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야 우리 남편 소개 할께

  옆에서 곤히 자는 남편을 바라보며

                      다행

왼쪽 오른쪽 볼 줄도 모르고
손바닥 불나게 비비지도 않으며
기가 막히게 끼어들기도 못하는
바른생활 man

학창시절 교훈이
학식은 사회의 등불
양심은 민족의 소금이라 그렇단다

두 여인 거느린 라멕도 아니고
날카로운 기계 만든 두발가인도 아닌
“ 휴, 다행 ”

조금은 부족해도
하나님께 무릎 꿇을 줄 아는
그 모습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