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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순이랑 양희 덕분에 즐거운 토요일 오후였다.
우이동에서 보는 북한산은 또 색다른 느낌이더라.
북한산 너머로 곱게 물드는 석양을 바라보며 따끈한 온돌 옥탑방에서 대추차, 레드베리차로 몸을 뎁히고
곶감으로 입가심한 후에 훈제오리집으로 옮겼지.
비주류파는 혜순이가 가져온 포도주로 홀짝대고
주류파는 폭탄주로 원샷!(천기누설인가?)
갑순이가 건조해지는 얼굴에 수분 스프레이하자
모두들 따라해서 수분스프레이 체험현장이 되버렸다.
영원히 예쁘고 싶은 귀여운 아줌마들이었어.
"명작" 노래방에서 내가 찍은 사진은 모두 흔들려서 한장도 쓸만한게 없네.
술은 누가 마셨는데 내 디카가 왜 취했나 몰라.
훈제오리랑 곶감과 포도주... 야들도 평생 이렇게 동석하게 될 줄은 몰랐을거야.
2007.12.25 02:04:33 (*.128.176.8)
숙아, 흔들린 사진이 더 멋있을 것 같은데...
그 날 속이 안좋은 것 같더니 아무래도 오리, 곶감, 포도주, 야들이 주범 아닐까?
양희야, 나 요새 머리에서 쥐도 나고 김도 난다.
그 동안 실컷 놀다가
지금은 방학도, 일욜도 구리막스도 다 없데이!
그 날 속이 안좋은 것 같더니 아무래도 오리, 곶감, 포도주, 야들이 주범 아닐까?
양희야, 나 요새 머리에서 쥐도 나고 김도 난다.
그 동안 실컷 놀다가
지금은 방학도, 일욜도 구리막스도 다 없데이!
2007.12.26 02:37:04 (*.128.176.8)
이 나이에 돋보기 쓰고 독수리 타법으로 되지도 않는 리포트(보고서?) 맹그느라...
모두 5 가지를 맹글어야 되는데 A4 1장짜리, 그 담은 6장짜리 2가지, 또 17장짜리까지 4 가지는 겨우 보냈고
오늘은 구리막스라고 무턱대고 쉬고 아직 20장 정도 되는 건 엄두도 못내고 있다우.
거기까지 한숨소리 안들려???
모두 5 가지를 맹글어야 되는데 A4 1장짜리, 그 담은 6장짜리 2가지, 또 17장짜리까지 4 가지는 겨우 보냈고
오늘은 구리막스라고 무턱대고 쉬고 아직 20장 정도 되는 건 엄두도 못내고 있다우.
거기까지 한숨소리 안들려???
2007.12.26 17:53:37 (*.108.200.13)
독수리 타법이라 그래??
방학인데 똑똑한 아들 집에 있는거 아냐??
아들 도움 좀 받지 않구서리~~~(x8)(x18)(x7)(x8)
방학인데 똑똑한 아들 집에 있는거 아냐??
아들 도움 좀 받지 않구서리~~~(x8)(x18)(x7)(x8)
방학 전 월욜. 왜이리 바쁜지.
지끈지끈 머리에서 막 쥐가나려고 하네.
에라 모르겠다하고 홈피 열어보니
숙이가 웃음 나온는 사진을 또 올렸네.
인애랑 숙희랑도 소식 올려주었고.
나도 빨랑 일 끝내고 사진 올려야할텐데---.
엊그제 즐거운 추억이 두통을 없애주는 실감을 하면서--.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