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이외수-
흐린 날
누군가의 영혼이
내 관절 속에 들어와 울고 있다
내게서 버림받은 모든 것들은
내게서 아픔으로 못박히나니
이 세상 그늘진 어디쯤에서
누가 나를 이토록 사랑하는가
저린 뼈로 저린 뼈로 울고 있는가
대숲 가득 쏟아지는 소나기 소리
2004.07.16 23:05:18 (*.74.9.43)
바닥을 치고 올라오는 빗줄기가 경쾌하게 느껴지는 날이였습니다.
이 비가 걱정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는 피해 갔으면하는 바램이고,
이 비가 시름을 함께 덜어갔으면 하고 전
무거운 마음을 실어 보냈습니다.
이 비가 걱정으로 다가오는 사람들에게는 피해 갔으면하는 바램이고,
이 비가 시름을 함께 덜어갔으면 하고 전
무거운 마음을 실어 보냈습니다.
2004.07.17 00:47:54 (*.153.173.213)
명희야, 김포에서 농사일 도우랴 일원동에서 서점일하랴 또한 틈틈이 글도 쓰겠지?
열심히 사는 명희 보기 좋구나,
아버님께서 그만하셔도 그또한 다행이고...
요즈음은 내가 좋아하는 비가 듬뿍 와서 남들은 뭐라해도 나는 좋더라
비의 분위기에 젖어 며칠 전에는 억수로 쏟아지는 빗속을
그것도 밤11시 넘어 혼자서 걸으니 받쳐든 우산 아래로
내 살들에 부딪히는 빗줄기의 감촉은 얼마나 상쾌하던지.... ㅎㅎㅎ
개인적으로 이외수는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감성과 재능은 내가슴에 와 닿을 때가 많아.
그를 다시 느끼게 해주는 그리고
내고향 거제도의 대나무 숲의 빗소리를 연상케하는
이시는 오늘 같은 날 특히 더 좋은 것 같구나.
명희야, 항상 감사하고 있고
참!!! 니 덕분에 알게된 능소화!!!
우리 수진이 만나러 벽제갈 때도 보이고
일요일에 청계산 올라가다보면 그곳에서도 보이더구나.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를 새삼 깨우쳐 주더구나.
전에는 지나다니면서도 보이지 않던 능소화가 보이는 건
오로지 강명희 니 덕분이야. 땡큐.
열심히 사는 명희 보기 좋구나,
아버님께서 그만하셔도 그또한 다행이고...
요즈음은 내가 좋아하는 비가 듬뿍 와서 남들은 뭐라해도 나는 좋더라
비의 분위기에 젖어 며칠 전에는 억수로 쏟아지는 빗속을
그것도 밤11시 넘어 혼자서 걸으니 받쳐든 우산 아래로
내 살들에 부딪히는 빗줄기의 감촉은 얼마나 상쾌하던지.... ㅎㅎㅎ
개인적으로 이외수는 좋아하지 않지만
그의 감성과 재능은 내가슴에 와 닿을 때가 많아.
그를 다시 느끼게 해주는 그리고
내고향 거제도의 대나무 숲의 빗소리를 연상케하는
이시는 오늘 같은 날 특히 더 좋은 것 같구나.
명희야, 항상 감사하고 있고
참!!! 니 덕분에 알게된 능소화!!!
우리 수진이 만나러 벽제갈 때도 보이고
일요일에 청계산 올라가다보면 그곳에서도 보이더구나.
아는 만큼 보인다는 진리를 새삼 깨우쳐 주더구나.
전에는 지나다니면서도 보이지 않던 능소화가 보이는 건
오로지 강명희 니 덕분이야. 땡큐.
2004.07.17 10:42:00 (*.104.118.184)
거제도가 너의 고향인지 몰랐네.
올해도 수진이에게 잘 다녀왔구나.
난 병원에만 가면 수진이와 너를 생각해.
덕분에 아버지 병환의 차도는 있으나
병이란 한 번 들면 낫기가 쉽지 않아 늘 마음 조아리며 산다.
작년 이만 때 너의 글 보고 참 많은 것을 배웠다.
뜻하지 않은 이별을 인내하고 사는 모습을 보며
누구에게나 그런 이별은 준비되어 있지 않나 하고...
아버지가 투병하실 때 너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었어.
지난 주 청계산에 갔을 때 나도 능소화 봤어.
주택가 뜨락에 저 꽃이 주렁저렁 걸려 있더라.
잘 살고 있으니 항상 감사하자.
올해도 수진이에게 잘 다녀왔구나.
난 병원에만 가면 수진이와 너를 생각해.
덕분에 아버지 병환의 차도는 있으나
병이란 한 번 들면 낫기가 쉽지 않아 늘 마음 조아리며 산다.
작년 이만 때 너의 글 보고 참 많은 것을 배웠다.
뜻하지 않은 이별을 인내하고 사는 모습을 보며
누구에게나 그런 이별은 준비되어 있지 않나 하고...
아버지가 투병하실 때 너의 글이 많은 도움이 되었었어.
지난 주 청계산에 갔을 때 나도 능소화 봤어.
주택가 뜨락에 저 꽃이 주렁저렁 걸려 있더라.
잘 살고 있으니 항상 감사하자.
오을 밤과 내일은 더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하네요
제남편은 쭉쭉 내리는 빗소리가 그렇게 좋다네요.
전 좋는거보다 걱정이 더 앞서거든요
언젠가 비많이 왔을떄
여의도로 들어가는 한강다리가 모두 막혀서
방송국에 못간적도 있고
또 방송국있었는데 다리가 막혀서 집에 못간적도 있구요....
전 이런저런 걱정이 거 앞서거든요...
아주머니라 낭만적이지 못한거 같죠????
근적한 날씨에 건강유의하세요~~~~
강명희선배님 글 잘 읽었습니다(:ad)(:ad)(: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