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종교란은 천주교,개신교,불교 빛사랑으로 분류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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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들에게 무언가 주어야 할텐데
나에게는 아무런 것도 준비 되어 있지 않았다.
조직적인 후원회도 없고 나와 같이 일을 도와 줄 동역자도 없었다.
그러나 밥이 안 되면 컵라면이라도
컵라면이 안 되면 따뜻한 물이라도 주자
이것이 첫 걸음이었다.
첫 날 컵 라면과 물 주전자 그리고 이동식 가스렌지 몇 개가
노숙자들에게 다가가는 우리의 모든 것이었다.
그런데 끝도 없이 밀려오는 그들에게 그것은 너무나 적은 것이었다.
오직 기도와 오직 믿음으로 밖에는 엄두가 나지 않은 일이었다.
찾아오는 노숙자들을 아무 것도 손에 쥐어 주지 못한 채
돌려보내야 안타까움이 크면 클수록 조바심이 났다.
이리저리 이 일을 도와 줄만한 곳에 연락을 하고
심정을 토로해 보았으나 허사였다
오히려 나의 재촉하는 걸음이 빠를수록 내일 당장 사야 할 컵라면 값이 없었다.
그 날 밤.
주님 앞에 뜨거운 회개가 나왔다.
그들을 내가 먹이는 것이 아니고
그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이
먹이시는 것을 알려 주셨다.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아궁이에 들어 갈 들풀도 아름답게 입히시는 하나님이
어찌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지 않겠는가?
나는 매일 매일 주님이 주시는 대로만 그들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그 이튿날부터
내가 바쁜 것이 아니고 주님이 바빠지셨다.
내 책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의 수익금을
노숙자들을 위해 쓰기로 약속드렸더니
나에게 간증 집회 요청이 쇄도했고
간증 집회가 끝나고 나면
집회에 모인 인원 수 만큼 책이 팔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간증 집회가 끝나고 나면
너도 나도 자원봉사로 이 일을 돕겠다고 나서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인 자원 봉사자자가 10여명에 이른다.
이제는 몇 백명이 몰려와도 지체없이 급식할 수 있는
대형 버너와 물통들이 제작되었다.
또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님의 선한 일에 써달라고
후원금이 답지 되었다.
“이것 너무 적지만 선한 일의 한 자락을 돕고 싶어”
박성애 선배님이 부끄럽게 내밀은 하얀 봉투에서부터 후원금은 시작되었다.
우리 교회까지 찾아와 귤 두 상자와 후원금을 주고 가신 제고 동문 이남훈님.
멀리 미국에서 인일 동문회 전원이 예쁜 편지와 함께 보내주신 300$...
이랜드의 윤규하님.
강화 지산 교회.
강화 더리미 우송이네
인천 송도 교회
기독교 방송 새롭게 하소서의 이명희 아나운서.
만리현 교회 서병하 장로님
기독교 윤리 실천 본부의 나용균님...
어느 날 저녁
소꿉친구는 나에게 전화를 해서 저녁 같이 먹고 싶다고 했다.
내가 약속 장소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음식을 시켜서 지키고 있던 친구는
하루 종일 많은 일에 시달려 핼쓱해진 얼굴이여서 그의 얼굴을 보려니
눈물이 핑 돌았다.
그는 나의 저녁식사를 이것저것 챙겨 주더니
하얀 봉투 하나를 내 놓았다.
그 봉투에는 이렇게 친구의 마음이 알알이 박히어 있었다.
“정옥아.
힘들게 나가 거리 사역을 해 가는데
도움을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 돈은 아빠가 헌금하려고 이번 달 첫날 번 돈(첫 열매)에
내가 조금 보탠거란다.
아빠가 점심도 못 먹고 힘들게 번 돈이다.
주님께 드리고 싶어 하는 너를 주라 하더구나.
니가 알아서 귀하게 쓰도록 해라. 아빠의 마음을 알고...
주님을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해라.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
2월에 월급이 나올 때 까지
나도 삶이 고달프구나.
미안하다.”
_ 순임_
친구야!
너와 너의 남편의 헌신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야.
너무 적어서 미안한 돈이 아니야.
5000명이 먹고도 열두 광주리 가득히 남는 돈이란다.
이제는 노숙자들을 되돌려 보내지 않고 넉넉히 줄 수 있게 되었어.
나는 그 돈으로 전액 컵라면 사고
이 글이 쓰인 친구의 편지 봉투는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다.
나에게는 아무런 것도 준비 되어 있지 않았다.
조직적인 후원회도 없고 나와 같이 일을 도와 줄 동역자도 없었다.
그러나 밥이 안 되면 컵라면이라도
컵라면이 안 되면 따뜻한 물이라도 주자
이것이 첫 걸음이었다.
첫 날 컵 라면과 물 주전자 그리고 이동식 가스렌지 몇 개가
노숙자들에게 다가가는 우리의 모든 것이었다.
그런데 끝도 없이 밀려오는 그들에게 그것은 너무나 적은 것이었다.
오직 기도와 오직 믿음으로 밖에는 엄두가 나지 않은 일이었다.
찾아오는 노숙자들을 아무 것도 손에 쥐어 주지 못한 채
돌려보내야 안타까움이 크면 클수록 조바심이 났다.
이리저리 이 일을 도와 줄만한 곳에 연락을 하고
심정을 토로해 보았으나 허사였다
오히려 나의 재촉하는 걸음이 빠를수록 내일 당장 사야 할 컵라면 값이 없었다.
그 날 밤.
주님 앞에 뜨거운 회개가 나왔다.
그들을 내가 먹이는 것이 아니고
그들에게 생명을 주시고 그들을 사랑하시는 주님이
먹이시는 것을 알려 주셨다.
공중의 새를 먹이시고 아궁이에 들어 갈 들풀도 아름답게 입히시는 하나님이
어찌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시지 않겠는가?
나는 매일 매일 주님이 주시는 대로만 그들을 섬기겠다고 약속했다.
그 이튿날부터
내가 바쁜 것이 아니고 주님이 바빠지셨다.
내 책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의 수익금을
노숙자들을 위해 쓰기로 약속드렸더니
나에게 간증 집회 요청이 쇄도했고
간증 집회가 끝나고 나면
집회에 모인 인원 수 만큼 책이 팔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간증 집회가 끝나고 나면
너도 나도 자원봉사로 이 일을 돕겠다고 나서기 시작했다.
이렇게 모인 자원 봉사자자가 10여명에 이른다.
이제는 몇 백명이 몰려와도 지체없이 급식할 수 있는
대형 버너와 물통들이 제작되었다.
또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주님의 선한 일에 써달라고
후원금이 답지 되었다.
“이것 너무 적지만 선한 일의 한 자락을 돕고 싶어”
박성애 선배님이 부끄럽게 내밀은 하얀 봉투에서부터 후원금은 시작되었다.
우리 교회까지 찾아와 귤 두 상자와 후원금을 주고 가신 제고 동문 이남훈님.
멀리 미국에서 인일 동문회 전원이 예쁜 편지와 함께 보내주신 300$...
이랜드의 윤규하님.
강화 지산 교회.
강화 더리미 우송이네
인천 송도 교회
기독교 방송 새롭게 하소서의 이명희 아나운서.
만리현 교회 서병하 장로님
기독교 윤리 실천 본부의 나용균님...
어느 날 저녁
소꿉친구는 나에게 전화를 해서 저녁 같이 먹고 싶다고 했다.
내가 약속 장소에 도착하기 전에 이미 음식을 시켜서 지키고 있던 친구는
하루 종일 많은 일에 시달려 핼쓱해진 얼굴이여서 그의 얼굴을 보려니
눈물이 핑 돌았다.
그는 나의 저녁식사를 이것저것 챙겨 주더니
하얀 봉투 하나를 내 놓았다.
그 봉투에는 이렇게 친구의 마음이 알알이 박히어 있었다.
“정옥아.
힘들게 나가 거리 사역을 해 가는데
도움을 많이 주지 못해 미안하다.
이 돈은 아빠가 헌금하려고 이번 달 첫날 번 돈(첫 열매)에
내가 조금 보탠거란다.
아빠가 점심도 못 먹고 힘들게 번 돈이다.
주님께 드리고 싶어 하는 너를 주라 하더구나.
니가 알아서 귀하게 쓰도록 해라. 아빠의 마음을 알고...
주님을 위해 소중하게 쓰도록 해라.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
2월에 월급이 나올 때 까지
나도 삶이 고달프구나.
미안하다.”
_ 순임_
친구야!
너와 너의 남편의 헌신은 결코 적은 것이 아니야.
너무 적어서 미안한 돈이 아니야.
5000명이 먹고도 열두 광주리 가득히 남는 돈이란다.
이제는 노숙자들을 되돌려 보내지 않고 넉넉히 줄 수 있게 되었어.
나는 그 돈으로 전액 컵라면 사고
이 글이 쓰인 친구의 편지 봉투는 보물처럼 간직하고 있다.
2005.02.02 22:22:37 (*.229.31.153)
기독교방송의 새롭게 하소서의 진행자 이명희는
제가 나온 학교의 방송국후뱁니다.
여기서 이름을 보니 무척 반가워서요....
선배님!!!
잘 계시지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나온 학교의 방송국후뱁니다.
여기서 이름을 보니 무척 반가워서요....
선배님!!!
잘 계시지요?
글 잘 읽었습니다!!!
2005.02.03 01:06:53 (*.116.200.56)
장상필 목사님
부끄러운 글을 진심으로 대해 주심을 감사드려요.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곳이면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이 인희님.
제가 1월 18일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을 했어요.
그 때 진행을 맡았던 이 명희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을 끝내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노숙자 돕기 후원금을 주더군요.
매일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가
그 자리에서 그런 헌신을 하기가 어려운데
마음에 긍휼함이 많은 때문일거에요.
말 뿐만이 아니라 가슴으로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더우기 인희님과 연계되어 있다니 더욱 그렇고요.
매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요.
글은 또 다시 밤 깊은 시간에 씁니다.
인희님도 잘 있지요?
이 곳에서나마 인희님과 만나서 반갑고 기쁩니다.
부끄러운 글을 진심으로 대해 주심을 감사드려요.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필요한 곳이면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곳이면
어디든지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이 인희님.
제가 1월 18일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을 했어요.
그 때 진행을 맡았던 이 명희 아나운서가
프로그램을 끝내고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으로
노숙자 돕기 후원금을 주더군요.
매일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가
그 자리에서 그런 헌신을 하기가 어려운데
마음에 긍휼함이 많은 때문일거에요.
말 뿐만이 아니라 가슴으로 진행하는 아나운서가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더우기 인희님과 연계되어 있다니 더욱 그렇고요.
매일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요.
글은 또 다시 밤 깊은 시간에 씁니다.
인희님도 잘 있지요?
이 곳에서나마 인희님과 만나서 반갑고 기쁩니다.
2005.02.04 21:05:51 (*.195.156.216)
유사모, 이와같이 천사역할을 하느라 그동안 뜸했였군요...
강행군으로인해 어쩔수없이 지금쯤 쉬고있지않을까했어요.
미안하군요.이렇게 열심히 노숙자를 위해 봉사하고 있었는데...
항상 건강유의하세여!유사모는 앞으로 할일이 많이 남아있잖아요...
자 그럼 또~~~(x2)
강행군으로인해 어쩔수없이 지금쯤 쉬고있지않을까했어요.
미안하군요.이렇게 열심히 노숙자를 위해 봉사하고 있었는데...
항상 건강유의하세여!유사모는 앞으로 할일이 많이 남아있잖아요...
자 그럼 또~~~(x2)
2005.02.07 10:22:39 (*.140.12.27)
유사모,지금까지 유사모 노숙자 사역을 위해 많은 걸 가능케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일이라는게,모든 봉사가 다 그렇지만,
손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즐겁고 어깨도 가벼워지고 그러는거잖아요.
더 많은 봉사자와 후원자를 보내주실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물론 그 중에 하나로 작은 도움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서울역 지하도의 아침 풍경을 그려봅니다.
아! 아름답군요. 사람사는 동네 냄새가 납니다.
그 그림속의 일부가 될 날을 기다려봅니다.(:l)(:l)(:y)(:y)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일이라는게,모든 봉사가 다 그렇지만,
손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즐겁고 어깨도 가벼워지고 그러는거잖아요.
더 많은 봉사자와 후원자를 보내주실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저도 물론 그 중에 하나로 작은 도움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서울역 지하도의 아침 풍경을 그려봅니다.
아! 아름답군요. 사람사는 동네 냄새가 납니다.
그 그림속의 일부가 될 날을 기다려봅니다.(:l)(:l)(:y)(:y)
사모님의 감동의 글 잘읽습니다.
주님에게 늘 죄스럽고 부끄러운 나를 발견합니다
포항사는 목사입니다. 다름아니옵고
며칠전 전주 안디옥교회 이동휘목사님 집회참석한후
문화 선교사가 되라는 말씀을 받고
사모님의 좋은글들 혼자 감동받기 아까워서 더러 좀 퍼가서 인터넷에
올리고 싶은데 가능할런지요 허락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