하다.
미선언니야, 난 흰색보다 조기꽃무늬고쟁이가 더 좋다.
구구루 주는데로 받으라고?
알써요, 언니 지금쯤 열심히 드르륵~?
그날 내가 팔 안마해드릴게요.
광희후배
진짜 대~~~단. 얼마나 웃었는지~, 우리 모두에게 이런 유쾌한 행복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지금부터 후배들에게 반말 들어간다)
옥규후배.
뭐시라고? 못 온다고라?
한번 보고 싶은데~
일탈을 꿈꾸지만 아마 그 언저리를 빙빙 돌다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올거라 생각해.
우린 인일인이니까.(고리타분?ㅎㅎㅎ)
암튼 관리는 계속 됩니다.
순호야.
그날 월요일이라 저녁 6시에 놀이방에 아기 데리러 가서 봐주는 날이거든?
강변역근처니까 4시쯤엔 떠나야하나?
별빛헤이며 정담을 나누고 싶은디 홀로 계신 아버님과 꽃보다 더 예쁜 손녀 땀시 ~
아쉽다. 먼저 오더라도 일단은 갈겨.
연록색의 숲을 너 였어? 언니였어? 자네였나? 함서 깔깔거릴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흥분된다.
모두들 만날날 까지 건강관리 잘합시다.
순호야,
왜 송승헌이랑 파트너 안 했어?
뭐라구? 솔로의 당당함을 보여주겠다구?
알써, 2탄이 더 죽인다.
백화가 입은 속고쟁이 넘 화사하다.
미선언니야, 난 흰색보다 조기꽃무늬고쟁이가 더 좋다.
구구루 주는데로 받으라고?
알써요, 언니 지금쯤 열심히 드르륵~?
그날 내가 팔 안마해드릴게요.
광희후배
진짜 대~~~단. 얼마나 웃었는지~, 우리 모두에게 이런 유쾌한 행복 느끼게 해줘서 고마워.
(지금부터 후배들에게 반말 들어간다)
옥규후배.
뭐시라고? 못 온다고라?
한번 보고 싶은데~
일탈을 꿈꾸지만 아마 그 언저리를 빙빙 돌다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올거라 생각해.
우린 인일인이니까.(고리타분?ㅎㅎㅎ)
암튼 관리는 계속 됩니다.
순호야.
그날 월요일이라 저녁 6시에 놀이방에 아기 데리러 가서 봐주는 날이거든?
강변역근처니까 4시쯤엔 떠나야하나?
별빛헤이며 정담을 나누고 싶은디 홀로 계신 아버님과 꽃보다 더 예쁜 손녀 땀시 ~
아쉽다. 먼저 오더라도 일단은 갈겨.
연록색의 숲을 너 였어? 언니였어? 자네였나? 함서 깔깔거릴 생각을 하면 벌써부터 흥분된다.
모두들 만날날 까지 건강관리 잘합시다.
2005.05.01 07:53:05 (*.100.200.239)
얼결에 만들어진 이번 모임에 순호선배님, 화림선배님, 형옥선배님, 춘선후배 등등
이 곳에서 궁금하게 여기던 모든 분들을 만나게 되어 신납니다.
그날.. 우리 모두 저 위의 <狂女+ㄴ> 이 같은 백화가 되어 속곳 입고 허벌나게 놀아볼 수 있나요?
인일이란 플랭카드를 싹 접어버리고 묻지마 관광단이 되어 볼까요?
그런데...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일단 멍석을 펴 놓으면 죄다 비실비실 ㅋㅋㅋ
안봐도 비디옵니다. (:h)
옆에 책 한권씩 끼고 오지 않으면 다행이겠죠.
(우려되는 인물: 춘선, 광희, 형옥...)
이 곳에서 궁금하게 여기던 모든 분들을 만나게 되어 신납니다.
그날.. 우리 모두 저 위의 <狂女+ㄴ> 이 같은 백화가 되어 속곳 입고 허벌나게 놀아볼 수 있나요?
인일이란 플랭카드를 싹 접어버리고 묻지마 관광단이 되어 볼까요?
그런데...
아마......
모르긴 몰라도....
일단 멍석을 펴 놓으면 죄다 비실비실 ㅋㅋㅋ
안봐도 비디옵니다. (:h)
옆에 책 한권씩 끼고 오지 않으면 다행이겠죠.
(우려되는 인물: 춘선, 광희, 형옥...)
2005.05.01 07:55:37 (*.100.200.239)
아...참... 영희야.
잘 알았다.
담부텀은 그렇게 하마. "Thank you very much !!"
전엔 안그랬는데 용량이 줄어들었구나.. ::|
잘 알았다.
담부텀은 그렇게 하마. "Thank you very much !!"
전엔 안그랬는데 용량이 줄어들었구나.. ::|
2005.05.01 12:24:27 (*.100.30.88)
우후후후.....
봄날은 갔다의 저 주인공,
빨간 마후라의 맨 윗 그림 저 주인공,
봄날 갔다고 여름 옷도 아니고 가을 옷도 아니고
봄이 가면 걍 겨울 옷 입어버리는 저 여인네......
어디서 마니 본 얼굴이다 싶네.
가만히 찬찬히 자꾸자꾸 들여다 봤더니
이제사 그 얼굴 주인공 알긋네.
미쎤이닷!
미쎠니 젊었을 때 옆 모습 고대로닷,
잘 바라....
긴 머리카락 날리며 안경 쓴 옆 얼굴.... 암만 봐도 미쎠니다.
미쎠나, 맞지?
어여 실토해라.
고 사진이 젤루 맘에 들었냐?
글구 꽝희 후배,
속곳계하러 가는데 책들고 갈만한 사람 명단에
날 포함시켰어라우?
아라써, 그럼 성경책 들구갈까?
글구 로그램 이렇게 짜면 워때?
1. 1000년 묵은 고목나무 앞에 모인다.
2. 미서니가 속곳을 나눠준다.
3. 갈아입는다.
4. 멍석을 깐다.
5. 성경책을 읽는다.
6. 찬송가를 부른다.
잉?
형오기 시방 뭔소리하냐구?
더워서 헷소리 좀 했어라우.
오날, 디게 덥다.
시방 여름이다.
봄날은 갔다의 저 주인공,
빨간 마후라의 맨 윗 그림 저 주인공,
봄날 갔다고 여름 옷도 아니고 가을 옷도 아니고
봄이 가면 걍 겨울 옷 입어버리는 저 여인네......
어디서 마니 본 얼굴이다 싶네.
가만히 찬찬히 자꾸자꾸 들여다 봤더니
이제사 그 얼굴 주인공 알긋네.
미쎤이닷!
미쎠니 젊었을 때 옆 모습 고대로닷,
잘 바라....
긴 머리카락 날리며 안경 쓴 옆 얼굴.... 암만 봐도 미쎠니다.
미쎠나, 맞지?
어여 실토해라.
고 사진이 젤루 맘에 들었냐?
글구 꽝희 후배,
속곳계하러 가는데 책들고 갈만한 사람 명단에
날 포함시켰어라우?
아라써, 그럼 성경책 들구갈까?
글구 로그램 이렇게 짜면 워때?
1. 1000년 묵은 고목나무 앞에 모인다.
2. 미서니가 속곳을 나눠준다.
3. 갈아입는다.
4. 멍석을 깐다.
5. 성경책을 읽는다.
6. 찬송가를 부른다.
잉?
형오기 시방 뭔소리하냐구?
더워서 헷소리 좀 했어라우.
오날, 디게 덥다.
시방 여름이다.
2005.05.01 14:15:00 (*.163.205.236)
양쪽으로 다느라구 바쁘구만...ㅎㅎㅎ
저 그림은 가수 신형원 아닌가요?
미션 언니래 조롷게 통통 헌적이 있었나요?
화림아 4시쯤 출발하믄 충분하구 니차 갖고 가냐?
아니믄 데려다 줄께....
언니 스케쥴이구 뭐구 없이
11시~~11시30분 만나서 얼싸안기
11시30분~12시30분 쌈밥집까지 숲속으로 산책하기
1시~~~~3시 수다떨며 쌈밥을 입이 미어지게 먹기
3시~~~~4시 쌈밥집 옆에카페에서 꽁짜 커피 마시기
4시~~~~각자 알아서 돌아가기
이상입니다 바뀌믄 말구........(x7)(x9)(x10)
저 그림은 가수 신형원 아닌가요?
미션 언니래 조롷게 통통 헌적이 있었나요?
화림아 4시쯤 출발하믄 충분하구 니차 갖고 가냐?
아니믄 데려다 줄께....
언니 스케쥴이구 뭐구 없이
11시~~11시30분 만나서 얼싸안기
11시30분~12시30분 쌈밥집까지 숲속으로 산책하기
1시~~~~3시 수다떨며 쌈밥을 입이 미어지게 먹기
3시~~~~4시 쌈밥집 옆에카페에서 꽁짜 커피 마시기
4시~~~~각자 알아서 돌아가기
이상입니다 바뀌믄 말구........(x7)(x9)(x10)
2005.05.01 14:33:52 (*.238.113.75)
순호야,
우리 저녁에 우리 손녀 놀이방에 가서 데불고 와 봐줘야해서 차를 가지고 가야해.고마워.
근디 속곳은 언제 갈아입나요?
11시 30분~12시 30분 숲 속에서 산책할때가 젤 좋을것 같구만요.
글구 속곳 입고 아기 봐줌 디게 편하겠네.
우와~~ 수지 맞았다.
우리 저녁에 우리 손녀 놀이방에 가서 데불고 와 봐줘야해서 차를 가지고 가야해.고마워.
근디 속곳은 언제 갈아입나요?
11시 30분~12시 30분 숲 속에서 산책할때가 젤 좋을것 같구만요.
글구 속곳 입고 아기 봐줌 디게 편하겠네.
우와~~ 수지 맞았다.
2005.05.01 20:19:51 (*.82.74.109)
화림언니,
언니한테 손주가 있다는게 상상이 안되요.
할머니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엔 언니는 아직 넘 젊어요.
아주 젊은 나이에 할머니가 된 어떤 언니가요
손주를 데리고 모임에 나가게 되었어요.
나가면서 일차로 교육을 시켰지요.
- 너 누가 물으면 날보구 이모라구 그래, 알았지?
손주는 암 말도 없이 고개만 끄덕끄덕.
모임에 가니 사방에서 애기 예쁘다고 한마디씩 하며 누구냐고 물었죠.
이 언니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자기 동생네 늦둥이라구....즉 조카라구 했대요.
아직 할머니라 불릴 준비가 안된 증거였겠죠.
아님 자기가 아직 젊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나?
그때... 이 녀석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 아니야~~ 이모 아니구 할머니야~~할~~머~~니~~~
그바람에 다 뽀록이 나구, 할머니 얼굴 빨개지구, 사람들 뒤집어지게 웃구.....
언니도 손녀딸 데리고 나가믄 걍 조카라구 하세요.
단 집에서 철저히 교육시키는거 잊지 마시구요. 아셨죠?
언니한테 손주가 있다는게 상상이 안되요.
할머니라는 타이틀을 붙이기엔 언니는 아직 넘 젊어요.
아주 젊은 나이에 할머니가 된 어떤 언니가요
손주를 데리고 모임에 나가게 되었어요.
나가면서 일차로 교육을 시켰지요.
- 너 누가 물으면 날보구 이모라구 그래, 알았지?
손주는 암 말도 없이 고개만 끄덕끄덕.
모임에 가니 사방에서 애기 예쁘다고 한마디씩 하며 누구냐고 물었죠.
이 언니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자기 동생네 늦둥이라구....즉 조카라구 했대요.
아직 할머니라 불릴 준비가 안된 증거였겠죠.
아님 자기가 아직 젊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었나?
그때... 이 녀석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 아니야~~ 이모 아니구 할머니야~~할~~머~~니~~~
그바람에 다 뽀록이 나구, 할머니 얼굴 빨개지구, 사람들 뒤집어지게 웃구.....
언니도 손녀딸 데리고 나가믄 걍 조카라구 하세요.
단 집에서 철저히 교육시키는거 잊지 마시구요. 아셨죠?
2005.05.01 21:47:46 (*.251.228.13)
고놈이 이모보다는 할머니가 더 좋았던 모양이군요.
세상에 없는 할머니를 사람들이 이모라고 하니 벌떡 일어나 고래고래 소리 지를 만하지요.
세상에 없는 할머니를 사람들이 이모라고 하니 벌떡 일어나 고래고래 소리 지를 만하지요.
2005.05.01 23:11:41 (*.238.113.75)
감격~ 흑흑
다른 사람들은 내가 할머니라해도 하나두 안놀래는거 있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몇살인데요?" 물어보는거야.
이쁜 동상
그날 쌈밥 많이 먹어야 해.
다른 사람들은 내가 할머니라해도 하나두 안놀래는거 있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몇살인데요?" 물어보는거야.
이쁜 동상
그날 쌈밥 많이 먹어야 해.
2005.05.02 02:23:25 (*.236.158.100)
형오가~~
뭔가 한참 잘못 알고있는것 같다.
내 젊은시절
난 절대루 SINGLE이 아니고
내옆엔 언제나 커다란 나무같은 한 남정네가 있었느니
난 그 그늘밑이 너무나 편안해
아직까정 극늘 밑을 서성이고 있노라!
그리고 내 화려한 청춘을 욕되게 하덜 마란 말이야!
양귀비 서기 뺨치게 예뻣노라고
우리 옆지기 읊퍼대는데
눈에 콩꺼풀 씌어 한말이라도
난 그추억을 가슴에 간직하고 아직까정 건재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통신이랑께~~(x8)
뭔가 한참 잘못 알고있는것 같다.
내 젊은시절
난 절대루 SINGLE이 아니고
내옆엔 언제나 커다란 나무같은 한 남정네가 있었느니
난 그 그늘밑이 너무나 편안해
아직까정 극늘 밑을 서성이고 있노라!
그리고 내 화려한 청춘을 욕되게 하덜 마란 말이야!
양귀비 서기 뺨치게 예뻣노라고
우리 옆지기 읊퍼대는데
눈에 콩꺼풀 씌어 한말이라도
난 그추억을 가슴에 간직하고 아직까정 건재하는데....
믿거나 말거나 통신이랑께~~(x8)
2005.05.02 07:36:51 (*.238.113.75)
하하호호ㅋㅋㅋ~~켁!
언니들, 넘 웃겨서 몬살아.
나가 지금 아버님 조반이고 뭐시꺵이고 또 컴 들여다 보느라구 조만간 쫒겨날지도 몰라요.
언니들 동생들아 책임져~~잉.
언니들, 넘 웃겨서 몬살아.
나가 지금 아버님 조반이고 뭐시꺵이고 또 컴 들여다 보느라구 조만간 쫒겨날지도 몰라요.
언니들 동생들아 책임져~~잉.
2005.05.03 07:56:29 (*.100.200.239)
화림언니,
그래도.....................................................
아버님 조반은 꼭 제 시간에 드려야 해요.
한끼 걸르면 평생 그 끼니는 못 찾아 드시니까요. (x21)
그래도.....................................................
아버님 조반은 꼭 제 시간에 드려야 해요.
한끼 걸르면 평생 그 끼니는 못 찾아 드시니까요. (x21)
2005.05.03 11:35:07 (*.236.158.100)
화림아~~
걱정마라!
언니가 있으니....
영아 아빠 뭐라하면
내 몽둥이 들고 뛰어간다.
아직까정 고로코롬 시아버님 잘 봉양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구!
화림아 큰 소리 쳐도 된다.
걱정마라!
언니가 있으니....
영아 아빠 뭐라하면
내 몽둥이 들고 뛰어간다.
아직까정 고로코롬 시아버님 잘 봉양한 사람 있으면 나와 보라구!
화림아 큰 소리 쳐도 된다.
2005.05.03 15:19:11 (*.238.113.75)
미선언니.
훌쩍 훌쩍 ~ 감격.
그러지 않아도 속으로 "안모셔본 아덜은 꼭 저렇게 말한단 말야~ 아니 93 곱하기 3에서 한 그릇 못드신다고 뭐가 그리 아쉽다고 말야 말야~ "
그러고 군시렁댔지요
광야~ (왜들 그렇게 부르는지 모르는채).
김순호 주연의 봄날은 ~ 연출로 이영애 주연 영화보다 더 잼있게 해줘서 봐준다.
훌쩍 훌쩍 ~ 감격.
그러지 않아도 속으로 "안모셔본 아덜은 꼭 저렇게 말한단 말야~ 아니 93 곱하기 3에서 한 그릇 못드신다고 뭐가 그리 아쉽다고 말야 말야~ "
그러고 군시렁댔지요
광야~ (왜들 그렇게 부르는지 모르는채).
김순호 주연의 봄날은 ~ 연출로 이영애 주연 영화보다 더 잼있게 해줘서 봐준다.
2005.05.03 18:10:02 (*.100.200.239)
아니요~ 아니요~ 그게 아니요 ~ 화림 성님.
지가 말씀드리잡고 하는 바는....
화리미 성님 긁자고 하는 말쌈이 아니고...(저는 하루 한끼, 두끼 정도 먹어요)
한끼를 굶으면 당장 쓰러질 것 같이 부들부들 떠는 어떤(?) 사람을 비꼬려 함이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오소서,
저는 결혼 전 친정 아버지와 둘이 10 여년을 살면서...흑흑..
하루에 한 두끼는 꼭 못챙겨 드렸어요..흑~! 바깥에서 노니라구...
그거시 지금 너무너무 가스미 아파서 바늘이 되어 내 심장을 가끔씩 팍팍 찌르더라구여..
에구에구... 살아 계실때 끼니 거르지 않게 잘 챙겨 드릴껄.... 엉엉엉~ 아부지~~ ::´(::´(::´(
생각 날때마다 후회합니다.
지가 말씀드리잡고 하는 바는....
화리미 성님 긁자고 하는 말쌈이 아니고...(저는 하루 한끼, 두끼 정도 먹어요)
한끼를 굶으면 당장 쓰러질 것 같이 부들부들 떠는 어떤(?) 사람을 비꼬려 함이옵니다..
통촉하여 주시오소서,
저는 결혼 전 친정 아버지와 둘이 10 여년을 살면서...흑흑..
하루에 한 두끼는 꼭 못챙겨 드렸어요..흑~! 바깥에서 노니라구...
그거시 지금 너무너무 가스미 아파서 바늘이 되어 내 심장을 가끔씩 팍팍 찌르더라구여..
에구에구... 살아 계실때 끼니 거르지 않게 잘 챙겨 드릴껄.... 엉엉엉~ 아부지~~ ::´(::´(::´(
생각 날때마다 후회합니다.
2005.05.03 21:49:53 (*.154.237.248)
아아쿠나!
광희 후배랑 화림이 후배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 듣다보니
나두 엉엉엉~~~ 눈물 쏟아지네.
화림이 후배,
사실 고령의 시아부지 모시는 거 쉬운 일 아녀.
내두 그거 쬐끔은 아러.
맘대로 워디 갈수도 읎고 한시도 맘 놓고 자유를 즐길 수도 읎지.
한끼 식사가 문제가 아니라 화림이 후배의 모든 시간이
부모님 모시는 일에 얽혀 있는 것,
그거 증말 한 개인, 한 가정이 다 해결하기는 너무나 힘든 거. ::´(::´(::´(
그렇지만 지금껏 넘 잘해온 것, 정말 고마워유.
내 부모님 아니지만 정말 말로 다 할수 없이 고마운 일이지유.
광희 후배,
지난 번에 어머니 일찍 여의고 지냈던 어린 시절 이야기 읽고
그때두 나,눈물나서....목이 메어서 .... 한참 광희 후배 맘으로 그려보고 했었다우.
'저는 결혼 전 친정 아버지와 둘이 10 여년을 살면서...흑흑..
하루에 한 두끼는 꼭 못챙겨 드렸어요..흑~! 바깥에서 노니라구...
그거시 지금 너무너무 가스미 아파서 바늘이 되어 내 심장을 가끔씩 팍팍 찌르더라구여..
에구에구... 살아 계실때 끼니 거르지 않게 잘 챙겨 드릴껄.... 엉엉엉~ 아부지~~ '
오늘은 이 글을 읽으면서 엉엉엉~~~~ 속으로 목놓아 울고 있다오.
아부지~~~ 아부지~~~~
근데 이러다가 우리 속곳계,
삼천포에 빠지는 심청이가 될까 모르겠네.
아구아구, 그럼 안돼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야쥐.
근데,
이왕 댓글 쓰는 바람에 내 한마디 하는데
순호야, 미선아,
나, 웃기자고 진수니 올린 바비인형그림, 내 사진이라고 박박 우겼는데
그리들 놀리는 말하면 나, 넘 창피하다.
그럼 나, 속곳계 몬간다.
아니, 낼모레가 환갑인 승규할매가 워떠케 바비인형이 될 수 있겠냐.
치매 걸려 주책좀 떤 것이니
절대 춘서니 옆에 세우고 사진 찍는다고 하지덜 마라, 알긋지?
아휴, 어디 쥐구멍 읎나?
미선아,.
넌 참 좋겠다.
우리 옆지기는 평생 한 번도 나한테
양귀비는 커녕 고두심 같다는 말조차 한 적 읎어야,
나, 그런 남편하구 살어야, 흑흑! 울남편은 빈말도 못해
자긴 절때 거진말은 몬한대나 머라나. 흑흑흑~
어쨌거나
벌써 5월 3일이네.
속곳계 모임날이 언제라고 했더라???????
(:a)
광희 후배랑 화림이 후배 주거니 받거니 이야기 듣다보니
나두 엉엉엉~~~ 눈물 쏟아지네.
화림이 후배,
사실 고령의 시아부지 모시는 거 쉬운 일 아녀.
내두 그거 쬐끔은 아러.
맘대로 워디 갈수도 읎고 한시도 맘 놓고 자유를 즐길 수도 읎지.
한끼 식사가 문제가 아니라 화림이 후배의 모든 시간이
부모님 모시는 일에 얽혀 있는 것,
그거 증말 한 개인, 한 가정이 다 해결하기는 너무나 힘든 거. ::´(::´(::´(
그렇지만 지금껏 넘 잘해온 것, 정말 고마워유.
내 부모님 아니지만 정말 말로 다 할수 없이 고마운 일이지유.
광희 후배,
지난 번에 어머니 일찍 여의고 지냈던 어린 시절 이야기 읽고
그때두 나,눈물나서....목이 메어서 .... 한참 광희 후배 맘으로 그려보고 했었다우.
'저는 결혼 전 친정 아버지와 둘이 10 여년을 살면서...흑흑..
하루에 한 두끼는 꼭 못챙겨 드렸어요..흑~! 바깥에서 노니라구...
그거시 지금 너무너무 가스미 아파서 바늘이 되어 내 심장을 가끔씩 팍팍 찌르더라구여..
에구에구... 살아 계실때 끼니 거르지 않게 잘 챙겨 드릴껄.... 엉엉엉~ 아부지~~ '
오늘은 이 글을 읽으면서 엉엉엉~~~~ 속으로 목놓아 울고 있다오.
아부지~~~ 아부지~~~~
근데 이러다가 우리 속곳계,
삼천포에 빠지는 심청이가 될까 모르겠네.
아구아구, 그럼 안돼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야쥐.
근데,
이왕 댓글 쓰는 바람에 내 한마디 하는데
순호야, 미선아,
나, 웃기자고 진수니 올린 바비인형그림, 내 사진이라고 박박 우겼는데
그리들 놀리는 말하면 나, 넘 창피하다.
그럼 나, 속곳계 몬간다.
아니, 낼모레가 환갑인 승규할매가 워떠케 바비인형이 될 수 있겠냐.
치매 걸려 주책좀 떤 것이니
절대 춘서니 옆에 세우고 사진 찍는다고 하지덜 마라, 알긋지?
아휴, 어디 쥐구멍 읎나?
미선아,.
넌 참 좋겠다.
우리 옆지기는 평생 한 번도 나한테
양귀비는 커녕 고두심 같다는 말조차 한 적 읎어야,
나, 그런 남편하구 살어야, 흑흑! 울남편은 빈말도 못해
자긴 절때 거진말은 몬한대나 머라나. 흑흑흑~
어쨌거나
벌써 5월 3일이네.
속곳계 모임날이 언제라고 했더라???????
(:a)
2005.05.04 00:02:44 (*.238.113.75)
광희후배.
넘 슬프다. 미안하고~
난 그냥 일반적인 얘기를 한건데 그런 사연이~
마자. 우리 시어머님 돌아가셨을때 내가 못한 것만 생각나더라.
지금도 돌아가심 못해 드린 것만 생각나 가슴 아플까봐 조금만 참고 잘 해야지 그렇게 생각할때가 많긴 해.
무슨 일이건 결과가 좋으려먼 자기 희생이 따라야하는 것 같아.
그치?
광야~ 울지마.
나 누가 울면 금방 따라서 운단 말야.
가뜩이나 눈커풀이 쳐져서 아 ~ 이래서 나이 먹은 사람들이 쌍커풀 수술을 하는구나 이해하고 있는데 울면 더 심해진단 말야.
뚝~
넘 슬프다. 미안하고~
난 그냥 일반적인 얘기를 한건데 그런 사연이~
마자. 우리 시어머님 돌아가셨을때 내가 못한 것만 생각나더라.
지금도 돌아가심 못해 드린 것만 생각나 가슴 아플까봐 조금만 참고 잘 해야지 그렇게 생각할때가 많긴 해.
무슨 일이건 결과가 좋으려먼 자기 희생이 따라야하는 것 같아.
그치?
광야~ 울지마.
나 누가 울면 금방 따라서 운단 말야.
가뜩이나 눈커풀이 쳐져서 아 ~ 이래서 나이 먹은 사람들이 쌍커풀 수술을 하는구나 이해하고 있는데 울면 더 심해진단 말야.
뚝~
2005.05.04 09:55:30 (*.100.200.239)
(정색을 하고)
화림언니..
정말 대단하셔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이 요즈음 얼마나 고마운 일이에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살아온 집 아이들은 어딘가 좀 다르다죠?
그만큼 노인들께 배울 것이 많다는 소리인가봐요.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난 생활의 지혜로 부터
사람의 살아갈 도리도 암암리에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니까요.
언니는 어찌보면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힘든 날들도 있었겠지만,
제 경험(친할머니 돌아가실 때 까지 혼자 돌봄)에 비추어 보아
당시의 힘들고 죽고 싶고 억울하기 까지 했던 그 마음도
지금 나이들어 생각해 보면 할머니 께서는 병수발 조차도 저에게 인내와 경험으로
남겨 주신 것 같아요. - 이렇게 모든 것을 '감사'로 잘난척 침 튀기며 얘기 하지만..
사실은 그거 다시 하라면 전... 전....저는요............ 도망갈래요. (x15)
화림언니..
정말 대단하셔요. 시부모님을 모시고 산다는 것이 요즈음 얼마나 고마운 일이에요.
할아버지, 할머니와 같이 살아온 집 아이들은 어딘가 좀 다르다죠?
그만큼 노인들께 배울 것이 많다는 소리인가봐요.
연륜과 경험에서 우러난 생활의 지혜로 부터
사람의 살아갈 도리도 암암리에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지니까요.
언니는 어찌보면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만큼 힘든 날들도 있었겠지만,
제 경험(친할머니 돌아가실 때 까지 혼자 돌봄)에 비추어 보아
당시의 힘들고 죽고 싶고 억울하기 까지 했던 그 마음도
지금 나이들어 생각해 보면 할머니 께서는 병수발 조차도 저에게 인내와 경험으로
남겨 주신 것 같아요. - 이렇게 모든 것을 '감사'로 잘난척 침 튀기며 얘기 하지만..
사실은 그거 다시 하라면 전... 전....저는요............ 도망갈래요. (x15)
사진을 안주셔서 그냥 어디어디(?)서 집어다가 썼어요..죄송 ㅎㅎ
노래가사를 제 맘대로 해석했습니다.
아주 봄이 가는 김에 그 분도 아예 보내버렸는데..
우째 이렇게 속이 안좋은지.
도루 살려낼까요?
그냥 맘속에 살려둘랍니다. (x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