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과육이 익어가고
달콤해 지는건
날마다 흔들고 가는
바람 때문이다
깊은 들숨에
햇살 마시고
잠들지 못하는
뜨거운 기억 때문이다
번개 치던 폭풍우 속
가지 끝에 매달려
헐떡이며 흘린 눈물로
알속 옹글어
샛파랗게 질린 얼굴에
서서히 물드는 홍조
낙과의 밤은 지나갔느니
이젠 웃어도 좋으리
묻어두고 산 고통 삭힌
살점 위에 설탕을 뿌려
고운 빛 향기로 남을
미래를 끓이고 있다.
2006.09.04 22:59:13 (*.17.204.40)
선배님의 주옥같은 글을 이렇게 편히 앉아서 읽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낙과의 밤은 지나갔느니
이젠 웃어도 좋으리'
이젠 얇은 홋겉은 접어 넣고
새벽녘의 한기를 가릴 포근한 이불이 그리워집니다.
선배님의 정원에도 풍성한 가을이 내려 앉기를 바랍니다.

'낙과의 밤은 지나갔느니
이젠 웃어도 좋으리'
이젠 얇은 홋겉은 접어 넣고
새벽녘의 한기를 가릴 포근한 이불이 그리워집니다.
선배님의 정원에도 풍성한 가을이 내려 앉기를 바랍니다.

2006.09.05 00:41:26 (*.112.74.9)
오인숙선배님~
아름다운 우리가곡 한 곡 올려드릴게요~
(혹시 다른분이 좋은곡을 올리실지 몰라 클릭해서 들으시게 했어요~^^)
아름다운 우리가곡 한 곡 올려드릴게요~
(혹시 다른분이 좋은곡을 올리실지 몰라 클릭해서 들으시게 했어요~^^)
2006.09.05 12:29:34 (*.90.241.122)
광희 후배,
풀잎에 내리는 비
맑은 물방울들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탁월한 그림 선택에 늘 감탄합니다.
후배가 그리는 마음의 정원에도 풍성한 가을이 내려 앉기를
아름다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바랍니다.
풀잎에 내리는 비
맑은 물방울들이 참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탁월한 그림 선택에 늘 감탄합니다.
후배가 그리는 마음의 정원에도 풍성한 가을이 내려 앉기를
아름다운 열매가 주렁주렁 열리기를 바랍니다.
2006.09.05 12:36:43 (*.90.241.122)
성애 후배
후배의 수고에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올리신 음악
클릭하지 않고 바로 들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를 읽으면서 배경음악이 깔리면
정감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 들걸랑요
부탁해요. 그리고 많이 고마워요
후배의 수고에 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올리신 음악
클릭하지 않고 바로 들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시를 읽으면서 배경음악이 깔리면
정감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 들걸랑요
부탁해요. 그리고 많이 고마워요
2006.09.05 12:43:21 (*.90.241.122)
박진수님, 오랜만에 글 대하니 무척 반갑군요
이 가을 내내 편안한 기분이 지속되고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 가을 내내 편안한 기분이 지속되고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2006.09.05 13:15:09 (*.81.142.69)
인숙아!!
내가 자주들리는데..
어제 내가 지나간 다음 올렸네..
과일잼을 만들며..
좋은글 아주 잘 읽고 간다.
미선언니가 올린것 내가 펌 했어..가을 분위기가 마니 나지..
내가 자주들리는데..
어제 내가 지나간 다음 올렸네..
과일잼을 만들며..
좋은글 아주 잘 읽고 간다.
미선언니가 올린것 내가 펌 했어..가을 분위기가 마니 나지..
2006.09.06 07:45:00 (*.106.51.225)
인숙아~!
너는 역시 멋지고 자랑스런 우리의벗!!
"묻어두고 산 고통 삭힌 살점 위에 설탕을 뿌려
고운 빛 향기로 남을 미래 를 끓이고 있다"
정말 가슴이 찡~ 하다
주옥 같은 인숙이의글 ,
성애 후배 가 깔아놓은 가곡 ,
광희가 올려놓은 맑은 물방울,
성자가 올린 가을여인 정말 끝내준다.
인숙아!!
마니 마니 보고 싶은데 !!!
우리 얼굴 보지못한지 40년 하고도 더 지났어??
우리 다음 모임에는 자랑스런 인숙이 손한번 잡아보세 친구야 ~::´((:l)(:l)
너는 역시 멋지고 자랑스런 우리의벗!!
"묻어두고 산 고통 삭힌 살점 위에 설탕을 뿌려
고운 빛 향기로 남을 미래 를 끓이고 있다"
정말 가슴이 찡~ 하다
주옥 같은 인숙이의글 ,
성애 후배 가 깔아놓은 가곡 ,
광희가 올려놓은 맑은 물방울,
성자가 올린 가을여인 정말 끝내준다.
인숙아!!
마니 마니 보고 싶은데 !!!
우리 얼굴 보지못한지 40년 하고도 더 지났어??
우리 다음 모임에는 자랑스런 인숙이 손한번 잡아보세 친구야 ~::´((:l)(:l)
감나무, 사과나무, 대추나무에 매달린 열매가 붉어가고 있습니다.
아름답고 풍성한 가을 맞으시길 바라며
문예지에 발표된 시 한 편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