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랑
시,소설 및 기타 문학적인 글을 쓰실 수있는 공간입니다

2004.07.10 08:49:48 (*.248.225.45)
어머 머리가 저게 모야
지가 무슨 연예인이라고
눈탱이는 왜 저렇대?
아이~~~~~` 빨랑 집에가서 inil.or.kr에 들어가봐야 하는데 모라고 핑계대고 가지?
지가 무슨 연예인이라고
눈탱이는 왜 저렇대?
아이~~~~~` 빨랑 집에가서 inil.or.kr에 들어가봐야 하는데 모라고 핑계대고 가지?
2004.07.10 09:09:47 (*.248.225.45)
아이..................~ 열익씨 만나러 가야하는데..............어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04.07.12 15:54:15 (*.123.120.242)
"꼭 그래야만 했어?"
"미안해요, 처음부터 그러려던 것은 아니었어요."
"돈이 그렇게 필요했다면 내가 어떻게 마련해 볼수도 있었을 텐데, 내가 그것 때문에 얼마나 곤란하게 됐었는지 알아? 회사공금을 잠깐 보관하고 있었던 거라구. 간신히 3달만에 채워놓긴 했지만 결국 그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구."
"아버님 병원비가 워낙 급했어요. 그리고 현성씨도 어려운 거 알면서 그런 부탁드리기가 말이 안 떨어졌어요. 그러다가 현성씨 하숙집에 가서 현성씨 샤워할 때 우연히 열어본 책상에서 돈이 보이자 저도 모르게 손이 갔고 그대로 뛰쳐나가게 되었어요.
용서해 달라고는 않겠어요. 신고하신다면 법적 책임도 지겠어요.'
"이제와서 책임을 지라고는 않겠어. 그리고 나는 아직도 현아를 사랑해. 현아씨만 좋다면 그 일은 없던 걸로 하고 우리 다시 만나자."
"현성씨......"
"미안해요, 처음부터 그러려던 것은 아니었어요."
"돈이 그렇게 필요했다면 내가 어떻게 마련해 볼수도 있었을 텐데, 내가 그것 때문에 얼마나 곤란하게 됐었는지 알아? 회사공금을 잠깐 보관하고 있었던 거라구. 간신히 3달만에 채워놓긴 했지만 결국 그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게 되었다구."
"아버님 병원비가 워낙 급했어요. 그리고 현성씨도 어려운 거 알면서 그런 부탁드리기가 말이 안 떨어졌어요. 그러다가 현성씨 하숙집에 가서 현성씨 샤워할 때 우연히 열어본 책상에서 돈이 보이자 저도 모르게 손이 갔고 그대로 뛰쳐나가게 되었어요.
용서해 달라고는 않겠어요. 신고하신다면 법적 책임도 지겠어요.'
"이제와서 책임을 지라고는 않겠어. 그리고 나는 아직도 현아를 사랑해. 현아씨만 좋다면 그 일은 없던 걸로 하고 우리 다시 만나자."
"현성씨......"
2004.07.12 17:32:52 (*.121.5.115)
귀동이 담임의 호출로 바쁜 엄마 대신 누나가 나가게 되었다.
평소에도 덤벙거리는 귀동이 때문에 초등, 중등때에 엄마는 늘 학교에 불려 다녔고.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꺼란 각오로 누나가 나갔는데.
"안녕하세요, 우리 귀동이가 무슨 일을 또....?"
"아, 얘... 실은 귀동이가 성적이.... 너무 ... 부진해서.. 그러다가 대학 시험도 못 치룰 형편까지 되었어요."
죄인같은 느낌으로 고개를 떨구고 있던 귀동 누나, 찬찬히 올려다 보니 노총각이란 담임 선생님을 보니 주접스럽고 상태가 않좋아 보이기까지하다.
그러나 노처녀 반열에 올라 이제는 더 이상 맞선 자리도 가뭄에 콩나듯 한 상태.
"예. 선생님, 그러면 어째야 할까요? 누가 붙잡고 가르치면 좀 나아질까요?"
"그러실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해야죠. 애가 머리는 좋은데 끈질기질 않아서 중간에 자꾸 포기를 하는 것 같아요."
귀동 누나 고육지책으로,
"그렇다면 이러면 어떨까요? 제가 매일 귀동이 방과 후에 귀동이를 데리고 선생님 댁으로 가면....?"
"선생님께서 가르쳐만 주신다면 선생님 식사와 청소, 빨래 등등 신경쓰실 일 없도록 하겠어요."
"선생님, 부탁 드립니다."
"허거덕~~~!............................................(x13) ,
그럼 그렇게 하실 수 있단 말씀이시죠?"
"네, 선생님. 당장 내일 부터 갈까요?"
.
.
.
.
.
.
귀동 담임선생님 내심 쾌재를 부른다.
'작전 성공. 귀동이 누나가 미인이고 콧대가 높다더니 이렇게 함락 될 줄이야. ㅋㅋㅋㅋ
사실은 귀동이 성적이 별로 크게 나쁜건 아닌데.3등 이었다가 5등으로 내려갔을 뿐인데...ㅋㅋㅋ'(x10)
2004.07.12 18:49:43 (*.248.225.45)
.................................................................................................소설을 쓰네 (쬐쏭)
2004.07.14 15:55:09 (*.123.120.173)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 있지? 이제와서....
"미안해도. 저도 많이 고민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잘난 남자를 찾고 싶었나? 그렇게 잘 살고 싶었어?"
"제 뜻이 아니예요. 부모님이....."
"혜경씨 부모님이 나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어.
그렇다고 혜경씨마저 이럴수는 없는 거야.
내가 비록 가난한 집 장남에다가 대학졸업하고 2년이나 직업없이 지내고 있지만 혜경씨
굶게 하지는 않아."
"하지만 부모님은 그걸 용납 못하세요.
그리고 전에부터 혼담이 있던 집에서 강력하게 혼인을 요구해서요...
사실 저도 기다리다 지치기도 했고..."
"그래, 그 친구는 나도 알지.
일류대학 나오고 대기업에 들어갔지.
어디로 봐도 나보다야 낫겠지."
"부디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사세요."
"사랑을 구걸하지는 않겠어.
하지만 지켜 보겠어. 나 버리고 가서 얼마나 잘사는지...."
"미안해도. 저도 많이 고민했어요. 하지만...."
"그렇게 잘난 남자를 찾고 싶었나? 그렇게 잘 살고 싶었어?"
"제 뜻이 아니예요. 부모님이....."
"혜경씨 부모님이 나를 못마땅하게 생각한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어.
그렇다고 혜경씨마저 이럴수는 없는 거야.
내가 비록 가난한 집 장남에다가 대학졸업하고 2년이나 직업없이 지내고 있지만 혜경씨
굶게 하지는 않아."
"하지만 부모님은 그걸 용납 못하세요.
그리고 전에부터 혼담이 있던 집에서 강력하게 혼인을 요구해서요...
사실 저도 기다리다 지치기도 했고..."
"그래, 그 친구는 나도 알지.
일류대학 나오고 대기업에 들어갔지.
어디로 봐도 나보다야 낫겠지."
"부디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게 사세요."
"사랑을 구걸하지는 않겠어.
하지만 지켜 보겠어. 나 버리고 가서 얼마나 잘사는지...."
2004.08.06 14:59:24 (*.123.120.166)
"저, 정말 탈렌트가 될 수 있는감유?"
"물론이지. 내가 이 바닥에서 뼈가 굵은 사람이야. 날 믿으라고. 그리고 전번에 얘기한 것은 가져왔나?"
"예, 제가 그동안 공장 다니면서 모은 돈 천만원에다 집과 친구들에게서 빌린 돈 이천만원 가져왔어유."
"오천은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잖아."
"제가 마련할 수 있는 돈은 이게 전부인데유. 워쩐데유?"
"좋아, 그럼 이렇게 하지. 내가 삼천만원 빌려줄테니 매달 이자를 갚으라구. 월 1할이야. 그리고 못갚을시에는 어떤 처분도 받겠다는 각서를 한 장 써 줘."
"그래두 되나요? 그리고 그 돈을 언제 갚는대유?"
"나도 어렵지만 믿으니까 그러는 거야. 그리고 한번 뜨면 몇억씩 들어오는데 그깟 삼천이 문제야? 그리고 탈렌트 되려면 몸매가 어떤지도 봐야 하니까 저기 모텔에 가서 한번 보자구. 그 정도는 남들도 다 하는 일이야."
"이를 워쩐대유."
"물론이지. 내가 이 바닥에서 뼈가 굵은 사람이야. 날 믿으라고. 그리고 전번에 얘기한 것은 가져왔나?"
"예, 제가 그동안 공장 다니면서 모은 돈 천만원에다 집과 친구들에게서 빌린 돈 이천만원 가져왔어유."
"오천은 있어야 한다고 얘기했잖아."
"제가 마련할 수 있는 돈은 이게 전부인데유. 워쩐데유?"
"좋아, 그럼 이렇게 하지. 내가 삼천만원 빌려줄테니 매달 이자를 갚으라구. 월 1할이야. 그리고 못갚을시에는 어떤 처분도 받겠다는 각서를 한 장 써 줘."
"그래두 되나요? 그리고 그 돈을 언제 갚는대유?"
"나도 어렵지만 믿으니까 그러는 거야. 그리고 한번 뜨면 몇억씩 들어오는데 그깟 삼천이 문제야? 그리고 탈렌트 되려면 몸매가 어떤지도 봐야 하니까 저기 모텔에 가서 한번 보자구. 그 정도는 남들도 다 하는 일이야."
"이를 워쩐대유."
2004.08.06 18:20:29 (*.248.225.45)
남자:저.... 저는 이런자리가 처음이라서요
여자:.................................(어머 저 남자, 저번에 영숙이랑 선 본남자아냐? 그때 다른 죄석에서 몰래 훔쳐보았는데 처음이라고 하네? )
여자:.................................(어머 저 남자, 저번에 영숙이랑 선 본남자아냐? 그때 다른 죄석에서 몰래 훔쳐보았는데 처음이라고 하네? )
2004.08.08 10:14:51 (*.158.101.231)
"빨리 말해. 리자 지금 어디 있어?"
"친구이긴 하지만 지금은 연락 끊은지 오래 됐어요."
"제대로 얘기 안하면 아가씨도 공범으로 걸리는 거야. 지금 전국에 지명수배 중이라고."
"정말 몰라요.만난지 한달도 넘었어요."
"그 여자 보니까 사기 전과가 5범이야. 아가씨도 한 때 같이 범행하다 한번 들어간적 있잖아."
"저는 그 이후에 손 끊었어요."
"사실대로 얘기 안하면 아가씨가 전번에 조사받고 경미해서 그냥 풀어준 사건도 다시 조사할 거야. 다시 교도소 가고 싶나?"
"제발 그것만은. 제가 아는데까지만 말할께요."
"친구이긴 하지만 지금은 연락 끊은지 오래 됐어요."
"제대로 얘기 안하면 아가씨도 공범으로 걸리는 거야. 지금 전국에 지명수배 중이라고."
"정말 몰라요.만난지 한달도 넘었어요."
"그 여자 보니까 사기 전과가 5범이야. 아가씨도 한 때 같이 범행하다 한번 들어간적 있잖아."
"저는 그 이후에 손 끊었어요."
"사실대로 얘기 안하면 아가씨가 전번에 조사받고 경미해서 그냥 풀어준 사건도 다시 조사할 거야. 다시 교도소 가고 싶나?"
"제발 그것만은. 제가 아는데까지만 말할께요."
2005.01.14 18:39:08 (*.123.120.188)
"오랫만이군. 그런데 이제와서 다시 만나자고 한 이유가 뭐지?"
"그냥 한번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사과하고 싶었구요."
"사과? 혜진이가 내게 사과할 일이 있던가?"
"따지신다면 사실 할 말이 없어요. 그땐 제가 너무 잘못 생각했어요."
"아니. 그 때가 제대로 생각했던 거야. 이제 와서 나를 다시 고민하게 만들지 말아줘."
"저는 그때 종국씨가 너무 소극적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사실 조금 재미도 없는 남자였고. 그래서 적극적으로 매달리는 그 남자에게 마음이 쏠렸던 거예요."
"그런데 이제 와서 달라진 것이 있나?"
"달라진 것은 없지만 뒤늦게 사실을 깨달았어요. 무뚝뚝함 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그리고 화려함과 적극적임 속에 감춰진 가식과 허상을."
저와 키스 한번 하지 않았지만 저를 진정 아껴주시던 종국씨의 진심을."
"너무 편리하군.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어느 남자에게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내가 얼마나 고민했는지 알기나 하나?"
"어떤 말씀을 하시더라도 저는 종국씨를 포기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종국씨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으니 저를 쫓지만 말아주세요."
"그냥 한번 보고 싶었어요. 그리고 제가 사과하고 싶었구요."
"사과? 혜진이가 내게 사과할 일이 있던가?"
"따지신다면 사실 할 말이 없어요. 그땐 제가 너무 잘못 생각했어요."
"아니. 그 때가 제대로 생각했던 거야. 이제 와서 나를 다시 고민하게 만들지 말아줘."
"저는 그때 종국씨가 너무 소극적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사실 조금 재미도 없는 남자였고. 그래서 적극적으로 매달리는 그 남자에게 마음이 쏠렸던 거예요."
"그런데 이제 와서 달라진 것이 있나?"
"달라진 것은 없지만 뒤늦게 사실을 깨달았어요. 무뚝뚝함 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그리고 화려함과 적극적임 속에 감춰진 가식과 허상을."
저와 키스 한번 하지 않았지만 저를 진정 아껴주시던 종국씨의 진심을."
"너무 편리하군. 자신이 원하면 언제든지 어느 남자에게도 갈 수 있다고 생각하다니.
내가 얼마나 고민했는지 알기나 하나?"
"어떤 말씀을 하시더라도 저는 종국씨를 포기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종국씨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하겠으니 저를 쫓지만 말아주세요."
평소와는 달리 진실양은 무척 얌전을 떨며, 시켜 나온 쥬스에 손도 제대로 대지 못한다.
너무 긴장한 탓에 딸꾹질도 자꾸 나오고.
이를 지켜보던 귀동씨는 내심 매우 얌전한 아가씨라 흡족해 하는 찰라.
뽀~~ㅇ~~~~
1초, 2초,... 드디어 사방에 퍼지는 향기.
진실양은 아닌척 시침을 떼지만 주변에는 아무도 없고, 물론 귀동씨가 범인이 아니므로
귀동씨 마저 진실양을 카바해 줄 만한 아무런 대안이 서질 않는다. 그저 냄새가 사라지길 기다릴 밖에....(x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