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날 | 포토갤러리 | - 게시판담당 : 12.김춘선
봄날은 자유를 꿈꾸는 사람들이 모인 곳입니다.
중년 고개를 넘긴 선후배가 함께 모여
마음 모아 사랑을 나누면서 알차게 이모작하는 곳입니다.다양함과 자유로움을 다 수용하는 것이 우리 봄날의 참모습입니다
모처럼 에미랑 시간이 나서
엄니모시고 은범이랑 드라이브 나섰다.
은범이를 카시트에 눕히고 에미가 옆에 앉고
엄니는 조수석에 앉아 가셨다.
4대가 드라이브 가는것이다.
은범이는 88세 외증조 할머님을 모시고
58세 외할머니가 운전하는 차에
28세 지에미랑 나들이간다.....ㅋㅋㅋ
애비는 휴가이지만 결혼식에 가느라고 같이 못갔다.
성남시내를 통과 남한산성을 올라간다.
산아래 구비구비 짙은 녹색 위로 오랜만에 파란하늘이 돋보인다.
은범이는 달리는 차에 있으면 참 좋아한다.
옹알옹알,구시렁구시렁,흥얼흥얼,기분이 썩 좋아보인다.
남한산성을 지나 팔당쪽으로 꺾어 퇴촌으로 길을 잡는다.
차가 은근히 많다.
차없는 길을 택해 온것인데....
양평 가는길 남종면 분원리로 들어선다.
왼쪽으로 녹색의 강을 끼고 끝도 없이 길이 뻗쳐있다.
은범이는 흔들리는 차안에서 기분좋게 자고 있다.
집에서 같으면 금새 깨는데 가끔씩 둔덕이 있으니 더 신나게 잘잔다.
장어와 매운탕을 먹으며 에미 잘 먹으라고 내가 끼고 앉았다.
젖 멕이는 에미를 생각해 장어를 시킨것이다.
뚝배기에 오곡밥~숭늉~ 아주 좋았다.
우리가 먹는동안 은범이는 아직 손을 뻗쳐 일을 저지르진 않는다.
그냥 가만히 앉아 이리저리 쳐다본다.
저 아래 강을 내려다 보며 뭔 생각을 하는지 하염없이 내려다 본다 ㅎㅎㅎ
그래도 많이 순하다.설치지도 않고....이쁜 내새끼~쪽~!
다 먹을때 쯤 지 젖 먹을 때가 되니 갑자기 힘이 들어가며 용을 쓴다.
나도 과일 먹다 말고 젖병을 들이대니 기겁을 하고 빨아댄다
순식간에 200cc를 해치웠다.
에미가 시댁 식구들과 휴가 다녀오며 이것저것 얘길한다.
잘해 주시지만 어려웠노 라고.....
부드럽게 타일러준다.
엄마한테 하는것 처럼 편히 대하라고..애교도 부리고,....
딸이 없으신 댁이니 딸 같고 이쁘실텐데 에미는 아직 어려운가보다.
에미가 자긴 가방을 바꿔 들어서 지갑을 안 갖고 왔다고
엄살을 떤다.돈도 잘버는게...
피박을 썼다 . 졸지에...ㅋㅋㅋ
힐하우스에 가서 아이스크림 먹을라고 방향을 트니
차가 양평쪽으로 쫙~~~~~밀려 있어
"에구 나 살려라~"성남가는 지름길로 얼른 차머리를 돌려
3번 도로로 쉬지 않고, 멕히지 않고 잘 돌아 왔다.
은범이는 계속 흔들어 주니 잘자고~~~
차에서 내리는데 왜 또 서운한지.....(x6)
엄니모시고 은범이랑 드라이브 나섰다.
은범이를 카시트에 눕히고 에미가 옆에 앉고
엄니는 조수석에 앉아 가셨다.
4대가 드라이브 가는것이다.
은범이는 88세 외증조 할머님을 모시고
58세 외할머니가 운전하는 차에
28세 지에미랑 나들이간다.....ㅋㅋㅋ
애비는 휴가이지만 결혼식에 가느라고 같이 못갔다.
성남시내를 통과 남한산성을 올라간다.
산아래 구비구비 짙은 녹색 위로 오랜만에 파란하늘이 돋보인다.
은범이는 달리는 차에 있으면 참 좋아한다.
옹알옹알,구시렁구시렁,흥얼흥얼,기분이 썩 좋아보인다.
남한산성을 지나 팔당쪽으로 꺾어 퇴촌으로 길을 잡는다.
차가 은근히 많다.
차없는 길을 택해 온것인데....
양평 가는길 남종면 분원리로 들어선다.
왼쪽으로 녹색의 강을 끼고 끝도 없이 길이 뻗쳐있다.
은범이는 흔들리는 차안에서 기분좋게 자고 있다.
집에서 같으면 금새 깨는데 가끔씩 둔덕이 있으니 더 신나게 잘잔다.
장어와 매운탕을 먹으며 에미 잘 먹으라고 내가 끼고 앉았다.
젖 멕이는 에미를 생각해 장어를 시킨것이다.
뚝배기에 오곡밥~숭늉~ 아주 좋았다.
우리가 먹는동안 은범이는 아직 손을 뻗쳐 일을 저지르진 않는다.
그냥 가만히 앉아 이리저리 쳐다본다.
저 아래 강을 내려다 보며 뭔 생각을 하는지 하염없이 내려다 본다 ㅎㅎㅎ
그래도 많이 순하다.설치지도 않고....이쁜 내새끼~쪽~!
다 먹을때 쯤 지 젖 먹을 때가 되니 갑자기 힘이 들어가며 용을 쓴다.
나도 과일 먹다 말고 젖병을 들이대니 기겁을 하고 빨아댄다
순식간에 200cc를 해치웠다.
에미가 시댁 식구들과 휴가 다녀오며 이것저것 얘길한다.
잘해 주시지만 어려웠노 라고.....
부드럽게 타일러준다.
엄마한테 하는것 처럼 편히 대하라고..애교도 부리고,....
딸이 없으신 댁이니 딸 같고 이쁘실텐데 에미는 아직 어려운가보다.
에미가 자긴 가방을 바꿔 들어서 지갑을 안 갖고 왔다고
엄살을 떤다.돈도 잘버는게...
피박을 썼다 . 졸지에...ㅋㅋㅋ
힐하우스에 가서 아이스크림 먹을라고 방향을 트니
차가 양평쪽으로 쫙~~~~~밀려 있어
"에구 나 살려라~"성남가는 지름길로 얼른 차머리를 돌려
3번 도로로 쉬지 않고, 멕히지 않고 잘 돌아 왔다.
은범이는 계속 흔들어 주니 잘자고~~~
차에서 내리는데 왜 또 서운한지.....(x6)
2006.08.05 23:19:45 (*.5.222.94)
은범이의 일기를 재밌게 읽다가...
나 젊을 때 순호선배님같은 장모가 있었다면.
내 부모가 계시지 않아 잘 해드렸을텐데....
아기도 맘대로 보시게 해드리고
아기를 온종일 흔드셔서 몸살도 좀 나게 해드리고..
사위님이 얼마나 좋을까?
고마운 걸 알기나 하시나?
아시겠지.. 착하실 것 같던데....
몸도 마음도 어서어서 부자 되세요..
나 젊을 때 순호선배님같은 장모가 있었다면.
내 부모가 계시지 않아 잘 해드렸을텐데....
아기도 맘대로 보시게 해드리고
아기를 온종일 흔드셔서 몸살도 좀 나게 해드리고..
사위님이 얼마나 좋을까?
고마운 걸 알기나 하시나?
아시겠지.. 착하실 것 같던데....
몸도 마음도 어서어서 부자 되세요..
2006.08.06 17:32:35 (*.11.80.247)
고마워~진수나~!
어제 은범이 안고 밥 먹을 때 애기한테 뜨거운 국물
떨어 뜨릴까봐 몸을 약간 비틀어 밥을 먹고 애를 계속
어르고 뺑뺑이를 돌고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갈비뼈
부분이 결리고 숨쉬는데도 아파서 깜짝 놀랬단다.ㅋㅋㅋ
운전을 죙일해도 그렇겐 안아픈데
애 보는것이 고롷게 힘들단다.
시댁과의 3박4일 휴가에서 은범이 할아버지께서
헤어지시면서 "은범아~! 너때문에 행복하고 즐거웠고 고마웠다." 하시더라네...
그소릴 들으니 가슴이 짠~!하고 얼마나 무시로 보고 싶으실까?
생각하며 내가 아무때라도 볼 수 있다는 것이 미안 스럽더라고(x6)
옆에 끼고 사시고 싶으실텐데....
요즘 은근히 옆에서 내가 꼬득인다네~
"야~! 애 둘되믄 시댁으루 들어가~나 못 봐준단 말여~!!!"(x12)
이러믄서.....막상 시댁 근처로 간다믄 서운 하겠지만...(x15)
진수니는 친손주, 외손주 다 보겠네~
좋겠다~(x1)
어제 은범이 안고 밥 먹을 때 애기한테 뜨거운 국물
떨어 뜨릴까봐 몸을 약간 비틀어 밥을 먹고 애를 계속
어르고 뺑뺑이를 돌고 했더니 아침에 일어나니 갈비뼈
부분이 결리고 숨쉬는데도 아파서 깜짝 놀랬단다.ㅋㅋㅋ
운전을 죙일해도 그렇겐 안아픈데
애 보는것이 고롷게 힘들단다.
시댁과의 3박4일 휴가에서 은범이 할아버지께서
헤어지시면서 "은범아~! 너때문에 행복하고 즐거웠고 고마웠다." 하시더라네...
그소릴 들으니 가슴이 짠~!하고 얼마나 무시로 보고 싶으실까?
생각하며 내가 아무때라도 볼 수 있다는 것이 미안 스럽더라고(x6)
옆에 끼고 사시고 싶으실텐데....
요즘 은근히 옆에서 내가 꼬득인다네~
"야~! 애 둘되믄 시댁으루 들어가~나 못 봐준단 말여~!!!"(x12)
이러믄서.....막상 시댁 근처로 간다믄 서운 하겠지만...(x15)
진수니는 친손주, 외손주 다 보겠네~
좋겠다~(x1)
은범이 일기 땀시 뜰안채 야그가 뒤로 밀릴텐데
밀리지 않게 올리시시시시지....
은범이 일기는 자꾸 밀려두 상관읎어
뒤루 슬며시 가서 구석에 감춰지면 더 좋겠어~증말루~(: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