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모처럼 은범이가 내가 봉사하는 시간에 맞춰서
교회에 왔다.
내가 안으니 지에미한테 몸을 돌리며 완존히
범새끼 같은 울음을 운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뺑뺑이를 돌리면 잠깐
멈추다가 나를 빤히 보곤 인상을 팍~! 긁다간
또 울어 제낀다.
봉사하러 가서 내 새끼만 보기가 미안해서
빨리 울음을 그쳐야 하는데 영~멈추질 않는다.
왼쪽 가슴에 애를 끌어안고 포대기로 묶었다.
오른쪽 귀에 내 심장소릴 듣게해서 엉뎅이를 토닥여
주며 평소 때 해주던 노래를 조용하게 시작했다.
"산토끼 토끼야~어데를 가느냐?".........(울음을 멈추고 눈을 빠끔 들어 쳐다본다....ㅋ)
"사과 같은 내얼굴 예쁘기도 하지요~"........(요거이가 누구여~? 또 한번 쳐다본다...ㅋ)
"곰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엄마곰 아빠곰 애기곰~"..........(많이 듣던 노래인듯 인상이 펴진다...ㅋ)
"엄마가 섬그늘에~".........(완존히 인상이 펴졌다...ㅋ)
거울에서 우린 눈이 마주쳤다.
"까꿍~"은범아~할머니~! (벌쭉 웃는다....ㅋ)
이제야 알아 본것이다...ㅎㅎㅎ
우린 그때 부터 거울에 대고 야그했다.
"울애기 워디 갔다 왔어? (함지박 만하게 입이 벌어진다...)
"잘 지냈지? (벌쭉...)
조근 조근 대화를 나누곤 얼른 대학생 봉사자한테 넘겼다.
책 읽어주고 장난감 가지고 놀라고...
나는 쳐다보지도 않고 신나게 잘논다.
1시간 반동안 지켜보아서 헛헛했던 맘이 가셨다.
오늘은 은범이 봐주는 아줌마가 자기볼일 보러 간다고 해서
에미는 개학하자 마자 연가를 쓸 수 없고
나는 오늘 선생없이 혼자 하는 날이라 안되고...해서
지애비가 연가내서 애 본다고 한다.
아무일 없이 잘 보아야 할텐데....
교회에 왔다.
내가 안으니 지에미한테 몸을 돌리며 완존히
범새끼 같은 울음을 운다.
이리뛰고 저리뛰고 뺑뺑이를 돌리면 잠깐
멈추다가 나를 빤히 보곤 인상을 팍~! 긁다간
또 울어 제낀다.
봉사하러 가서 내 새끼만 보기가 미안해서
빨리 울음을 그쳐야 하는데 영~멈추질 않는다.
왼쪽 가슴에 애를 끌어안고 포대기로 묶었다.
오른쪽 귀에 내 심장소릴 듣게해서 엉뎅이를 토닥여
주며 평소 때 해주던 노래를 조용하게 시작했다.
"산토끼 토끼야~어데를 가느냐?".........(울음을 멈추고 눈을 빠끔 들어 쳐다본다....ㅋ)
"사과 같은 내얼굴 예쁘기도 하지요~"........(요거이가 누구여~? 또 한번 쳐다본다...ㅋ)
"곰세마리가 한 집에 있어 엄마곰 아빠곰 애기곰~"..........(많이 듣던 노래인듯 인상이 펴진다...ㅋ)
"엄마가 섬그늘에~".........(완존히 인상이 펴졌다...ㅋ)
거울에서 우린 눈이 마주쳤다.
"까꿍~"은범아~할머니~! (벌쭉 웃는다....ㅋ)
이제야 알아 본것이다...ㅎㅎㅎ
우린 그때 부터 거울에 대고 야그했다.
"울애기 워디 갔다 왔어? (함지박 만하게 입이 벌어진다...)
"잘 지냈지? (벌쭉...)
조근 조근 대화를 나누곤 얼른 대학생 봉사자한테 넘겼다.
책 읽어주고 장난감 가지고 놀라고...
나는 쳐다보지도 않고 신나게 잘논다.
1시간 반동안 지켜보아서 헛헛했던 맘이 가셨다.
오늘은 은범이 봐주는 아줌마가 자기볼일 보러 간다고 해서
에미는 개학하자 마자 연가를 쓸 수 없고
나는 오늘 선생없이 혼자 하는 날이라 안되고...해서
지애비가 연가내서 애 본다고 한다.
아무일 없이 잘 보아야 할텐데....
2006.08.30 19:59:48 (*.183.209.243)
마저~!
울딸 첫 말할 때 도 난 잊혀지지 않았지.
5개월 되었을 때 였어,
애를 업으며 무심코 "어부바~!" 하니
등에서 "어부바~! 하는거야.
어???(x3) 이것봐라? 하며
다시"어부바~!"하니
또 "어부바~!" 하더라.
남들이 들으믄 "웃긴다 5개월에 뭔 말을 하것나 ?" 하지만
진짜 였거든? 그러구 줄줄 말을 시작했지.
에미가 쉬지않고 구시렁대서 말을 빨리한것 같애
어른들은 애기키우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한다만,,,,ㅋㅋㅋ
20년전에 귀여운 아들이 말을 시작하니 얼마나 예뻤겠어...ㅋ
그것이 다 사는 재미였지...
추억을 먹으며 살아가는 나이가 된것 같네~(x8)
울딸 첫 말할 때 도 난 잊혀지지 않았지.
5개월 되었을 때 였어,
애를 업으며 무심코 "어부바~!" 하니
등에서 "어부바~! 하는거야.
어???(x3) 이것봐라? 하며
다시"어부바~!"하니
또 "어부바~!" 하더라.
남들이 들으믄 "웃긴다 5개월에 뭔 말을 하것나 ?" 하지만
진짜 였거든? 그러구 줄줄 말을 시작했지.
에미가 쉬지않고 구시렁대서 말을 빨리한것 같애
어른들은 애기키우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한다만,,,,ㅋㅋㅋ
20년전에 귀여운 아들이 말을 시작하니 얼마나 예뻤겠어...ㅋ
그것이 다 사는 재미였지...
추억을 먹으며 살아가는 나이가 된것 같네~(x8)
퇴근하여 집에 들어가니 그 놈이 문앞에 달려와서
<아빠!,아빠!,아빠!, 미니카!,미니카!,미니카>하고 앙증맞고 또렷한 발음으로 제게 말했습니다.
저는 현관에서 무릎을 꿇은 채 아이를 안고 <어,그래!, 어, 그래!>하며 자지러졌습니다.
20년 전의 일인데도 그 날 아이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이는 다 잊은 일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