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수 2,259
얘들아, 안녕
우리 잘 만났다.
보기 전엔 망설여지더니 만나자마자 30년 세월의 벽이 무색할 만큼 수다가 이어졌다.
언뜻 보이는 흰 머리와 둔탁한(?) 몸이라도 `옛날과 똑같다`는
반가운 시선속에서 서로 같은 반이었냐는 확인도 했지.
누구나 마찬가지일거야.
즐거운 시간이었다.
고등학교때 얘기로부터 저녁을 먹으면서 3분 스피치로 자신을 솔직 담백하게 정리소개하고
30주년 준비에 대한 얘기며 재미있게 보냈다.
라식수술로 안경을 안써서 잠시 헷갈리던, 작은 애가 아직 초등생인 분당 사는 박혜란
정말 멋져서 나이 가늠이 어려운데도 아들을 약혼시켜서 놀라게 한 김명숙
여전히 귀엽고 예전 모습이 그대로인 피아노학원 원장님인 정경희
우리로 넘 웃게 하고 분위기를 이끌어준 재주꾼, 재담꾼 김미정
제일 끝으로 연락이 됐는데 멀리 충청도 영동에서 달려온 신혜옥
교감직함에 어울리지 않게 매력적인 신문희
주저하다가 나왔다 하는데 그 웃음과 마음이 넘 환한 문상희
벗어보면 알겠지만 s라인으로 먼저 기죽이고 얘들 뒷바라지하랴 백수면서도 바쁘다는 이명선
전형적인 아줌마 몸(?)으로 왔는데 예전과 똑같다는 위로의 말에 좋아라 하는 정화신
세련된 외모로 인테리어일도 했었고 여전히 뭔가 도전할 것 같은, 예전보다 훨씬 친숙히 다가온 박미정
피아노를 잘 치더니 결국 교수님으로 수고하며 반가움으로 달려온 이영희
한 복을 입고 와서 놀래키는 센스와 진솔함의 유명화
이번에 온 친구들이야.
일이 생겨서 못 온 친구들이 오게 되면 배나 모이겠지싶다.
연락이 안되는 친구들 찾으며 기다리게 될 것 같다.
담에 꼭 모이자.
장소 시간 회비 등은 될 수 있으면 많은 친구들이 오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회비는 김 명숙이 걷고
연락은 당분간 내가 하기로 했단다. (누구든 연락처를 알게 되면 011-263-7575 부탁)
소식들 전하자.
< 다음 반창회 >
날짜 : 6월 16일 토요일 일시 : 6시 장소 : 서울역 근처 (추후 확정)
우리 잘 만났다.
보기 전엔 망설여지더니 만나자마자 30년 세월의 벽이 무색할 만큼 수다가 이어졌다.
언뜻 보이는 흰 머리와 둔탁한(?) 몸이라도 `옛날과 똑같다`는
반가운 시선속에서 서로 같은 반이었냐는 확인도 했지.
누구나 마찬가지일거야.
즐거운 시간이었다.
고등학교때 얘기로부터 저녁을 먹으면서 3분 스피치로 자신을 솔직 담백하게 정리소개하고
30주년 준비에 대한 얘기며 재미있게 보냈다.
라식수술로 안경을 안써서 잠시 헷갈리던, 작은 애가 아직 초등생인 분당 사는 박혜란
정말 멋져서 나이 가늠이 어려운데도 아들을 약혼시켜서 놀라게 한 김명숙
여전히 귀엽고 예전 모습이 그대로인 피아노학원 원장님인 정경희
우리로 넘 웃게 하고 분위기를 이끌어준 재주꾼, 재담꾼 김미정
제일 끝으로 연락이 됐는데 멀리 충청도 영동에서 달려온 신혜옥
교감직함에 어울리지 않게 매력적인 신문희
주저하다가 나왔다 하는데 그 웃음과 마음이 넘 환한 문상희
벗어보면 알겠지만 s라인으로 먼저 기죽이고 얘들 뒷바라지하랴 백수면서도 바쁘다는 이명선
전형적인 아줌마 몸(?)으로 왔는데 예전과 똑같다는 위로의 말에 좋아라 하는 정화신
세련된 외모로 인테리어일도 했었고 여전히 뭔가 도전할 것 같은, 예전보다 훨씬 친숙히 다가온 박미정
피아노를 잘 치더니 결국 교수님으로 수고하며 반가움으로 달려온 이영희
한 복을 입고 와서 놀래키는 센스와 진솔함의 유명화
이번에 온 친구들이야.
일이 생겨서 못 온 친구들이 오게 되면 배나 모이겠지싶다.
연락이 안되는 친구들 찾으며 기다리게 될 것 같다.
담에 꼭 모이자.
장소 시간 회비 등은 될 수 있으면 많은 친구들이 오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회비는 김 명숙이 걷고
연락은 당분간 내가 하기로 했단다. (누구든 연락처를 알게 되면 011-263-7575 부탁)
소식들 전하자.
< 다음 반창회 >
날짜 : 6월 16일 토요일 일시 : 6시 장소 : 서울역 근처 (추후 확정)
2007.04.26 23:59:10 (*.116.143.96)
화신아 수고했다. 그리고 30년만에 나와준 친구들 정말 보고싶다. 나는 3학년때 문과로 옮겨서 우리반 친구들이 잘 모르것 같아. 그래도 화신이가 해준 짧은 멘트를 보면서 엣날을 회상하니 웃음도 나오고 정말 궁금해 진다. 다음번 모음은 꼭 나갈께 . 나는 지금 교원대학에서 교장강습중이라 불가피하게 나가지 못했다. 그동안 주선하느라 화신이가 너무 고생했다. 다들 연락해서 다음번에 더 많은 친구들이 나올수 있도록 하자 . 나도 노력할께 모두들 건강하게 잘지내고 다음번에 만나
2007.04.30 00:06:02 (*.251.178.199)
은아야! 반갑다.
나또한 이과반이었다가 문과로 전과해서 누가 날 기억할까모르겠다.
난 1990년부터 전라도 광주댁 전업주부.
마음은 가고 싶지만, 멀리 있는 난 ,일상에 묶여 멀리서 우리반 첫 모임을 축하!
참고로 6월10일경에 상경할에정. 유명화와 잠시 인천에서 만날예정. 은아야 시간되면 함께 보자.
나또한 이과반이었다가 문과로 전과해서 누가 날 기억할까모르겠다.
난 1990년부터 전라도 광주댁 전업주부.
마음은 가고 싶지만, 멀리 있는 난 ,일상에 묶여 멀리서 우리반 첫 모임을 축하!
참고로 6월10일경에 상경할에정. 유명화와 잠시 인천에서 만날예정. 은아야 시간되면 함께 보자.
한 명의 친구라도 더 찾아내어, 만남의 기쁨과 따뜻한 우정 흠뻑 나누게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해보자꾸나.