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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아침에
14.신금재
http://inil.shuvic.co.kr/zbxe/?document_srl=729580
2006.03.08
11:45:04 (*.71.223.142)
2821
글사랑
달하우지 종점을 출발한 전철이
어느 덧 서니사이드 역에 다가오고
잠시 열린 문틈으로
새들의 노래 소리 들려올 제
머지않은 곳에
강물이 흐르고 있으리
강변엔 아직도
녹아내리기를 거부하는
눈 얼음 덩어리들
그래도
강물은 여울져 흐르고
그들은 귀를 맞대고 속삭인다
좀 더 솔직해져라
위선에서 벗어나라
그리고 봄이 오고 있다고.
*아침 출근 길에 어느 역에서 들리는 새소리...
어느 덧 새들이 먼저 알고 달려오는 걸까
강물도 무언가 우리에게 말하고 싶어하는 듯 ...
아침 풍경을 그려보았습니다.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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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12
16:41:20 (*.114.54.209)
이선희
이름만으론 인화여중을 나온~ 내가 기억하는 금재인지?
먼 나라에서 어쩜
우리글을 이렇게 반짝이게 닦아주는지~
우리맘을 이렇게 단정하게 정리하는지~
이런코너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자주 들러 인희말대로 긴호흡을 해야겠다::)
2006.05.13
22:00:43 (*.31.80.230)
14.박응원
선희야, 인희 말을 듣고 나도 이곳에 들어와서 금재 글을 읽었어
금재야, 고마워!
2006.05.21
05:53:43 (*.71.223.148)
14.신금재
고마워, 선희와 응원...
이름만 불러도 그리워지는 교정의 아름다운 향기들...
이른 아침 출근길에 들려오는 새소리는 내 마음을 일깨워준다.
준사막 지역이라는 이 곳 캘거리에는 보우강이 흐르고 있어서 우리들 마음을 촉촉히 적셔준다.
참, 나는 이 곳 캘거리 문협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글 쓰는 것을 즐기고 있는데...
이번에 우리 문협 동인지 (맑은 물) 제 1호가 나왔단다.
기회가 되면 보여줄께...
모두들 건강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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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나라에서 어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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