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그 동안 바빠서 홈피에 못들렸더니 새로운 소식이 많네^^
일단 5반 친구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특히 강혜순이 노력해서.... 고명숙, 어진숙 등을 찾을 수있었고.... 또 김은숙,박응원, 김영진, 어진숙 등이 추가로
행사비용을 입금해 주었고, 고명숙이 입금하겠다고 해서 우리반이 좀 더 기여할 수있을 것같다.
추진위가 애쓰는데 ..... 지갑이라도 채워줘야지..... 하다못해 마트에 가도 지갑이 얇으면 가슴이 떨리는데...
(내가 소심해서 그런가....)
일단 - 우리 반 참가자 명단은 빨리 알릴께.... 이 글 다쓰면 바로 문자할 예정!
15일까지 장기자랑 내용도 알려 줄께.... 내가 주말엔 시간이 없다.
알다시피 우리 신랑이 제고 21회라 오늘 저녁은 그 곳 모임에 가야하고 내일은 우리 작은 애 논술 보는데 가야하기에...
참고로 우리 남편이 축현국민학교 나오고 고등학교때 써클도 해서 우리 동창들 중에도 친구가 있을텐데,
우리 30주년에는 출장가서 참가할 수없단다...나중에 따로 만나라....(내가 이해해줄께)
내가 하고 싶은 말......
" 이제 이 나이가 되다보니 세상 보는 눈이 조금 뜨이는 것같다.
지난 날 너무 소심하게 신경쓰이고 챙피하던 것도 이제는 삶의 한 자락으로 이해 할 수있게 되고....
또 나는 주로 노인들을 많이 상대하는데, 내가 돌보는 노인들 중에는 과거 대법관 사모님도 계시고,
숙명여고 교장선생님도 계신다. 그런데 그분들 80대에 들어서니까, 한 분은 우울증에 한 분은 치매로
길에서 나물팔며 나이 먹으신 분만도 못하시더라. 많은 돈을 가지신 노인이 치매로 자식들에게 돈 다 빼앗기고
구립 보호시설에서 계시고... 바로 이것이 삶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여기와서 글만 읽고 자기를 드러내길 망설이는 친구들에게 일단 친구들을 만나면 처음에 걱정했던 것이
다 기우였구나 하고 말하고 싶다. 현재 어떤 위치에 있던 우리들 서로서로에겐 그냥 여고시절의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모두 한 때 사랑도 했고, 큰 꿈도 가졌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느듯 인생이란 산 길에서 하산을 준비하는
나이가 되버리지 않았냐! 팔팔하게 산을 잘 타는 친구들이 좀 걷지 못하는 친구도, 다친 친구도, 지친 친구도 함께
내려가리라 믿자."
새로운 친구들 전화 번호:
고명숙 : 016 9332 5525
어진숙 : 018 2524 4082
임향숙 : 018 206 7763
진숙아 우리반 전화번호 내주초에 새로 정리해서 보낼께
일단 5반 친구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특히 강혜순이 노력해서.... 고명숙, 어진숙 등을 찾을 수있었고.... 또 김은숙,박응원, 김영진, 어진숙 등이 추가로
행사비용을 입금해 주었고, 고명숙이 입금하겠다고 해서 우리반이 좀 더 기여할 수있을 것같다.
추진위가 애쓰는데 ..... 지갑이라도 채워줘야지..... 하다못해 마트에 가도 지갑이 얇으면 가슴이 떨리는데...
(내가 소심해서 그런가....)
일단 - 우리 반 참가자 명단은 빨리 알릴께.... 이 글 다쓰면 바로 문자할 예정!
15일까지 장기자랑 내용도 알려 줄께.... 내가 주말엔 시간이 없다.
알다시피 우리 신랑이 제고 21회라 오늘 저녁은 그 곳 모임에 가야하고 내일은 우리 작은 애 논술 보는데 가야하기에...
참고로 우리 남편이 축현국민학교 나오고 고등학교때 써클도 해서 우리 동창들 중에도 친구가 있을텐데,
우리 30주년에는 출장가서 참가할 수없단다...나중에 따로 만나라....(내가 이해해줄께)
내가 하고 싶은 말......
" 이제 이 나이가 되다보니 세상 보는 눈이 조금 뜨이는 것같다.
지난 날 너무 소심하게 신경쓰이고 챙피하던 것도 이제는 삶의 한 자락으로 이해 할 수있게 되고....
또 나는 주로 노인들을 많이 상대하는데, 내가 돌보는 노인들 중에는 과거 대법관 사모님도 계시고,
숙명여고 교장선생님도 계신다. 그런데 그분들 80대에 들어서니까, 한 분은 우울증에 한 분은 치매로
길에서 나물팔며 나이 먹으신 분만도 못하시더라. 많은 돈을 가지신 노인이 치매로 자식들에게 돈 다 빼앗기고
구립 보호시설에서 계시고... 바로 이것이 삶이구나! 하고 느끼게 된다.
여기와서 글만 읽고 자기를 드러내길 망설이는 친구들에게 일단 친구들을 만나면 처음에 걱정했던 것이
다 기우였구나 하고 말하고 싶다. 현재 어떤 위치에 있던 우리들 서로서로에겐 그냥 여고시절의 느낌으로
다가오더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 모두 한 때 사랑도 했고, 큰 꿈도 가졌었다. 그렇지만 지금은 어느듯 인생이란 산 길에서 하산을 준비하는
나이가 되버리지 않았냐! 팔팔하게 산을 잘 타는 친구들이 좀 걷지 못하는 친구도, 다친 친구도, 지친 친구도 함께
내려가리라 믿자."
새로운 친구들 전화 번호:
고명숙 : 016 9332 5525
어진숙 : 018 2524 4082
임향숙 : 018 206 7763
진숙아 우리반 전화번호 내주초에 새로 정리해서 보낼께
2007.10.13 16:00:33 (*.241.36.67)
미영아, 여러 가지 행사가 겹쳐 바쁘겠네.
게다가 작은 애 논술이라면 고 3 엄마?
산에선 산삼, 바다에선 해삼, 대한민국에선 고 3 엄마가 최고 끝발이라고 진작에 배웠는데
고 3 엄마란 좋은 핑계를 두고도 동창들의 모임을 위해 애쓰고, 내가 보고 싶은 친구들도 다 연락해주고(근데 임향숙인 안 나오나??),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까지 하다니 갑자기 미영이가 더 우러러 보인다. 복 받을껴.
오늘 저녁 모임,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내일의 논술에도 좋은 성과 있기를...
게다가 작은 애 논술이라면 고 3 엄마?
산에선 산삼, 바다에선 해삼, 대한민국에선 고 3 엄마가 최고 끝발이라고 진작에 배웠는데
고 3 엄마란 좋은 핑계를 두고도 동창들의 모임을 위해 애쓰고, 내가 보고 싶은 친구들도 다 연락해주고(근데 임향숙인 안 나오나??),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봉사활동까지 하다니 갑자기 미영이가 더 우러러 보인다. 복 받을껴.
오늘 저녁 모임, 아름다운 추억 만들고 내일의 논술에도 좋은 성과 있기를...
2007.10.13 17:44:23 (*.111.166.112)
미영아, 감동이다.
따스하고 풍요로운 삶을 사는 네가 누구보다 부럽다.
학교땐 똑똑했다는 이유만으로 네가 참 깍쟁이 일거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사려깊고 따스할 줄이야...
이젠 하산하는 길!
내손도 붙잡아 줄꺼지?!
나도 네 딸아이의 논술에 좋은 결과를 기원한다.
따스하고 풍요로운 삶을 사는 네가 누구보다 부럽다.
학교땐 똑똑했다는 이유만으로 네가 참 깍쟁이 일거란 생각을 했는데
이렇게 사려깊고 따스할 줄이야...
이젠 하산하는 길!
내손도 붙잡아 줄꺼지?!
나도 네 딸아이의 논술에 좋은 결과를 기원한다.
2007.10.13 23:07:50 (*.108.200.103)
내손도 붙잡아 줄꺼지?!
요리 말하는 숙아~~
넌 내손을 잡아 줄거지??
오늘 어울마당에 다녀왔다.
정혜숙, 최인숙, 신금재, 그리고 조인숙
요렇게 조촐하게 졸지에 참석하게 되었어^^*
용숙이 갈 수 있었는데 놓친 건 아닌지??
어제 혜숙이에게 네가 범박동에 있다고 신고는 했었걸랑^^*
어휴~~
근데 힘들다.
바쁜 혜수기 차 얻어타고 부랴부랴 왔건만,
집에 도착하니 9시가 다~~~ 되었다.
조인숙아~~ 행사 준비 하느라 애썼다.
보물 찾기는 혜숙에게 양보해야 하는걸
욕심부린 거 같아 찜찜하네~~(x21)(x22)(x23)(x15)
요리 말하는 숙아~~
넌 내손을 잡아 줄거지??
오늘 어울마당에 다녀왔다.
정혜숙, 최인숙, 신금재, 그리고 조인숙
요렇게 조촐하게 졸지에 참석하게 되었어^^*
용숙이 갈 수 있었는데 놓친 건 아닌지??
어제 혜숙이에게 네가 범박동에 있다고 신고는 했었걸랑^^*
어휴~~
근데 힘들다.
바쁜 혜수기 차 얻어타고 부랴부랴 왔건만,
집에 도착하니 9시가 다~~~ 되었다.
조인숙아~~ 행사 준비 하느라 애썼다.
보물 찾기는 혜숙에게 양보해야 하는걸
욕심부린 거 같아 찜찜하네~~(x21)(x22)(x23)(x15)
2007.10.14 09:46:49 (*.173.24.135)
미영아..........감동이다...
나이듦에 속속 드러나는 우리들의 모습들을 우리들 보다 한 걸음 앞서 쳐다보고, 느끼는 구나..
맞아 그깟 돈이 뭐고, 명예가 뭐 그리 중요하겠냐...
건강하게 살다 깨끗이 늙는 것이 최곤것 같더라..
우리들중에도 긴 병 앓다가신 부모님들 모셔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효자 운운 할 것도 없더라..
돈이 많아도, 적어도 힘든것은 마찬가지고..
형제간에 의 갈라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긍정적인 것만 보고 살아도 욕심껏 산다면 앞으로가 더 짧아진 세월일 수도 있구....
벌써 50년을 살았잖니.......
보여지는 것, 체면, 위선 따위는 벗어 버리고
다들 비워진 모습으로 만나자..........
나이듦에 속속 드러나는 우리들의 모습들을 우리들 보다 한 걸음 앞서 쳐다보고, 느끼는 구나..
맞아 그깟 돈이 뭐고, 명예가 뭐 그리 중요하겠냐...
건강하게 살다 깨끗이 늙는 것이 최곤것 같더라..
우리들중에도 긴 병 앓다가신 부모님들 모셔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효자 운운 할 것도 없더라..
돈이 많아도, 적어도 힘든것은 마찬가지고..
형제간에 의 갈라지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긍정적인 것만 보고 살아도 욕심껏 산다면 앞으로가 더 짧아진 세월일 수도 있구....
벌써 50년을 살았잖니.......
보여지는 것, 체면, 위선 따위는 벗어 버리고
다들 비워진 모습으로 만나자..........
네 이름을 부를 수 있구나. 미영아 네글 잘 읽었다.
오늘 딸래미 논술 좋은 결과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