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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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강선사의 근기에 따른 법문 모음
#믿기만 해도 하근은 아니다
몇생 공부해오면 상근이 되는 것이지.
육조스님이 나무 장사하다 한 마디 듣고 툭 깨듯이.
#상근기(上根機) 같으면 출가 할것도 없으나
하근기(下根機)는 어쩔수 없이 출가 수행을 해야 한다.
중의 절개는 꼭 올바른 참선을 하는 것이다
중생이 애욕으로 인해 윤회가 있는 법.
개차법은 있지만 보통 중생은 음행을 하게 되면 도를 닦기 어렵다.
#세상에 나올때 어머니 아버지 의지해서 나왔지만 방편인줄 알아라
환(幻)인줄 알면 여의어라.
이 무상정법 밖에 더 있느냐...
#도인의 권행은 '죄 지으면 나처럼 될것이다'고 보이는 것이다
화두가 들어와 있으면 편안하고 안락하고 깨끗하다.
공부 안하면 그 나쁜놈의 행동이지 뭣이여...
법문만 들어가도 솔찮이 닦은 사람이고
지혜있는 사람이다.
[상근기(上根機) 같으면 출가 할것도 없으나 ]에 해당되는 법문
#세상에서 손자 보듬고 희롱하며
아들 낳아서 부모 향화 전해주며...
아..농사 지으며 왜 못혀?
그걸 생활 참선을 해야 하는 것이지.
다 끊고 여의고 떼번지고 들어와서 가만히 혼자 앉아서 "이뭣고"만
하는건 그건 "쪼가리 참선"이요...절름발이 참선이요...
그것이 소승 참선이요...대승 참선이 아녀...
농부가 쟁기를 지고 논 갈러 가는 것도 생사 해탈 도리요,
여인네가 호미들고 밭 매러 가는 것도 생사 해탈 도리요,
숟가락 들고 밥 먹는 것도 해탈도리요,
젓가락으로 반찬 집어 넣는 것도 생사없는 해탈 도리인데
일체가 무엇이 아닌 것이 있으리요...
#뭐 아무것도 힘든 것도 없고 그 내 찾는 법이 그려...
그저 '이뭣고'(화두를 말함) 알수 없는 놈 하나면 그만이여.
#밥먹고 옷입고 오고가는 소소영영한 주인공...
이것이 도대체 무슨 물건이냐?
알수 없거늘 제가 무슨 이치를 붙여 죽지말고,
대답할라고 애쓰지 말고,
알수 없는 그놈 하나를 가지고 비비고 나가거라.
깨달라 가지고 그만 再迷해 버리면 다시 迷해 버리고
悟後에 修證이 없다면 참선법이 아녀...
그 수증이 그놈이 무서워.
산이면 산...물이면 물!
작대기 하나 짚고 누데기 하나 입은 그대로 일평생 지낸다...
거기에 무슨 애욕이 있나,
거기에 무슨 은히 꼭 헐일이...뭐 세상사가 있나...
다만 이일이다...이뭣고 하나 뿐이다..
비록 나물로 연명하고 살지언정,
누데기 한 벌 입고 살지언정 천하에 부귀를 어따가 바꿔?
그것이 도학자의 지위락하고, 도학자의 빈도 생활이여.
도학자는 그러게 청빈 생활여...
가난허고 깨끗한 것이 도학자의 생활여!
절을 해 올리라는 것이 무엇인데,
절을 턱~하는것은 공경진성하고
제 마음을, 제 본각를 공경히 하고 본 마음을 공경히 헌거여.
이렇게 깜깜하고..이렇게 어둡고 저를 몰랐으니
그저 깨닫게 해줍소사하는
共敬眞性여...
참다운 本覺眞性한테 절을 공경히 하는 것이고
몸뚱이 절하는 것은 굴복무명이다...
무량 다생겁을 깨닫지 못하고
깜깜한 죄만 지었으니 그 죄를 굴복하는 것이여...
#마음을 返照치 아니하면 經을 봐도 이익이 없느니라...
그 무엇을 반조라고 할까? 그거 참말로 중대한 것이여.
내가 날 바로 보는 것이 반조여!
#주장자를 들어 보였지만 주장자를 보라는 것이 아니라 그 마음을 보란 말여!
도닦는 사람은 그 마음을 취할지니라 했으니,
그 주장자 보는 그놈을 취해야 헐텐디, 그놈을 봐야 할텐데...
운력이 없으면 보행이라도 하루에 한시간만 걸어라
가만히 '이뭣고'만 한다고 병들면 못혀...
천하에 두렵고 무서운 것이 道에 방해되는 마구니가 病이여.
이 몸뚱이에 병 안들게 대중이 아침 저녀 한시간씩
운력하면 도량은 깨끗하고, 이몸에는 얼마나 운동이 되는 줄 알어?
#成佛을 해가지고 복을 많이 닦아 놔야사 고게 무루복이고 무루법이지,
견성은 안하고 福利만 지으면 그게 外道야...그게 외도법이여.
내가 나를 깨닫는 것이지 아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나를 깨닫는 것이 불법 대의다.
생사없는 대자재 대자유 이것이 인생 목적이다
지금이 계법 만년에 속하지마는 말세에 가서 참선법이 확 퍼져서
견성한 이가 콩 튀듯이 나온다 했어.
당신네들이 늦게와서 배운것을 한탄하시란 말씀이여!
2006.02.10 08:10:15 (*.179.94.21)
한선희선배님께 감사드려요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말씀을 전해주고 계셔 고맙습니다.
오늘의 글과 음악으로 2월의 두번째 금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 게시판의 글을 읽는 사람들 가운데 단 한사람이라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면
그것으로도 큰 기쁨입니다.
드러나지 않는 가운데 말씀을 전해주고 계셔 고맙습니다.
오늘의 글과 음악으로 2월의 두번째 금요일 아침을 맞이합니다.
이 게시판의 글을 읽는 사람들 가운데 단 한사람이라도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면
그것으로도 큰 기쁨입니다.
깊고 깊은 법문 모음이 기다리고 있었네요. 고맙습니다. 선희 후배님!
감미로운 음악과 높은 법문 그리고 선희 후배의 한량없는 불교 사랑!!(:l)(:l)
이 글을 읽는동안 내내 감동으로 벅찼습니다.
이뭣꼬를 한번 되뇌어 보지만... 언제쯤 깨달을 수 있을런지요?::$
꽃샘추위에 선희 후배 감기 조심하시고 훌륭한 법문 다시한번 감사드려요.(:ab)(: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