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 꽃이 지는데 .....세월이 물흐르듯 달음질 합니다 뒤질세라 하늘 귀퉁이 끌어 안고 외로움 떨구던 구름이 라일락 내음 뒤집어 쓴 바람의 손짓에 등성이 걸터앉아 그네를 탑니다 들이 마시는 숨길을 따라 그리움 접어 쌓아 놓듯 가슴에 겹겹이 꽃향기가 쟁겨지고 그 작은 틈새로 눈물 한방울 스며들며 아픔이 켜켜로 채워 집니다 소리죽여 맴돌던 바람 끝에 구겨진 꽃잎 곤두박질하고 상처뿐인 잎마다 햇살 한줌 기웃거리는데 잔뜩 물오른 나무들이 사그러드는 향기 놓칠세라 휘어진 가지 흔들며 잎새마다 채워 갑니다 창밖에는 꽃이 지는데 남겨진 향기는 허공에 가득합니다
|
2005.05.24 21:36:56 (*.154.160.111)
한효순 선배님, 안녕하세요?
인일 홈피를 통해 이렇게 선배님의 詩를 읽게 되니 참 기뻐요.
어느덧 세월이 흘러 우리는 이제 결코 청춘이 아니지만,
제 마음 속에 새겨진 선배님 모습은 여전히 청춘의 모습 그대로네요.
선배님께서는 어쩌면 저를 기억 못하실지 모르지만요, 제 기억 속에서
그 옛날 선배님은 선망의 대상이었답니다. ㅎㅎㅎ
기독 사회복지관에 계시다는 것 인일 홈피에 들어와 알게되었고....
정중히 인사드리고 뵈올 기회를 엿보려 했는데
아직껏 인사도 못올리고 이 봄을 다~~ 보내고 말았네요.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오늘 이렇게 짧은 댓글로나마 인사 드립니다.
어느날엔가는 한번 뵈러가고 싶네요.
선배님께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말이에요.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詩 자주 올려주시기 바래요. (:f)(:f)
인일 홈피를 통해 이렇게 선배님의 詩를 읽게 되니 참 기뻐요.
어느덧 세월이 흘러 우리는 이제 결코 청춘이 아니지만,
제 마음 속에 새겨진 선배님 모습은 여전히 청춘의 모습 그대로네요.
선배님께서는 어쩌면 저를 기억 못하실지 모르지만요, 제 기억 속에서
그 옛날 선배님은 선망의 대상이었답니다. ㅎㅎㅎ
기독 사회복지관에 계시다는 것 인일 홈피에 들어와 알게되었고....
정중히 인사드리고 뵈올 기회를 엿보려 했는데
아직껏 인사도 못올리고 이 봄을 다~~ 보내고 말았네요.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오늘 이렇게 짧은 댓글로나마 인사 드립니다.
어느날엔가는 한번 뵈러가고 싶네요.
선배님께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말이에요.
늘 건강하시고
아름다운 詩 자주 올려주시기 바래요. (:f)(:f)
창박에는 꽃이 지는데
한줌 밖에 안남은 꽃향기를 잡으러
숲이 우거져 아무도 오지 않는
강원도 오지의 원시림으로 떠나야 겠어요
햇살 한줌도 들지 않는 녹색의 장원을 지나
곰잔등 같은 그 능선에는 들꽃이 찬연 할테니까요
하루가 다르게 이름 모를 들꽃들이
1년에 한번 피어남을 뽐내며
그누가 보거나 말거나
짙푸른 비취색 하늘을 머리에 이고
한가득 그네 들의 아름다움을 뽐낼겁니다
선배님 !
봄꽃의 사그라짐을 서러워 마시고
또 다른 설피마을의 봄꽃을 찾아
떠나 보심이 어떠 하실는지요?
영혼의 흔들림을 감지하며
요요마의첼로 독주를 이비오는 봄날저녁에
1악장 듣는것 같았습니다
웬지 오늘 밤엔 잠을 설칠것 같습니다(:S)(:*)(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