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 덕분에 감동의 한 주를 보냈습니다.
  어떤 날을 한 편 글의 감동으로 더 읽지 못하다 그대로 잠이 들거나 어떤 날은 책을 놓을 수가 없어서 종일 읽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고 있는 동안의 일회적 감동 이상의 힘을 유사모님의 글은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주님을 믿고 그 믿음대로 주님의 사랑을 살아가는 사람,
  그리고 그에게 임하시는 주님의 권능!
  그 모든 것을 전달하기에 꼭 알맞은 문체......

  그리고 그 주인공이 먼 나라 사람이거나 내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동문이요 후배라는 사실때문에  글은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그에 더하여 유사모님의 글은 제가 읽기 가장 알맞은  때에 저에게 선물로 왔습니다.
  권칠화후배님, 감사합니다.

  부족한 우리는 남의 아이를 자기 자식처럼 기를 수도 없고 남을 돕기 위해 식모가 될 수도 없기에, 책에 있는 어떤 일들도 할 수 없기에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유사모님의 하느님나라 이야기는 권칠화후배님을 통하여 그리고 저처럼 감동으로 읽는 또 다른 많은 이들을 통하여 누룩처럼 번져갈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님 은총 안에 기쁜 날들 보내시기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