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5반 소식 모두들 궁금했으리라 믿는다. 지금 막 문애에게 약정한 모금액을 송금하고 글을 쓴다.
고등학교 시절은 누구나 성장통을 겪는데, 나도 그랬던 것같다.
공부는 잘했지만 매사에 자신이 없고 마치 고슴도치처럼 자신을 방어하려고 깃털을 세우고
살았던 것같다.
막상 30주년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영완이한테 정미숙이 연락이 안되니 네가 5반을 맡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처음엔 기가 막히더라.... 30년의 세월이 너무 길게만 느껴지고....
하여튼 그래도 명문 인일여곤데 30주년은 해야지 하고 나명화한테 반 친구들 명단을 받고,
전화를 하고 문자를 하고 만남을 가졌었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30년의 벽은 없어지고 그냥 내가 다시 고등학생이 된 것같더라....
고등학교때 친하고 덜 친하고는 중요한 게 아닌 것같았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인생에서 가장 변화하는, 인격이 완성되는 시간을 함께 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우리 반은 30주년 행사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이제부터 자주 만나고, 여행도 함께 가고, 아이들 혼사도 챙기면서 살아가기"로 했다.
우선
3 월, 6 월, 9 월, 12월 두번째 토요일 (놀토)에 역곡 근처 식당에서 12시에 만나기로 했다.
내년엔 어디라도 잠시 함께 여행이라도 가볼까 생각중이다.
그리고 혹시 홈페이지만 살짝 왔다가는 친구들을 위해
우리반 장기자랑은 당일 3시간 전쯤 만나서 연습할까 한다.
사라가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전화해서 감격했고, 명화, 양옥이, 민자, 인옥이, 미연이,미라, 숙희 - 먼데서 와서 역시 감격했다, - 모두 반갑고 이제 즐겁고 재밌는 모임을 만들자.... 화이팅!
* 혹시 내가 어떻게 사나 궁금해 하는 친구들을 위해- 한 명도 없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제고21회 안영균과 1983년에 결혼해서 1남1녀를 두고 서울 개포동에서 주부로 살고 있다.
공부는 잘했던 것같은데 직장운은 없어서 ..... 그래도 행복하게 잘 살고 있고....
아들은 대학 3학년으로 고대 법대 재학중이고 딸은 숙명여고 3학년이다.
성당에서 봉사활동으로 노인대학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다음카페 개포노인교실 ( http://cafe.daum.net/noinnoins) 에 오면 나 사는 모습을 볼 수있다.
좀 살쪘고, 고등학교 때보다 명랑 쾌활해졌단다.
우리 가족 사진 한장과 내 사진 올릴께...
기족 모두가 찍은 사진이 드문데... 작년에 놀러가서 찍은 거고 내 사진은 올여름 을왕리에서 찍은 거야...
2007.10.01 12:51:26 (*.6.65.239)
미영아, 마음을 열어 놓은 글 정말 반갑고 고맙다. 너에게 몇번 전화 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30년 조용히 살았는데..." 라던 너의 말에 이해가 가면서도, 네가 마음을 열어주기만 간절히 바라며, 그 다음 그 다음 통화를 했었지. 아무튼, 친구들과의 새로운 "만남"의 기회를 갖게 된 것에 감사한다. 정미숙이도 찾아서, 마음문을 여는 기회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다.
행복한 결혼 생활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 진심으로 축하한다.
2007.10.01 13:41:10 (*.114.54.241)
아침부터 컴이 계속 다운이다. 아마 용량이 부족한 듯하다.
미영아 사진도 잘 받았고 주소록은 우리 홈피에서 다운 받았는데 내 컴 버젼 문제가 생겨
컴퓨터 선생님 손 보는 중
빨리 댓글 달고 싶어 옆 선쌤 자리에서...
2004년 문화관에서 만났던 너의 모습 생생하네...아들 모습 너 많이 닮았구나.
딸램인 좀 흐릿하지만 다소곳하니 천상 여자인 듯...ㅋㅋㅋ
용기와 배려에 나도 짝짝짝 박수를 보낸다.
영완아 오늘 추진위 모임이다.
멀리서 걱정이 앞서겠지만
기우라고 여기도록 우리 모두 화이팅해 보자.
초청장 제작 한 것 볼 수 있도록 보낼께.
주소록은 미흡하여 못 보냈다. 연락하자.
미영아 사진도 잘 받았고 주소록은 우리 홈피에서 다운 받았는데 내 컴 버젼 문제가 생겨
컴퓨터 선생님 손 보는 중
빨리 댓글 달고 싶어 옆 선쌤 자리에서...
2004년 문화관에서 만났던 너의 모습 생생하네...아들 모습 너 많이 닮았구나.
딸램인 좀 흐릿하지만 다소곳하니 천상 여자인 듯...ㅋㅋㅋ
용기와 배려에 나도 짝짝짝 박수를 보낸다.
영완아 오늘 추진위 모임이다.
멀리서 걱정이 앞서겠지만
기우라고 여기도록 우리 모두 화이팅해 보자.
초청장 제작 한 것 볼 수 있도록 보낼께.
주소록은 미흡하여 못 보냈다. 연락하자.
2007.10.02 10:13:13 (*.252.228.243)
미영아, 이곳서 네 글을 보니 너무 반갑구나. 우리반도 너희반과 꼭 같은 생각을 했는데^^, 여기저기 다 끼고 싶으니 어쩌랴~~ 같은 반 아닌 사람들 모임도 만들어야 하는 거 아냐?
2007.10.02 21:26:06 (*.108.200.56)
미영아~~
무슨 말을 ??
난 네게 감사해^^*
넉넉한 너의 마음에~~~
편안하게 다가 온 너의 환한 모습이 좋다^^^*(x8)(x18)(x8)
민자는 요즘 어찌 지내나??
지난 번엔 아파서 못나왔다고 해서 무지 섭섭했는데~~(x21)(x22)(x23)
현실아~~~
양옥이와 통화했니??
무슨 말을 ??
난 네게 감사해^^*
넉넉한 너의 마음에~~~
편안하게 다가 온 너의 환한 모습이 좋다^^^*(x8)(x18)(x8)
민자는 요즘 어찌 지내나??
지난 번엔 아파서 못나왔다고 해서 무지 섭섭했는데~~(x21)(x22)(x23)
현실아~~~
양옥이와 통화했니??
2007.10.03 11:17:29 (*.111.246.233)
미영아, 반갑다. 너답게 간결하면서도 너의 모든 것을 단숨에 보여주었네.
너네 성당 다니는 김정희(대학동창)에게 네 얘기 전해들었어. 잘 살고 있다고.
5반 분위기 엄청 좋은 것같네. 가끔은 모두 함께 모이는 기회도 있겠지.
하여튼 반갑고, 한번 만나자꾸나.
너네 성당 다니는 김정희(대학동창)에게 네 얘기 전해들었어. 잘 살고 있다고.
5반 분위기 엄청 좋은 것같네. 가끔은 모두 함께 모이는 기회도 있겠지.
하여튼 반갑고, 한번 만나자꾸나.
2007.10.03 19:18:54 (*.120.212.99)
미영아~~ 반가워.
네 생각을 하면 난 왜 가슴 저 밑바닥이 따듯해질까???
청바지에 딱 붙는 폴라티 집어넣은 날씬한 허리에 우산 들고 서 있던 이쁜 여고생이 눈 앞에 선한 거 있지...
숭의사거리 행단보도 앞이었어.....
요지에 곶은 맛난 김과 정성이 가득한 밥상을 차려주셨던
니네 엄마 얼굴도 떠오르고....
아....우리가 벌써 30년을 살아왔구나!!!
참 많은 것들이 떠오르게 하는 미영아~~
신앙 안에서 평안해 보여서 정말 좋아!!
야무진 입매에 빨간 색 루즈가 참 이쁘다
네 생각을 하면 난 왜 가슴 저 밑바닥이 따듯해질까???
청바지에 딱 붙는 폴라티 집어넣은 날씬한 허리에 우산 들고 서 있던 이쁜 여고생이 눈 앞에 선한 거 있지...
숭의사거리 행단보도 앞이었어.....
요지에 곶은 맛난 김과 정성이 가득한 밥상을 차려주셨던
니네 엄마 얼굴도 떠오르고....
아....우리가 벌써 30년을 살아왔구나!!!
참 많은 것들이 떠오르게 하는 미영아~~
신앙 안에서 평안해 보여서 정말 좋아!!
야무진 입매에 빨간 색 루즈가 참 이쁘다
2007.10.06 17:47:29 (*.34.213.169)
숙용아 반갑다...너 등산하는데 간다고 하고 연락 못했는데... 너랑 수업 끝나고 수다 떨던게 새롭다....
우리 엄마는 20년전에 이미 돌아 가셨고.... 난 사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다닐 때 아르바이트 엄청 하느라 친구들과 연락도 제데로 못했었어 그리고 내가 고등학교때 뭐가 예뻤냐? ^^ !
지금은 성당에서 노인대학을 맡고 있거든 ...그게 장난 아니게 바뻐... 그래도 보자... 지선이 초상때 보니까 넌 여전하더라....
은순아 너하고도 만난다 마음 먹으면서 .... 그래 보자... 반갑다.
서영숙 , 너랑은 1학년때 짝이었는데... 전화만 몇번했지...보고 싶다.
모든게 내가 게을러서 친구들을 못보는 것같다.TT 이젠 나이탓인지 하루에 여러탕을 못뛰고 한 가지 일을 하면 쉬어야 하니..... 하여튼 모두 보자! 모두 사랑한다.
우리 엄마는 20년전에 이미 돌아 가셨고.... 난 사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대학 다닐 때 아르바이트 엄청 하느라 친구들과 연락도 제데로 못했었어 그리고 내가 고등학교때 뭐가 예뻤냐? ^^ !
지금은 성당에서 노인대학을 맡고 있거든 ...그게 장난 아니게 바뻐... 그래도 보자... 지선이 초상때 보니까 넌 여전하더라....
은순아 너하고도 만난다 마음 먹으면서 .... 그래 보자... 반갑다.
서영숙 , 너랑은 1학년때 짝이었는데... 전화만 몇번했지...보고 싶다.
모든게 내가 게을러서 친구들을 못보는 것같다.TT 이젠 나이탓인지 하루에 여러탕을 못뛰고 한 가지 일을 하면 쉬어야 하니..... 하여튼 모두 보자! 모두 사랑한다.
한 몸매 하시는군^^*
직접 만나면 뽀오얀~~~ 피부가 더 매력적이고~~~
직접 글 올려 주니 감개무량이네~~!!!(:y)(:y)(:y)(:l)(:l)(:l)(:f)(: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