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건스의 두 번째 모임은
2반, 3반, 4반의 시차모임이 되었단다.
다른 반 친구들까지 만나게 되는 덤을 얻었고  
물론 첫 모임보다 덜 낯설었지만 처음 나온 친구들이 있어서 다시 앨범을 찾고
서로 반가워들 했단다.

  멀리 부산서 달려와 모임장소의 불편을 단숨에 일소한 우리 친구 김혜경
  예전 그대로 얌전하고 우아한 ceo 김복희 ( 딸 둘이 얼마나 예쁠지~ )
  모범생 선생님의 착실한 지도가 세월에 묻어나는 반듯한 박영희
  처음보다 훨~씬 친밀한 모습으로, 변함없는 긴머리 소녀같은 문상희
  자신의 번호가 1번인가를 가늠하며 도토리 키재는 귀염순이 박미봉
  회비를 일착으로 내고 `으샤 으샤`하게 하더니 또 똘똘한 아들이 더 바쁘게 만든 이명선
  예쁘게 보이려고 파마했다 더욱 선머슴같음에 실망하고 사진발에 겁먹은 정화신
  두 번 만남을 통해 `우린 인일출신, 50살의 아줌마`라는 당연한 공감대를 찾고 환한 웃음으로 즐거워하는 신혜옥
  세 아들(늦둥이 5학년)키우느라 넘 힘들었을텐데도 씩씩하고 안경 쓴 모습이 더 멋진 안영자

오늘은 새로운 친구가 5명이 나왔단다.
또한 2명의 친구 연락처도 찾았단다.
속속 얘들이 등장한다고나 할까. 더 기다려보자 .
사정들이 있어서 오지못한 친구들도 모두 안타까워했어.
담에 훨~씬 많이 모일꺼야.
그리고 동창회비에 관해서 의논을 했는데 일단 만날 때마다 조금씩 내기로 했단다.
자세한 것은 다시 전할께.
소식들 전하자.

  
     ### 세 번째 모임 공지 ####
    
         일시  9월 1일 토요일 5시
         장소  인천 (추후 확정 공고)


   #####   추가 공지 내용 (통합반창회)  #####

      만난 지 얼마 안돼 7월 14일 모임을 건너뛰려했다.  
      허나 메세지가 동창들 전체로 보내지면서 혼선이 오는 것 같다.
      어설픈 배려였나보다.  내 생각이 짧아 미안타. 그동안 못본 거 소나기처럼 몰아친다 생각하자.
      3반 친구들아 , 우리 한 번 더 만나자.
              
           일시 7월 14일 토요일 오후1시
           장소 인천시청앞 대하가든 (첫모임 장소)      
           회비 이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