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갈비집에서도 이미 말했지만
내가 30주년 행사를 위해 여러번 그 머나먼 인천까지(?) 여러차례 간 것은
늙어가면서 함께 편하게 수다를 떨거나 여행을 가거나 할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였어.

괘씸하게도(?) 만나자마자 내 학창시절의 그 깔끔하고 정갈한 모습(?)에 대해
그야말로 편하게 수다를 떨어주어서 정말 고마웠어 ... ::´( ::´(

3-7반은 6개월에 한번 만나자느니, 같은 반에서 성공한 친구 회사 MCM 제품을 공동구매하자느니
의견이 분분하더니 여전히 유효한가?

순임아, 문애야 그리고 집행부의 친구들아 정말 고생많았다.

자다 일어나니 유경이, 미애, 인옥이가 한 방에서 열심히 자고 있었는데
어느 결에 일어나서 함께 산책을 나갔는데 이쪽으로 갈까, 저쪽으로 갈까 누가 의견만 내면
착착 한 마음이 되는 것이 30주년 행사에 온 목적을 100% 달성한 듯 싶었다.
순임이의 아침 요가도 유익하였고....

진숙이와 조금 전에 통화하여서 정경애 음악선생님이 책보내주신 이야기를 들었어.
30주년 행사후 감동을 받으셔서 제자들에게 책을 한 권씩 보내셨대.

글이 길면 지루하니까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께.
다들 건강챙기고 잘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