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장 은순이가 우리반 덧글에 윤옥이 소식 올렸지만
다른반 친구들도 궁금하고 보고픈 친구들이 많을 것 같아 적어본다.
금요일(12일) 아침 출근 길에 윤옥에게서 폰이 왔는데...
내가 가입 할 때 연수구에 산다는 것을 기도 중에 기억 했단다.
친정어머님께서 동춘동 아파트에 사셔서 그곳에 머물렀나보다.
일찍 연락이 왔으면 식사라도 한번 했어야하는데...

아쉽지만 바쁜 일정이였고 10년만의 고국 나들이이니
친인척도 뵙기도 빠듯했을 것이라 생각든다.
그래도 우리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큰아쉬움 있는데
우리의 큰잔치에 경품 선물을 준비해 주었다.
50을 넘어서는 우리에게 정말 필요한 선물이다.
아마 이 경품에 당첨되면 10년은 젊어 질 것이다. ㅎㅎ..
그리고 반겨주는 친구들이 모두다 고맙지만
특별히 고마운 친구에게는 별도로...우리반에서 애쓰는 친구와
멀리 이국에서 홈피에 처음 왔을때 낯설지 않게 반가움으로 맞아준
9반 숙용친구에게 고마움 전한다했다.
나는 특별엔 안들어 갔지만 전해주는 파말마가 되어
이미 경품을 받았다.ㅎㅎ...

30년만에 만난 친구지만 우린 얼싸안고 길에서 30-40분은 주위 아랑곳 않고
수십년을 이야기 했다.
내가 회사 카메라 들고 나가 아쉽지만 손잡고 한컷은 찍었다.
고운 미소가 아름다운 중년의 여성으로 왕성하고 열정적인 삶을 사는
친구가 부럽기도 했지만 자랑스럽고 마음 뿌듯했다.
윤옥아~! 다시한번 고맙고 너와 꼭 잡았던 따스한 손길은
평생 잊지 못 할 것이다.
경품 선물은 대표들에게 개인적으로 전해 줄 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