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전날은 때아닌 천둥과 호우로 놀래키던 날씨가
그날은 언제 그랬나는둥 말갛게 개어 우리의 만남을 예비해주었지.
8반의 모임이라 했지만, 그건 핑곗거리고 누구나 오고픈 사람 다 오라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정작 8반 친구들 중엔 나, 남갑순, 김미경, 이운옥이 이렇게 넷과
그날 8반 명예회원으로 등록된 정혜숙, 조인숙, 최인숙 그리고 최인옥 이렇게 넷,
이름하여 팔선녀가 덕소 산자락 밑에 하늘과 잘 어울리는 널찍한 집을 마련해 두고
구름처럼 비처럼 자유롭게 살고 있는 성진(고경옥)을 만났다.
뜬금없이 구운몽의 주인공 이름을 들썩이는 이유는
그날의 우리들 모습이 마치 시간이 정지된 한 폭의 산중 동양화였거든.^^
가만히 생각해보니, 친구들을 만나는 즐거움은
현실의 모든 복잡함을 잠시 잊고 일탈하는 즐거움 같아,
그것이 한갓 헛된 꿈이라 할지라도
그 꿈을 꿀 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현실도 새록새록 즐거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텃밭이 내다보이는 널찍한 거실에서
경옥이가 키웠다는 노오란 호박고구마 먹으며 재잘대던 소리들이
아직도 귀에 머물러 있다.
(그날의 모습은 아마도 인옥이랑, 갑순이가 올려줄 것이니 조금만 참으렴.^^)
그날은 언제 그랬나는둥 말갛게 개어 우리의 만남을 예비해주었지.
8반의 모임이라 했지만, 그건 핑곗거리고 누구나 오고픈 사람 다 오라 했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정작 8반 친구들 중엔 나, 남갑순, 김미경, 이운옥이 이렇게 넷과
그날 8반 명예회원으로 등록된 정혜숙, 조인숙, 최인숙 그리고 최인옥 이렇게 넷,
이름하여 팔선녀가 덕소 산자락 밑에 하늘과 잘 어울리는 널찍한 집을 마련해 두고
구름처럼 비처럼 자유롭게 살고 있는 성진(고경옥)을 만났다.
뜬금없이 구운몽의 주인공 이름을 들썩이는 이유는
그날의 우리들 모습이 마치 시간이 정지된 한 폭의 산중 동양화였거든.^^
가만히 생각해보니, 친구들을 만나는 즐거움은
현실의 모든 복잡함을 잠시 잊고 일탈하는 즐거움 같아,
그것이 한갓 헛된 꿈이라 할지라도
그 꿈을 꿀 수 있는 시간이 있기에,
현실도 새록새록 즐거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텃밭이 내다보이는 널찍한 거실에서
경옥이가 키웠다는 노오란 호박고구마 먹으며 재잘대던 소리들이
아직도 귀에 머물러 있다.
(그날의 모습은 아마도 인옥이랑, 갑순이가 올려줄 것이니 조금만 참으렴.^^)
2007.11.27 10:30:10 (*.252.228.243)
잘 구경하고 왔다. 서로들 얼굴 조그맣게 나와야 한다고 뒤로 도망가느라 얼마나 웃었던지,
인옥아, 그날 와줘서 고맙고, 잔잔한 미소로 우리들의 주책(?)스러움을 완화해주어 고맙다.^^
인옥아, 그날 와줘서 고맙고, 잔잔한 미소로 우리들의 주책(?)스러움을 완화해주어 고맙다.^^
2007.11.27 12:28:04 (*.29.32.18)
덕소의 8반 모임이 확대모임이 되었네.
경옥이도 반갑구나.
아마 얼굴 보면 아는 척 할 수 있을 것 같아.
우이동 번개 모임이 살짝 옮겨 간 듯?
나는 덕소에 가는 날 졸면서 연수 받느라 나름 고생했단다.
전날 대구에서 초상이 나서 밤새워 다녀 왔거든.
조인숙 말대로 역마살이 있기는 한 것 같아.
그런데 조인숙말이야.
들리는 말로는 엄청 중요한 셤을 포기한 채 덕소를 향했다는데---!!
고 직전의 우이동 번개를 마다해도 셤을 위해 이해해주었는데
듣고나니 살짝 샘이 나는구먼.
얼른 혜순이한테 일러야지.
3학년 졸업고사도 끝나고
1,2학년만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서
아마 일년중에 내가 제일 여유가 많은 시기인 것 같아.
그래서 이렇게 길게 수다도 피워 본다.
12월4일에는 우리 4반이 반모임이 있는데.
알고들 있겠지?
주변에 4반 친구가 있으면 알려 주라.
그리고 4반 아니어도 시간이 나면 함께 모이면 참! 좋겠다.
혜순아! 4일 오후에 싣고 갈테니까 기두리거라.
인희도 중간에 싣고 가면 좋겠구먼---.
요새는 겨울에 황사도 날아오고
날씨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것 같더라.
친구들아!
뭐니뭐니해도 돈보다 건강이 최고니까
아프지 말자.
경옥이도 반갑구나.
아마 얼굴 보면 아는 척 할 수 있을 것 같아.
우이동 번개 모임이 살짝 옮겨 간 듯?
나는 덕소에 가는 날 졸면서 연수 받느라 나름 고생했단다.
전날 대구에서 초상이 나서 밤새워 다녀 왔거든.
조인숙 말대로 역마살이 있기는 한 것 같아.
그런데 조인숙말이야.
들리는 말로는 엄청 중요한 셤을 포기한 채 덕소를 향했다는데---!!
고 직전의 우이동 번개를 마다해도 셤을 위해 이해해주었는데
듣고나니 살짝 샘이 나는구먼.
얼른 혜순이한테 일러야지.
3학년 졸업고사도 끝나고
1,2학년만 기말고사를 앞두고 있어서
아마 일년중에 내가 제일 여유가 많은 시기인 것 같아.
그래서 이렇게 길게 수다도 피워 본다.
12월4일에는 우리 4반이 반모임이 있는데.
알고들 있겠지?
주변에 4반 친구가 있으면 알려 주라.
그리고 4반 아니어도 시간이 나면 함께 모이면 참! 좋겠다.
혜순아! 4일 오후에 싣고 갈테니까 기두리거라.
인희도 중간에 싣고 가면 좋겠구먼---.
요새는 겨울에 황사도 날아오고
날씨도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것 같더라.
친구들아!
뭐니뭐니해도 돈보다 건강이 최고니까
아프지 말자.
2007.11.27 21:50:33 (*.108.200.29)
알았어~~ 양희야~~~
아프지 말자구`~~(x8)(x8)(x18)
인숙아 ~~
대빵 크게 나온 얼굴 지웠다.(x7)(x18)(x7)
아프지 말자구`~~(x8)(x8)(x18)
인숙아 ~~
대빵 크게 나온 얼굴 지웠다.(x7)(x18)(x7)
2007.11.27 23:07:19 (*.173.24.135)
양희야 주말에 바쁜 일정만이 아니라 번개며, 친구들 만나고 다니는 것 자체가 역마살이지..
우이동도 가는 건데....그치???
나도 한 역마살 하거든?
그냥 즐겁게 다니자...친구들 보고 웃으며, 즐겁게 살지 모....
인옥아 나니? 최인숙이니??
우이동도 가는 건데....그치???
나도 한 역마살 하거든?
그냥 즐겁게 다니자...친구들 보고 웃으며, 즐겁게 살지 모....
인옥아 나니? 최인숙이니??
14기 갤러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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