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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섬 - 나무





형태의 해석과 단순화
2007.11.04 11:50:02 (*.112.172.71)
나의 여고시절 미술 선생님.
올 여름 퇴임하시고 첫 개인전을 여신다고 초대해 주신다.
항상 조용한 목소리로 안부를 물으신다.
상담부장회의 때 만나뵈면 ....언제나
내안의 섬- 길 앞에서
어제 오프닝에 다녀오고 인일홈피에 안내 했다.
인천 미술 교사 전시회 때마다 맨 앞을 장식하시는 선생님 작품을
오늘은 형이상학적인 정신보다
존재론적 주제로 그저 받아들여본다.
바쁜 일정 잠깐 들른 혜원 갤러리에서 찍은 사진을
감히 블러그에 옮겼습니다.
광야(제 애칭 인 걸 아시죠)언니야 ,감사해요.
올 여름 퇴임하시고 첫 개인전을 여신다고 초대해 주신다.
항상 조용한 목소리로 안부를 물으신다.
상담부장회의 때 만나뵈면 ....언제나
내안의 섬- 길 앞에서
어제 오프닝에 다녀오고 인일홈피에 안내 했다.
인천 미술 교사 전시회 때마다 맨 앞을 장식하시는 선생님 작품을
오늘은 형이상학적인 정신보다
존재론적 주제로 그저 받아들여본다.
바쁜 일정 잠깐 들른 혜원 갤러리에서 찍은 사진을
감히 블러그에 옮겼습니다.
광야(제 애칭 인 걸 아시죠)언니야 ,감사해요.
2007.11.07 02:30:30 (*.128.176.8)
인애, 진숙 부지런도 하네. 복 받겠다.
근데 난 미술시간에도 잤나?
왜 선생님 성함도 얼굴도 생소하지?
그래도 선배님 올려 주신 작품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걸 보면 내 안에도 섬이?
한지로 만드셨다니 참 대단한 정성이다. 진작 알았음 일요일에 갈 수도 있었을텐데...
근데 난 미술시간에도 잤나?
왜 선생님 성함도 얼굴도 생소하지?
그래도 선배님 올려 주신 작품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걸 보면 내 안에도 섬이?
한지로 만드셨다니 참 대단한 정성이다. 진작 알았음 일요일에 갈 수도 있었을텐데...
2007.11.07 11:05:39 (*.114.54.241)
오정숙 선생님 정말 조용조용하시어
당신 성함을 우리에게 안 일러 주셨을 지도 몰라.
너 같은 제자 땜시 난 그래서 년도 바뀌면 책 한구탱이에 내 이름 꼭 적으라고 하고.
안 적으면 감점?시킨당 ㅋㅋㅋ
너 미술 시간에 다른 공부 열심히 했쥐
독일어? 공부냐 아니면 책 봤쥐. ㅎㅎㅎ
우리들 고런 짓 많이 했잖아.
당신 성함을 우리에게 안 일러 주셨을 지도 몰라.
너 같은 제자 땜시 난 그래서 년도 바뀌면 책 한구탱이에 내 이름 꼭 적으라고 하고.
안 적으면 감점?시킨당 ㅋㅋㅋ
너 미술 시간에 다른 공부 열심히 했쥐
독일어? 공부냐 아니면 책 봤쥐. ㅎㅎㅎ
우리들 고런 짓 많이 했잖아.
2007.11.09 01:12:46 (*.128.176.8)
진숙아, 적어도 난 공부시간에 다른 과목공부나 독서같은 고런 고상한 짓은 절대 안했당.
고저 고 놈의 잠이 원수였지.
고2,고3 모두 이재철샘이 담임이셨으니 몇학년 때인진 정확치 않아도 어느 날 종례시간에 한 말씀 하시더라.
공부시간에 열심히 졸거나 자는 사람 누군지 안봐도 다 아신다는 거야. 나를 의미심장한 눈길로 옆으로 스윽 보시면서.
그것도 내력이라고 우리 큰 아들, 중1부터 고3까지 담임들이 공부시간에 엄청 졸고 잔다는 걱정 볼 때마다 하셔도 야단 한 번 못쳤는데, 졸업 후 알게 된 더욱 기막힌 사실은 전교 선생님들과 동기생들에게 3년 내내 잠신이란 별명으로 통했다니 아예 나의 경지를 넘었더라구.
오죽하면 고1때 같은 반의 반장엄마가 전화하셔서 심각하게 병원에 데려가보라구, 기면증 아니냐구 하시더라. 고마웠지만 마음만 받았고.
시간과 잠에 관한 얘기는 하자면 끝이 없으니 이만하고.
진숙아, 넌 도대체 인일여고샘들 중에서 썸씽(?ㅋㅋㅋ)없는 분이 있기나 하니?
만수산 드렁칡도 아닌데 졸업 후까지도 이리저리 얽혀서 온통 행복한 비명 질러대니 역쉬 애제자, 수제자는 다른가보이.
고저 고 놈의 잠이 원수였지.
고2,고3 모두 이재철샘이 담임이셨으니 몇학년 때인진 정확치 않아도 어느 날 종례시간에 한 말씀 하시더라.
공부시간에 열심히 졸거나 자는 사람 누군지 안봐도 다 아신다는 거야. 나를 의미심장한 눈길로 옆으로 스윽 보시면서.
그것도 내력이라고 우리 큰 아들, 중1부터 고3까지 담임들이 공부시간에 엄청 졸고 잔다는 걱정 볼 때마다 하셔도 야단 한 번 못쳤는데, 졸업 후 알게 된 더욱 기막힌 사실은 전교 선생님들과 동기생들에게 3년 내내 잠신이란 별명으로 통했다니 아예 나의 경지를 넘었더라구.
오죽하면 고1때 같은 반의 반장엄마가 전화하셔서 심각하게 병원에 데려가보라구, 기면증 아니냐구 하시더라. 고마웠지만 마음만 받았고.
시간과 잠에 관한 얘기는 하자면 끝이 없으니 이만하고.
진숙아, 넌 도대체 인일여고샘들 중에서 썸씽(?ㅋㅋㅋ)없는 분이 있기나 하니?
만수산 드렁칡도 아닌데 졸업 후까지도 이리저리 얽혀서 온통 행복한 비명 질러대니 역쉬 애제자, 수제자는 다른가보이.
광야언니...
언제 사진을???
노순희선배님께서 다녀가셨다는데 못뵈어서
서운했어여...
내년 100주년 행사...얼마나 멋질까??? 초대해 주실거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